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페에서 만난 귀요미 15 (오글주의!) ★★★

커피빈2012.05.01
조회2,988


잇힝........너무 오래기달렸쪙 ㅎ_ㅎ



톡커님들이 오래기다린 만큼 비니도 할 얘기 무지무지 많으다람쥐.........

그 많은 이야기들을 오늘 다 해드리진 못하겠지만 일단 오늘은 생일 얘기 해드리꼐요 ㅎㅎㅎ






그럼 일단 오늘은 시간을 거슬러서......

우리 티켝태켝 했던 그날, 우리 집 문앞으로 돌아갑보세

너무 오래되서 잊으신건 아니신지...

기억이안나면 그 전편을 사아알짝쿵 훓어주thㅔ요~ 윙크






문앞까지 나갔어요. 

뭔가 계속 미안했던건지...아니면 뭐 더 할말이 있었던건지

현관문 붙잡고 쭈삤쭈삣...

꼭 뭐 죄 지었을떄 엄마한테 혼날까봐 동동데는 애마냥 

오른쪽 발로 문 안닫히게 받쳐놓고 문을 안놔주는거예요...

근데 귀요미가 제 눈을 그냥 ........물끄러미 바라보는데



아윽 오글거려어냐ㅣㅇ아ㅏ프아앙



너무 오글거려서 빨리 문밖으로 밀어냈어요ㅋㅋㅋㅋㅋ




























당기면 모를까
밀어내긴 어딜 밀어내~ 파안




















뽀

















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입술 저거 보구 울 톡커님들 또 이상한 상상했져? 음흉














근데 어쩌지...톡커님들이 생각하는 그거 맞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글오글 우리 첫........뽀뽀.....? 였어요 ㅎ...ㅎ...ㅎ...


그냥 가볍게 쪽! 부끄


진짜 심장이 쿵쾅쿵쾅

뽀뽀 처음 해보는 건 아니였지만

좋아하는...아니 사랑하는 사람이랑 ㅎㅎ 처음 하는거면 다 설레구 떨리잖아요?

진짜 제 속눈썹은 낙타의 속눈썹에 100분의 1이지만 

눈꺼풀이 파르르르 떨리는게 느껴졌음


몇초간의 침묵이 흐르고 귀요미가 헛기침을 하더니



남 ㄱ..간..다...



여 부끄 (고개 끄덕끄덕끄덕)



엘리베이터 앞에서 버튼누루고 기달리는데

제가 안들어가고 복도에서 쳐다보고있었어요

엘레베이터 문 열리고 타더니



남 이불 덮고 자 안녕 오빠 간다



"오빠 간다"



"오빠 간다"



"오빠 간다"







언제부터 귀요미가 자기를 자칭 오빠라고 한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오빠 빠잉...안녕






★★★ 카페에서 만난 귀요미 15 (오글주의!) ★★★

 





문 얼른 닫고 이불에 누워서 또 난리부르스 



진짜 비오는 날 발에 밟힌 지렁이가 따로 없었음 ㅋㅋㅋㅋㅋ



표현 적절하죠? ㅎㅎㅎ





여튼 달달한 밤이였어요 ㅎㅎㅎ










그리고 그 다음 날 아침 일찍 전 엄마랑 대구로 떠났지요!



할머니집에선 인터넷이 잘 안되요 ㅠㅠ



심심해서 온몸이 근질근질 했지만



귀요미가 문자를 턱턱 방긋







여자친구 목소리 듣고시포용





[갑자기 왠 애교........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왜 문자보넸엉






일하는중이예용 ㅠㅠ






오빠 말투바 ㅋㅋㅋ 왜그래






나도 귀여워지고시포용 ㅋㅋ


뿌잉뿌잉 이런거 하면 되나 ㅋㅋ?








[ㅋㅋㅋㅋㅋㅋㅋ대박ㅋㅋㅋㅋㅋㅋ뿌잉뿌잉이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건 어디서 배웠어용? ㅋㅋㅋ






뭘 어디서 배웤ㅋㅋ이런건 내가 너보다 더 잘 알아ㅏ









캬.......역시 넌 누구 남자?


내 꺼야...내 꺼.....파안



다시 서울로 올라오고 일요일날 만났어요



저번에 가려다가 못간 벚꽃축제 갔지용가리~



요번에도 까딱하다 날짜체크안하고있어서 못갈 뻔했어요





그 날은 각자 도시락 싸와서 나눠먹기로 해서



저는 유부초밥이랑 과일이랑 ... 뭐하까뭐하까 고민하다가 꼬치를 해갔음...



꼬치가...그러니깐...비니표 꼬치에요 ㅋㅋㅋㅋ



닭고기랑 파프리카랑 여러가지 야채들 꼬치에 끼우고



케찹 + 칠리소스 + 고추장약간으로 만든 소스발라서...



으익...요리는 글로배우면 아니 아니 아니되오!



혹시나 겹칠까봐 조마조마했지만...



귀요미는 샌드위치랑 김밥이랑 미소스프까지!



왜 항상 전 귀요미보다 준비력이 딸릴까요 ㅠㅠ



우린 분명히 역활이 바뀐게야 ㅠㅠㅠ






여튼 여의도로 갔습니다!



혹시 그날 흰색 블라우스에 하늘색 치마입은 여자랑



흰색 남색 스트라이프 티셔트에 검정색 바지 입은 남자랑



걸어다니는거 보셨다면...저희 였을수도...ㅋㅋㅋ



벚꽃축제가 봄 축제이다보니 연인들도 많았지만



가족들도 많고 막 뛰어다니는 애기들고 많구



애기들 너무 귀여워요 꺄아아아



벤치에 앉아서 도시락 먹고있는데 어떤 꼬마애가 와서 



바나나하나 달라그래서 입에 쏙 넣어줬어요



그랬더니...




남 나도




여 응??? ㅋㅋㅋ




남 나도 먹여줘 ㅋㅋㅋㅋ나도 애기할렠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애기보다 너가 더 귀엽다 파안






자전거 타고싶었는데...제가 치마를 입어서 그건 패스 ㅠㅠㅠ



영화를 보러갔는데



저번에 건축학개론은 봤구...



뭐보까 뭐보까...하다가 헝거게임봤어요



전 유학할때 헝거게임 시리즈 책 3권 다 읽어서 내용은 다 아는데



솔직히 책도 제 취향이 아니였지만 영화는 어떨까하고 봤어요



그래두 영화는 나름 괜찮은 듯!









그리고 껑충껑충 뛰어가서 4월 18일 수요일



제 생일이였지요! "핰"님도 생일이였지요!



"핰"님 은 뭐 하셨어요 ㅋㅋㅋ




전 일요일은 물론...생일 전날까지 귀요미가 아무 언급이 없드라구여 ㅠㅠ



그래서 그냥...까먹었나...? 생각하고 좀 섭섭하긴 했지만...



좀이 아니라 쬐끔 많이 섭섭했지만 ㅋㅋㅋㅋㅋㅋㅋ




아침 8시에 띠리링~



왜 꼭 내가 단잠을 자는시간에 사람들이 문자를 보내는거임???



나한테 감정있음?!



여튼 씩씩거리면서 폰을 열었는데...





방울이: 언니 생일축하축하~





으이구 기뜩한것 우쭈쭈쭈쭈쭈 역시 하는 짓두 방울방울해요



방울이는 아침일찍 문자라도 보내줬는데 귀요미는 문자도 없고 ㅜㅜ



그래도 혹시나 올까싶어서



왔는데 문자/전화 소리 못 듣고 못 받으까바



볼륨 풀로 다 높이고 있었어요 ㅋㅋㅋ










핸드폰 머리맡에두고 뒹굴뒹굴거리고 있는데



띠리리이ㅣㅣ리이리리이!리릴ㅇㅇ!!!



아우 시끄러...





















친구전화였음



생일축하한다구



친구들 스릉흔드 !!!



그리고 앞으로 핸드폰이 17번이 더 울렸어요



그 중에 엄마 아빠랑 언니도 왔구



엄마는 저녁에 밥먹으러 올래? 하시다가 아니다 그냥 친구들이랑 보내고 내일 와~



아니..나 찾는 사람이 이렇게 없다늬......




그래서 얼른 준비하구 친구들이랑 약속잡고 11시에 홍대앞에서 만났어요



친구들이랑 점심먹고 별로 한건없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만났으니깐 방긋






오후 4시...



근데 끝까지 연락이 없는거예요...



참다참다 제가 먼저 연락을 했어요.





남 응!




[뭐가 그리 신났던지 냉랭]





여 모해?? 바빠??





남 응 좀 바쁘다... 넌 뭐해?





여 ㅇ...응? 나 친구들이랑 있어





[너무 속상했음 ㅠㅠㅠㅠ]





남 응 내가 바쁘니깐 나중에 전화 다시하꼐~






뚜뚜뚜 ---




너무 태연하게 전화통화를 하고 먼저 끊는거예요...



친구들 5명 만났는데 2명 먼저 떠나구 나머지 3명이랑 생일의 오후를 다 보내고



9시 쯤 집에 들어왔어요



에고 피곤해랑......발 아파죽겠음 ㅠㅠ



씼고 이불위에 누워서 친구랑 문자도 했다가



언니 전화와서 언니랑도 얘기하다가



뒹굴뒹굴...아우 한심해...ㅠㅠㅠ






그리고 11시 쯤???




띠리리리리리ㅣㄹㄹ리리릴ㅇㅇㅇㅇ!!!!!




아까 볼륨 풀로 엎시켜놓고 까먹고 그 시간까지 켜놓고 있었음...




에구 시끄러브랑...




그제서야 연락을 한건 귀요미였음




느므느므 섭섭해서 튕겨보려했지만.......비니는 그런거 못해요.........




...라기보단 미웠지만 ... 그래도 쓴 소리라도 한번 하려고 받았음







여 응





남 응?





여 뭐...






남 아까 다시 전화한다그랬잖아 ㅋㅋㅋ





여 응





[4시에 전화했을때 다시 전화한다 그래놓고 그때서야 전화하는거 보소...

속상할만 하죠? ㅠㅠㅠ]





남 오늘 나 안보고싶었어?





여 ......






남 여보세요?





여 응





남 왜 대답을 안해...





여 아니 갑자기 오ㅐ...





남 지금 집이지?





여 친구들이랑 술





[거짓말 좀 해봤어요 ㅋㅋㅋㅋㅋㅋ]






남 바보야 불 켜져있는거 다 보인다 ㅋㅋㅋ

베란다로 나와.......주세요...






[자기도 뭐가 찔렸는지 끝에 깨알같은 "주세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탁 전화를 끊는거예요



아..........솔직히 이런 상황에 여자들은 직감이있잖아요?



뭔가 감이 팍팍 오지 않으세요?



하루종일 연락도 없다가 그 시간에 베란다로 나오라니



어머 너 너무 식상하다........


























는 무슨 ㅋㅋㅋㅋㅋ 칠렐레 팔렐레 베란다로 나갔어요.



저는 3층!









대.박.






방울이랑 둘이 서있었음



귀요미는 짐보따리랑 꽃다발을 들고, 방울이는 케잌을 들고



나 당신 사랑해두데여??? ㅠㅠㅠ



그 시간에 주변 사람들한텐 미안하지만



귀요미가 그 자리에서 생일축하 노래도 불러주고 ㅠㅠ







잠시후 초인종이 띵똥



문을 열어줬어요






알고보니 귀요미가 11시 쯤에 전화한 이유가 있었음.



전 아무생각없이 전화를 받았기때문에 그냥 대충 11시쯤인것만 알았는데



알고보니 정확희 11시 11분에 전화했드라구요...



외국에서는 11시 11분이 되면 소원비는 풍습...이라기보단...



사람들이 11시 11분이 되면 일분동안 소원을 빌어요.



제가 옛날에 그 얘기를 해줬더니



11시 11분에 전화를 했던거임...



뭐...소원이랑은 상관이없지만...그런거 세세한것도 챙겼다니 ㅠㅠㅠ 










방울이랑 귀요미랑 케잌 먹고



방울이가 다크 초콜렛 색깔 구두 사줬어요!



2차 합격해서 정식으로 회사 직원되면 꼭 신고 다니라구 방긋



원래 귀요미랑 같이 가서 골랐는데



신발은 남자가 사주는게 아니라죠?



신발사주면 여자가 도망간다는 이상한 미신때문에 그건 귀요미가 샀데요 ㅋㅋㅋ



둘다 귀여워 ㅎㅎㅎ







그때서야 귀요미가 해명을 하더라구요 ㅋㅋㅋ



아까 한창 케잌 만들고 있었다고...



아침부터 시작했었는데 망쳐서 다시 만들고있었다구...



그냥 떄려치고 싶었는데 또 제가 전화하는바람에



제 목소리 듣구 다시 시작했다구...



그 말 듣는데 왜 눈물이 글썽글썽 하던지 ㅠㅠ



내가 좋아하는 초코맛 빵에 위에는 갈색 하트모양 장식 ㅋㅋㅋㅋㅋㅋ



케잌도 하트 모양 ㅋㅋㅋㅋㅋㅋ 먹기 너무 아까웠음 ㅠㅠㅠ



사진도 많이 찍어놔서 보여드리구 싶은데 ...



이미 주변에 이 케잌 사진 본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ㅠㅠㅠ






손수 만든 케잌말고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흰장미 22송이...



3장이나 되는 편지...



그리고 "에스프레소 비밀노트" 라는 책 한권...



우리가 카페서 그것도 커피로 처음 만나서 이 책을 선물로 산거레요.



아직 안읽어봤지만 제 취향이랑 맞을거같음! 만족






섭섭한 마음은 곱게 접어 하늘 위로~



꼭 안아줬음. 진짜 꼭.



과일 깎아먹구 뒹구르르하다가 방울이가 먼저 갔어요.



말로는 피곤도 하고 해서 집에 간다고했는데



왠지 그냥 분위기상 우리 둘이 남겨주고 싶었던거 같았슴...



ㅎㅎㅎ





 나란히 옆에 앉아서 이불덮구






남 뭔가 깜짝 이벤트같은거 해주고싶었는데

케잌 망치는 바람에 제대로 안됬어





여 우쭈쭈쭈쭈쭈 다 컸어요

케잌도 만들줄 알구 우규규규규규 이뻐 이뻐






[ㅋㅋㅋㅋㅋㅋㅋㅋ저 진짜 저렇게 얘기했어요 "으규규규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 꼬맹아 ㅋㅋㅋㅋㅋㅋㅋ 너 내가 까먹은 줄알았지?






여 아 몰라 ㅋㅋㅋ





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바보





여ㅋㅋㅋㅋㅋㅋㅋㅋ





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히히덕 히히덕 웃기만 하고 말이 끊켰음.



말이 끊키면 뭐를 한다?~?~?




















음흉










귀요미가 후드 티 입고있었거든요



후드티 모자 줄 달려있잖아요



그거....확 잡아당겨서




뽀 뙇!




근데 귀요미가 놀랬나봄...






놀람 부끄 만족





표정변화도 귀욤귀욤






남 나 아직 생일 선물 하이라이트 안 줬다





여 ... 하이라이트 ???










양손으로 얼굴을 잡더니 한번더 뽀 뙇!










부끄 부끄 부끄 부끄 부끄 부끄 부끄 부끄 부끄 부끄 부끄 부끄 부끄 







팔베게 해줘서 같이 티비보다가 제가 잠이 들었나봐요...



진짜 쥐도새도 모르게 잠이 들었나봄...



저 원래 잠들면 아무소리도 안들리고 누가 흔들어 깨워야 깨거든요...




그 담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손바닥에 볼펜으로 써놓고 갔음 ㅋㅋㅋㅋㅋㅋ







"이거보면 전화하기 사랑"





아침에 10시에 늦게 일어났는데 보자마자 전화를 했음!





남 이제 일어났어?




여 엉.......ㅋㅋㅋㅋㅋㅋㅋㅋ




남 걱정되서 전화하라그런거야 ㅋㅋㅋ




여왜???...







[순간 덜컥 겁이 났음...어제 티비본거까지만 기억하고 그 다음일이 생각이 안나는거예요...


술마셔서 필름끊키는거랑은 차원이 다르고...여튼 흐리멍텅..."






남 너가 잠들었는데 난 집에 가야되겠는데 키도 못찻겠고

그렇다고 문 안잠그고 갈수도 없고 해서 아침 6시까지 있다가 갔다 ㅋㅋㅋ





여.......깨우지.........슬픔





흐앙 이런 착하고도 바보같은 사람을 봤나 ㅠㅠ




















오늘은 여기까지!


뽀 한 얘기도 해드리공........많이 밀렸지만 나름 ... 전...나름...많이 공개했어용가리~파안


요즘 날씨에 환절기 조심하시고 다음에봐용! ㅎㅎㅎ

 

으아 얘기할꼐 너무 많아요!! ㅎㅎ

 

 

빠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