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한번만 읽어주세요..부탁드립니다.

멕더날즈2012.05.02
조회91

안녕하세요.

저는 맥x날드에서 일하는 한 직원입니다.

 

일을 하다하다 정말정말 힘들어서 이렇게 글을 한 번 올리게되네요..

 

앞에서 말했듯이 저는 맥x날드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카운터에서 일을 하니 가끔 정말 힘든 손님들이 있어서요;.....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말하자면..

 

그냥 편하게음슴체로 갈께요... 이해해주세용..ㅠ

 

 

 

 

1. 하루는 상하이 세트를 4개를 시킨 손님이 있었음.

   러너를 하고 있던 나에게 막 소리를 지르는 것이 아니겠음?

  케첩을 더 달라고 함. 그래서 네다섯개 정도 주면서 맛있게 드세요. 했는데

 그 케첩을 막 집어던지면서

 

내가 셋트4개를 시켰는데 케첩을 이것 밖에 안주냐고 소리를 지르며 욕을함."

 

그 사람 포장이었음.

 

세트 4개를 시키면 쇼핑백에다가 넣어줌. 그래서 그안을 봤는데 케첩 거짓말안하고 스물개는있었음

그래서 고객님 안에 케첩많은데 더 드릴까요. 그랬음. 그러니까 더 달라고 소리를 지름.

 

말이 더 달라고지 안주면 죽일듯한 말투였음.

그래서 케첩을 더 넣어주고 그 사람한번 쳐다봤음.

그런 사람 매장에 많음. 그래서 또라이같다는 식으로 쳐다본게아니라 그냥 스쳐지나 간 거임.

근데 나보고 "씹x끼야 그 딴식으로 쳐다보지마라"

 

이럼.............같이 있던 부점장이 듣고 뒤로 들어가 있으라고 함.

그러면서 부점장이 대신 사과를 하고 그 사람 보냄.

 

 

 

 

2. 하루는 이런일도 있음..

라이더가 다 배달을 간상태였고 매장도 물론 바빴지만 완전 미친듯이 배달이 들어오는게 아니겠음.

근데 자꾸 전화와서 자기 음식이 언제오느냐고 컴플레인을 검.

그래서 매장에서 일을 하는 내가 배달을 감.

나는 오토바이를 못타서 택시타고 그 집까지 배달 감.

 

배달을 시키면 스티커를 붙여주는데 나는 그걸 못받아 왔음.

그래서 내가

 

 

"정말 죄송한데 제가 라이더가 아니라 매장직원이라서 그걸 가져오는 걸 잘몰라서 괜찮으시면 제가 스티커카드 주시면 붙여서 가져다 드릴게요"

 

했는데 문을 쾅 닫으면서

 

"씨x 장난치나.,,,ㅡㅡ 스티커를 가져와ㅡㅡ 씨x"

 

진짜 아무리 서비스직이라지만 토커님들은 욕들으면 기분이 좋겠음?

하지만 나는

 

"죄송합니다" 하고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감. 매장 가서 스티커 달랬더니 그 욕했던 사람이 컴플레인 걸었음. ㅋㅋㅋㅋㅋ

 

내가 싸가지 없었다고...

 

나는 무슨 이런 황당무개한 소리가 다있지 했는데.....

내가 싸가지 없이 말을 했다고 함. 녹음기를 가지고 다닐수도 없고....ㅡㅡ

 

우리는 그러면 무조건 죄송합니다 고객님 죄송합니다 고객님 정말 죄송합니다 고객님

 

고객의 화가 풀릴 때까지 우리는 죄송하다는 말만 해야함............

 

 

 

그리고 나서 또 나한테 배달을 보냄.

이번엔 아파트가 아니라 그냥 주택임.

 

내가 사는 도시는 주소가 이상하게 되어있음.

못찾음..ㅡㅡ 네비게이션 찍고가도 이상한 곳 나옴. 차가 들어갈수있는 골목까지 나오잖슴??

근데 집이 하도 이상하게 있다보니 골목으로 들어가야하는 집이 많음.

 

그 손님도 컴플레인걸어서 바로 가져다 드린다고 함.

근데 집이 어딧는지 도저히 못찾겠는 거임.

겨우겨우 찾아서 갔는데 벨을 눌러도 집에서 나오지를 않음.

전화를 하니까

 

 

 

"고객님 맥도날드인데요. 지금 배달왔는데 문좀 열어주실수있으세요?"

하니까

 

"매장에다가 취소 쳐해놨으니까 끄지라..ㅡㅡ"

 

이러고 끊음....

 

진심 멘붕.............................................................................................

 

 

 

3. 나에게 컴플레인 들어왔던 경우가 있었음....

그 손님이 그릴치킨이랑 맥치킨이랑 치킨텐더 너겟10조각 이렇게 주문을 했음...

 

근데 저거 다 새로 패티 굽고 튀겨야함............ 하필이면 이렇게 오래기다려야 하는 음식을 시키는 경우가 있음....... 하지만 어쩜?? 주문을 받았는데 줘야하지 않겠음??

 

그릴치킨이랑 맥치킨이랑은 우리매장에서 엄청 잘나가는 버거가 아니여서 왠만하면 새로 굽고 튀김.

텐더나 너겟 같은 경우는 보관해놓는데 하필이면 홀딩타임지나서 다 버려야 하는 상황이었음...

 

그래서 손님 한테 말을함.

 

"고객님 지금 그릴치킨 패티를 다시구워야하고 맥치킨 텐더 너겟 새로 튀여야해서 8-10분 정도 걸리시는데 괜찮으시겠어요?"

 

정말정말정말정말 친절하게 물어봄..

 

그러면서 괜찮다고 말을함.

 

 

그리고 그 뒤에 있는 손님 주문을 받았는데 상하이를 시킴...

상하이는 왠만하면 진짜 바로 나옴. 주문들어가면 1분안에 나올수있음.

 

앞에 고객에게도 음식이 늦을 거란 말을 했으니 나는 상하이가 먼저나왔으니 챙겨줌.

 

근데 맥날 본사에 전화해서 말을함. 자기음식보다 뒤에 사람한테 먼저 나갔다고.

근데 그 뒤에 사람이 주문받던 사람이랑 친구인것같다면서....

 

본사에 컴플레인을 걸면 우리매장으로 메일이 날라옴.

근데 나 그 뒤에 있던 고객들 내친구아님........... 아저씨랑 내가 친구겠음????ㅠㅠㅠ

난 파릇파릇한 나이라고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뭐 사실이렇게 기분안좋게 하는 고갱님들 있지만...

되려 정말 착한고객들이 더많은건 사실임...

 

 

고객의 실수로 트레이위에 있던 콜라를 쏟으면 정말 죄송해하면서 그러면 내가 더 죄송함...

사람이 콜라 쏟을 수도 있는거지 .....하고 괜찮으세요? 옷은 괜찮으세요?

그러면 우리는 진짜 미안해안하셔도 된다고... 그럼..... 그러면서 우리는 웃으면서 콜라를 가져다줌..

 

나는 매장에서 음식먹고 먹튀안하는 손님들 한테 제일 고마움.....

정말 너무 고마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거 말고도....

진짜많음........

 

 

 

 

 

 

 

진짜 내가 여기서 당부하고 싶은 말은...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하는 직원이라고 엄청 얕보는 경우가 많음......

진짜 런치때는 쩜...

 

5000원도 안되는 버거 사먹으면서 이런말 저런말 요말 저말 다하면서 컴플레인걸고..

우린 당연히 우리잘못으로 인정을 해야함...

정말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우리는 무조건 이렇게 해야함...

 

 

우리는 한 고객에게 감사해야함..

한 고객이 우리 매장을 찾아주는 것에 있어 우리는 최고의 서비스와 최고의 맛을 전달해주는 목표의식을

가져야함...

 

근데 우리를 너무 무시하진 말아줬으면 좋겠음..

아무리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하는 직원이라한들........... 우리 너무 얕봐도 되는 존재가 아님....

 

 

 

 

물론 손님입장에서는 다를 줄알고있음...

또한 매장마다 분위기나 상황이다름...

그리고 진짜 직원들중에서도 개싸가지 직원들 너무 많을 줄도 앎.

 

하지만...

 

우리는 손님들을 위한 최고의 서비스를 해주기위해 노력을 하고 있으며

매장의 청결과 음식의 맛 그리고 프렌치프라이의 적절한소금량...(?ㅋㅋㅋ-) 모두 고객을 위해 노력함.

 

진짜 신세한탄 할곳없어서... 여기 적어봄....ㅠ

 

 

 

 

어떻게 끝내야 하는거지...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