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인천에 사는 20살 청년입니다. 톡을 즐겨보는데 어젯밤에 황당한 일을 겪어서 한번 써봐요. 어젯밤에 저는 밖에서 놀고있었드랬죠. 그런데 자정이되었을때 발신번호표시제한으로 전화가 한통 걸려왔습니다. 가끔가다가 헤어진 옛 여자친구한테 발신제한으로 전화가 걸려올때가 있어서 전 당연히 그 옛 여친인 줄 알고 받았죠 근 한달?두달?만에 온 전화였습니다. 나: "여보세요" 옛 여친: "어디야?" 역시나 그 친구더군요 나: "나 밖에" 옛 여친: "뭐하는데?" 나: "그냥" 옛 여친: "근데 나 누군지 알아?" 나: "그럼 모르냐?" 옛 여친: "누군데? 이름말해봐" 사귈때도 그렇고 헤어져서 가끔 연락할때도 그렇고 저런 장난을 즐기는 아이었죠. 그리고 저런 장난에 괜히 받아쳐주기 싫어하는 저 였습니다. 나: "너 술마셨냐?" 옛 여친: "아 말해봐~~~!" 나: "아 뭘 말하고 그래 아는데" 옛 여친: "나 까먹은거지 오빠 으허어허렇렇런ㅇㅎㄹ엏허허헐헣ㅇ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갑자기 다짜고짜 우는 옛 여친 나: "뭐야 울어?" 옛 여친: "나 까머으헝헝으허 왜 이름말 안으허허허허헉허으허으ㅠㅠㅠ" 나: "뭐라 그러는 거야 그쳐봐" 옛 여친: "뚝" 근데 여기서 이상한 점이 있었습니다. 옛 여친이랑 저는 동갑인데 갑자기 오빠라그러구 울음을 그치라니까 너무 뚝 그치더군요. 그래서 아 이건 뭔가 나를 낚는거다 하지만 난 당하지 않아 이런 생각을 순간했죠. 나: "아 뭐야 왜 장난쳐!" 옛 여친: "무슨 장난을 쳐 오빠가 나 모르으허허ㅓ러ㅓ어하ㅓㅇ렇ㅠㅠㅠㅠ 오빠 어디카페야?" 갑자기 또 울면서 이상한 소리를 하는 옛 여친 난 카페라고 말한 적 없는데 갑자기 웬 카페? 낚으려는게 아니라 술마셔서 그런가? 반반의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나: "아~~왜 자꾸 장난쳐ㅠㅠ 나는 아는 동생이 없는데 왜 자꾸 오빠래 너 술마셨지?" 옛 여친: "나는 아는 오빠가 오빠뿐인데 왜 몰라줘ㅠㅠ 그리고 내가 술을 어떻게 마셔!" 저는 빠른89년생에 재수를 해 학교를 들어가서 같은 학년에 동생들만 알지 고등학생 여동생은 한명도 없습니다. 장난이 자꾸 뽀록이 나려는 순간이었죠. 나: "아~~~자꾸 왜그래ㅠㅠ 왜 계속 장난쳐ㅠㅠ" 옛 여친: "무슨 장난이야ㅠㅠ 오빠가 나 까먹었잖아ㅠㅠ 실망이야ㅠㅠ" 나: "무슨 자꾸 오빠래ㅠㅠ아는데" 옛 여친: "그럼 이름을 말해봐" 나: "이름을 말해서 맞히면?" 옛 여친: "그럼 맞히는 거지" 나: "틀리면?" 옛 여친: "그럼 완전 실망이야. 틀리면 끊을게. 다신 연락 안할게" 저 말에 순간 괜히 '아 정말 내가 건드린 어린아이가 있었던가. 옛날 고2때 알바하면서 알고지내던 어린아이들이 있었지만 잠시였지 뭐 아무짓(?)도 안하고 건드리지도 않고 연하랑은 사귀어보지도 않았고 그냥 스쳐지나간 인연들 연락되는 애는 한명도 없는데 설마 그 중에 누군가가????' 라는 생각이 들면서 옛 여친의 이름을 말하지않고 잠시 뻐둥겼죠. 근데 그 순간 옛 여친: "그럼 내 이름 이니셜로 얘기해봐봐" 저 말을 듣는 순간 옛 여친의 목소리가 이상한 걸 느꼈습니다. 목소리는 완전 같은데 옛 여친의 특유의 콧소리가 없는 것 같다고 생각했죠. 목소리를 다시 들어보려고 말을 더 걸고 다시 들어보면 들어 볼 수록 아닌 것 같았습니다. 저는 '뭐지 이건... 옛 여친이 아니었던가 그럼 진짜의 상황? 아니면 옛 여친이 아닌 다른 아는 사람의 장난?' 이런 생각을 하면서 속으로 뭔가 즐기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실제상황이라면 나때문에 우는 여자가 있었구나....누구나 날 처음보면 25살로 보는데 그런 나에게 이런 어린아이가!? 하는 은근한 마음때문이었을까요? 뭐 그것도 그렇고 이런 상황이 저에게 너무 오랜만에 다가와서 그랬나봅니다. 흥미로운 상황이죠. 어쨌든 그래서 저는 이제 옛 여친이라는 생각은 안하고 그 여자분에게 물어봤죠. 나: "아 너 누구야ㅠㅠ 자꾸 왜그래" 그여자분: "몰라 오빠 실망이야" 이런 대화만 몇번오가다가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 진짜 모르겠는데 아는 동생도 없는데......................................근데........이여자.......나 아나? 설마? 나: "너 근데 난 누군지 알아?" 그여자분: "그럼 몰라?" 나: "이름말해봐 그럼" 그여자분: "내가 왜" (약간 당황하더군요) 나: "저기요 님이 전화 잘 못 거신 것 같아서 그래요" (생각해보니까 반말을 하고 있어서 존대를) 그여자분: "으음? 뭐? 그럼 이니셜로 말한다?" (존대를 하니까 더 당황) 나: "이니셜이든 이름이든 아무거나 말해봐요" 그여자분: "말한다?" (제가 뭔가 쎄게 나오니까 자신없는 말투) 나: "말해봐요" 그여자분: 대운이오빠잖아..(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제이름은 진우입니다. 전화를 잘못건 걸로 판명이 나는 순간이었죠ㅋㅋㅋㅋ 그 여자분이 울던 게 생각나더군요. 여지껏 딴사람붙잡고 울고계셨었다니.... 한숨 섞인 웃음이 나오더군요ㅋㅋㅋㅋㅋ 나: "하......저기요 전화 잘못거셨는데요." 그여자분: "...............네?" 나: "네...전화번호 확인해보셨어요?" 그여자분: "엇..전화번호바뀌었나? 대운이오빠아니에요?" 나: "네.. 전화 잘못 하신 것 같으신데요^^?" (상냥하게 대해줬습니다) 그여자분: "엇.....어........어머! 죄송합니다! 뚝" 다급하게 전화를 끊으시던 그 여자분. 얼마나 창피하셨을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지만 발신제한으로 전화하셔서 전 님의 신원을 파악할 수가 없으니까 안심하셔두 되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생각해보니...........역시 저에게 어린여자란.....없었더군요 어쨌든 그렇게 그 여자분과 13분가량 통화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대운이라는 분 그 여자분께 관심 좀 가져주세요 긴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__)
밤12시에걸려온발신번호표시제한전화
안녕하십니까.
인천에 사는 20살 청년입니다.
톡을 즐겨보는데 어젯밤에 황당한 일을 겪어서 한번 써봐요.
어젯밤에 저는 밖에서 놀고있었드랬죠.
그런데 자정이되었을때 발신번호표시제한으로 전화가 한통 걸려왔습니다.
가끔가다가 헤어진 옛 여자친구한테 발신제한으로 전화가 걸려올때가 있어서
전 당연히 그 옛 여친인 줄 알고 받았죠 근 한달?두달?만에 온 전화였습니다.
나: "여보세요"
옛 여친: "어디야?"
역시나 그 친구더군요
나: "나 밖에"
옛 여친: "뭐하는데?"
나: "그냥"
옛 여친: "근데 나 누군지 알아?"
나: "그럼 모르냐?"
옛 여친: "누군데? 이름말해봐"
사귈때도 그렇고 헤어져서 가끔 연락할때도 그렇고 저런 장난을 즐기는 아이었죠.
그리고 저런 장난에 괜히 받아쳐주기 싫어하는 저 였습니다.
나: "너 술마셨냐?"
옛 여친: "아 말해봐~~~!"
나: "아 뭘 말하고 그래 아는데"
옛 여친: "나 까먹은거지 오빠 으허어허렇렇런ㅇㅎㄹ엏허허헐헣ㅇ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갑자기 다짜고짜 우는 옛 여친
나: "뭐야 울어?"
옛 여친: "나 까머으헝헝으허 왜 이름말 안으허허허허헉허으허으ㅠㅠㅠ"
나: "뭐라 그러는 거야 그쳐봐"
옛 여친: "뚝"
근데 여기서 이상한 점이 있었습니다. 옛 여친이랑 저는 동갑인데 갑자기 오빠라그러구
울음을 그치라니까 너무 뚝 그치더군요.
그래서 아 이건 뭔가 나를 낚는거다 하지만 난 당하지 않아 이런 생각을 순간했죠.
나: "아 뭐야 왜 장난쳐!"
옛 여친: "무슨 장난을 쳐 오빠가 나 모르으허허ㅓ러ㅓ어하ㅓㅇ렇ㅠㅠㅠㅠ 오빠 어디카페야?"
갑자기 또 울면서 이상한 소리를 하는 옛 여친 난 카페라고 말한 적 없는데 갑자기 웬 카페?
낚으려는게 아니라 술마셔서 그런가? 반반의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나: "아~~왜 자꾸 장난쳐ㅠㅠ 나는 아는 동생이 없는데 왜 자꾸 오빠래 너 술마셨지?"
옛 여친: "나는 아는 오빠가 오빠뿐인데 왜 몰라줘ㅠㅠ 그리고 내가 술을 어떻게 마셔!"
저는 빠른89년생에 재수를 해 학교를 들어가서 같은 학년에 동생들만 알지
고등학생 여동생은 한명도 없습니다. 장난이 자꾸 뽀록이 나려는 순간이었죠.
나: "아~~~자꾸 왜그래ㅠㅠ 왜 계속 장난쳐ㅠㅠ"
옛 여친: "무슨 장난이야ㅠㅠ 오빠가 나 까먹었잖아ㅠㅠ 실망이야ㅠㅠ"
나: "무슨 자꾸 오빠래ㅠㅠ아는데"
옛 여친: "그럼 이름을 말해봐"
나: "이름을 말해서 맞히면?"
옛 여친: "그럼 맞히는 거지"
나: "틀리면?"
옛 여친: "그럼 완전 실망이야. 틀리면 끊을게. 다신 연락 안할게"
저 말에 순간 괜히 '아 정말 내가 건드린 어린아이가 있었던가. 옛날 고2때 알바하면서
알고지내던 어린아이들이 있었지만 잠시였지 뭐 아무짓(?)도 안하고 건드리지도 않고
연하랑은 사귀어보지도 않았고 그냥 스쳐지나간 인연들 연락되는 애는 한명도 없는데
설마 그 중에 누군가가????'
라는 생각이 들면서 옛 여친의 이름을 말하지않고 잠시 뻐둥겼죠.
근데 그 순간
옛 여친: "그럼 내 이름 이니셜로 얘기해봐봐"
저 말을 듣는 순간 옛 여친의 목소리가 이상한 걸 느꼈습니다.
목소리는 완전 같은데 옛 여친의 특유의 콧소리가 없는 것 같다고 생각했죠.
목소리를 다시 들어보려고 말을 더 걸고 다시 들어보면 들어 볼 수록 아닌 것 같았습니다.
저는 '뭐지 이건... 옛 여친이 아니었던가 그럼 진짜의 상황? 아니면 옛 여친이 아닌 다른 아는 사람의 장난?' 이런 생각을 하면서 속으로 뭔가 즐기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실제상황이라면 나때문에 우는 여자가 있었구나....누구나 날 처음보면 25살로 보는데
그런 나에게 이런 어린아이가!? 하는 은근한 마음때문이었을까요? 뭐 그것도 그렇고
이런 상황이 저에게 너무 오랜만에 다가와서 그랬나봅니다. 흥미로운 상황이죠.
어쨌든 그래서 저는 이제 옛 여친이라는 생각은 안하고 그 여자분에게 물어봤죠.
나: "아 너 누구야ㅠㅠ 자꾸 왜그래"
그여자분: "몰라 오빠 실망이야"
이런 대화만 몇번오가다가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 진짜 모르겠는데
아는 동생도 없는데......................................근데........이여자.......나 아나?
설마?
나: "너 근데 난 누군지 알아?"
그여자분: "그럼 몰라?"
나: "이름말해봐 그럼"
그여자분: "내가 왜" (약간 당황하더군요)
나: "저기요 님이 전화 잘 못 거신 것 같아서 그래요" (생각해보니까 반말을 하고 있어서 존대를)
그여자분: "으음? 뭐? 그럼 이니셜로 말한다?" (존대를 하니까 더 당황)
나: "이니셜이든 이름이든 아무거나 말해봐요"
그여자분: "말한다?" (제가 뭔가 쎄게 나오니까 자신없는 말투)
나: "말해봐요"
그여자분: 대운이오빠잖아..(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제이름은 진우입니다.
전화를 잘못건 걸로 판명이 나는 순간이었죠ㅋㅋㅋㅋ
그 여자분이 울던 게 생각나더군요. 여지껏 딴사람붙잡고 울고계셨었다니....
한숨 섞인 웃음이 나오더군요ㅋㅋㅋㅋㅋ
나: "하......저기요 전화 잘못거셨는데요."
그여자분: "...............네?"
나: "네...전화번호 확인해보셨어요?"
그여자분: "엇..전화번호바뀌었나? 대운이오빠아니에요?"
나: "네.. 전화 잘못 하신 것 같으신데요^^?" (상냥하게 대해줬습니다)
그여자분: "엇.....어........어머! 죄송합니다! 뚝"
다급하게 전화를 끊으시던 그 여자분.
얼마나 창피하셨을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지만 발신제한으로 전화하셔서
전 님의 신원을 파악할 수가 없으니까 안심하셔두 되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생각해보니...........역시 저에게 어린여자란.....없었더군요
어쨌든 그렇게 그 여자분과 13분가량 통화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대운이라는 분 그 여자분께 관심 좀 가져주세요
긴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