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후 내 입맛

이하나2012.05.02
조회310

 

 

음식 폴더를 만들어 놓고, 매일 식사일기처럼 쓰려고 했었는데,  너무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다 정말 일이됐다.

매일 너무 잘 먹고 다녀서, 어디서 부터 올려야 할지.. 생각나는데로 올려보기로.

 

 

임신 초기때는 무조건 매운 것이 땡기더라. 쫄면, 비빔냉면 ( 난 평생 물냉면만 사랑했다 ) , 떡볶이, 라면. 이런 것들만 땡겼었다.

원체 입덧도 없어서 너무 잘 먹었었는데, 안정기 되니 잘 먹히는게 유독 있더라, 그 중.

 

 

1> 바나나,

음식하기도 귀찮고, 가장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바나나. 허기 질 때 편하게 먹고,  수시로 먹었던 것 같다.

29주째인 지금까지도, 하루에 기본 2개 이상을 먹고, 절대 끊이지 않게 사 놓는 1순위. 바나나.

임신부들 한테 장에도 좋다고 하고, 숙면에도 좋으니, 난 수시로 먹는다.

( 어떤 사람들은 방부제 때문에 먹지 않는다고 하는데 )

 

 

 

 

2> 딸기,

그렇게 자주 먹진 않았다. 맛있긴 한데, 씻기도 귀찮고, 제대로 못 씻어서.

그래도 꽤나 자주 먹었던 딸기. 이것도 그대로 보다는 우유에 갈아 먹는 습관이 들어서 많이 먹었다.

 

 

 

 

3> 우유,

임신하고 하루도 빼 먹지 않고 먹은 것이 우유다.

임신 전에는 우유를 한달에 한번도 안 마셨는데, 우유가 자꾸 땡긴다.

그래서 바나나랑 같이 빼먹지 않고 구매하는 것이 우유다.

과일이랑 갈아먹고, 콘프로스트에 말아먹고, 수시로 물처럼 마셨다, 내겐 고마운 우유.

 

 

 

4> 낫또

 

임신 전엔 젤 좋아하는 음식 순위에 손 꼽혔었는데,  임신 초기 때 냄새도 맡기 싫을 정도로 못 먹는 음식 중에 하나였다.

입덧은 크게 없었는데, 손이 안가는 음식 몇개는 있더라 ( 낫또, 김치 )

안정권에 들고, 다시금 낫또를 찾기 시작했다.

생 낫또를 겨자와 간장, 참기름. ( 기호에 따라 김치, 김가루랑 먹어도 좋아요 ) 에 한쪽 방향으로 거품 날 때까지 비벼, 그냥 먹거나 밥에다 먹음 굿!

나는 그냥 낫또만 먹었다. 요 고소함과 점성, 영양은 말도 못한다.

건강식품 낫또.

 

 

 

 

5> 채소 비빔밥

 

많은 사람들이 고기 안 땡기냐고 하는데, 난 야채가 땡겼다.

아침마다 셀러드 꼭 챙겨먹고, 야채는 꼭 사서 식전에 먹었다.

그 덕인지, 임신부들 많다는 변비도 전혀 없고, 소화도 잘 됐다. 야채는 상큼해서 좋다. 특히나 양상추를 사랑하는 나. 

 

 

 

 

6> 커피

 

평생을 카페인 부작용? 으로 잠도 못자고, 가슴 뛰고 그래서 커피를 마셔본 적이 없다.

그 전에는 늘 녹차라떼만 마셨는데 말이다.

그런데 - 딱 임신이구나 알았던게, 커피가 땡기더라.

내가 젤 많이 마셨던 커피빈의 바닐라 라떼, 스타벅스의 카라멜 마키야또.

요즘은 자제하고 있다.

( 그 밖에 아이스크림도 땡긴다.. )

 

 

 

 

그 밖에 일주일에 꼭 한번 이상은 갔던 에슐리. ( 좋아서 갔다기 보단 모임이 참 많았다. 질린다. 이제. 한동안은 쳐다보기 싫을 정도로.. ㅠ)

최근에는 돈까스와, 짜장면이 그렇게 먹고 싶다. 그래서 돈까스는 벌써 4번이나 먹고, 짜장면은 냉동으로 사다 먹는다. 힝.

지금까지 생각나는 건 이 정도.

이제 살이 막 찌려다보다.

 

식단 관리 잘해서, 건강한 임신기간 되길.

힝. 오렌지 쥬스 땡겨ㅠ 마셔야겠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