널 너무좋아해서 놓기가 힘들다

20흔2012.05.01
조회14,537

 

 

니가 아무리 못되게 굴어도 지금은 내가 너를 놓을 수 가 없다.

차라리 자주 헤어지자고 했던 예전처럼 지냈으면 너라는 끈을 끊을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난 그렇게 멍청한 여자는 아닌데,

사랑앞에선 정말 미련해지고 멍청해지는구나.

니앞에선 무너질대로 무너지고 불쌍하다못해 비참해지기까지

 

언제나 홀로서기에 있어 자존심이 우선이었던, 항상 나 자신을 우선으로 생각하던 나는 어디로간건지..

왜 이렇게 사랑앞에선 한없이 작아지는건지..

 

난 내가 지금 어떻게 해야할지도 잘 알고있는데

청개구리처럼 반대로만 하고있구나.

그만큼 내가 너를 옆에두고 싶은걸까, 이 모든걸 감당할만큼 니가 좋은걸까

 

분명 현실에 살고있는 생각이 많고 독한 나였다면

진작에 깨닫고 나를 힘들게하는 나쁜 너를 버렸을텐데..

 

난 너무도 잘 알고있는데

너와 헤어지면 힘들거라는걸,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조금은 아물거라는걸

세상에 너만한 남자도 혹 너보다 나은 남자도 많다는것을

난 너무 잘 알고있는데

당장의 허전함과 힘듦이 두려운걸까 그래서 내가 널 놓지못하는걸까

 

난 알고있어

지금 내 하루에 90%를 차지하는게 너란걸

억울하지만 니가나를 좋아하는거보다 내 마음이 더 크다는 것도,

나는 다 알고있어

 

사랑할땐 정말 더 사랑하는 사람이 지는구나.

니가 나를 실망시켜도 거짓말을해도 날 속여도 배신감이 들어도

니가 없는거보단 그런 상처 백번넘짓 받는게

미련한거같지만 내겐 그게 나은것 같구나.

 

매일 이별에 아픈사람들 사랑에 아프다는 사람들을 보면 이해가 가지 않았었는데

마냥 행복할줄 알았었는데

직접 겪어보니까 다 알게되는구나

 

놓고싶다 너무, 근데 널 정말 놓아버리기엔

아직 자신이 없구나.

 

그냥 니가없어도 내 마음이 편했으면 좋겠다.

많이 외로웠던 나라, 지금 니가 갖고있는 내 옆자리가 너무 크게만느껴지는구나

 

지칠대로 지치면, 힘들어질대로 힘들어지면

견딜만큼 견디다 보면

나 언젠가 너를 버리겠지.

 

그때까지 잘 해볼게 .

 

오늘도 아무일 없듯 웃어야겠다

웃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