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하는 사랑... 힘드네요...

짝사랑만백만번째2012.05.03
조회104,609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톡을 가끔(이라쓰고 매일이라고 읽는다)하는 남자 사람입니다.
톡 써보는건 처음인데요.
어디 말 하고 얘기 할 곳 없어서 이렇게 여기에나마 익명성을 빌려서 얘기를 씁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요. 아니 오늘 부터 마음 접기로 했으니 있었어요 가 맞겠네요.
그녀와 저는 친구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저보다 무려 4살이나 어린 그녀는 웃는 모습이 참 이뻣어요.
처음 봤을때는 그냥 '여자 사람이구나' 이렇게 생각했는데
다같이 여행을 갔다 온 이후에 급격히 마음이 커져 버렸네요.
마음이 있는걸 들키고 싶지 않아서 일부러 더 재밌게만 하고 선물같은것도 초콜릿 하나
아니면 그냥 아이스크림 정도? 이런 사소한 것들만 했어요.
부담스럽게 들이대고 이런거 싫어하잖아요?
진짜 부담 절대 안주려고 놀러가잔 말 한마디 같이 영화 보자는 말 한마디 안했어요.
그러다가 우연히 영화표를 얻게 되서 영화 한번 같이 본게 전부네요.
그런데 그런 것 조차 부담 스러웠나봐요...
오늘 친구를 통해 들었네요... 잘해줘서 고마운데 뭔가 해줘야 할 것 같아서 부담이 된다라고...
이해하기가 어려웠어요. 잘해 준 거라고 해봐야 시험기간에 힘내라고 카톡한번 보낸거...
시험 보고 나서 수고했다고 베스킨 라빈스 한번 갔던거...
화이트 데이때 사탕 싫어한다고 해서 1500원짜리 초콜릿 한번 사준거...
영화표 공짜로 얻어서 영화 한번 본거...
그게 부담 스러웠나봐요...
카톡도 별 내용 없어요... 진짜 사소한 얘기 서로 웃을 수 있는 그런 얘기들만 했어요...
근데 그게 또 부담이 되었을까요...
어디가 부담스러운지는 모르겠지만... 부담스럽고 감정 없다니까... 접어야죠 마음을
마음을 접겠다고 생각하고 친구에게 물어봤어요.
그럼 시험 끝나고 같이 놀러가자는 말 영화 보자는 말은 왜 했을까라고...
그랬더니 친구가 걔 관리 하는거야 어.장.관.리
이렇게 얘기를 해주네요. 고맙게 마음 빨리 접으라고.
장난으로 던진 돌에 개구리맞아 죽는것처럼
장난으로 던진 말에 저는 혼자 설레였네요...
관리 차원에서 던진 말에 혼자 설레이고 혼자 마음 가졌네요...
이제 그냥 신경 안쓰려구요.
이렇게 있다보면 감정 사그라 들고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생기겠죠?
그런데 다시 연락 오면 어떻게 받아야 할 지를 모르겠어요.
제 성격상 여자한테는 절대라고 할 수 있을정도로 심한말을 못하거든요.
하긴 연락 올 일도 없겠네요...
아무 감정 없었다니까...
이상 그냥 푸념아닌 푸념 익명성을 빌어 또 술기운을 빌어 써봤습니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 중에 저처럼 짝사랑 하시는 분 계시다면 힘내세요!!
비록 저는 감정을 얻지 못해서 이렇게 끝을 낼 수 밖에 없다지만 여러분은 할 수 있을거에요!
















음 ㅠㅠ 이게 왜 오늘의 톡에 올라와 있을까요... 나같은 사람 또 있나 싶어서 눌렀는데 제 글이네요?ㅋㅋ
여러분이 생각하는 명품 사달라 뭐 이런 어장관리만 어장관리는 아닙니다ㅎ
남자들이 자신만을 좋아하게끔 그렇게 행동하는것도 일종의 어장을 만드는 행동이죠?
친구가 말해주길 저 말고도 몇명 더 있다고 하더라구요.
또 사탕 얘기가 댓글에 많던데... 사탕보단 초콜릿이 좋다고 얘기 들어서... 그런건데...
제대로 안써서 죄송합니다...ㅠㅠ
술 취해서 쓴 글 다시 읽어보니 오글오글;; 거리긴 하네요 ㅋㅋ
혹시나 알아볼까봐 차마 정확한 말을 전달하지 못해서 죄송하구요.
이렇게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