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바로 폭☆풍☆성☆장☆

유기농황설탕2012.05.03
조회24,707

지방사는 20대 백조에요 ^.^.... 는 아니고 대기발령중임 ㅇ.ㅠ

어디 올리려고 사진 편집했다가 못하게 돼서 아까운 나머지 여기라도 올리려고 함ㅋ

간단하게 저도 음슴체 쓰겠음

어차피 많이 보지도 않을것 같음ㅋ

 

 

 

 

 

 

나님은 어릴적부터 강아지가 너무 키우고 싶었음

엄마는 집안에 털달린 짐승은 셋이면 족하다며 절대 허락을 안했음

 

내가 대학교 4학년에 접어들면서 하나뿐인 남동생은 군대 가있고

공부는 힘들고 다이어트까지 하면서 먹을것도 못먹게되자 우울증 증상이 오기 시작함

보다못한 친구들이 개라도 키우라며 종용하는 도중

아빠도 내 꼬라지가 못볼꼴이었는지 개라도 키울래? 라고 운을 띄우자마자 폭풍검색질로 분양결정

 

작은애들보단 큼직한애들을 선호하는지라 종은 진돗개로 결정

심지어 바로 집앞에서 어떤 분이 백구를 책임비만 받고 분양함

전화하니까 백구는 다 나가고 황구밖에 없다고 함 나는 상관없었음 왜냐고 황구는 개 아닌가?!!?!!

전화하면서 아저씨가 자꾸 황구의 좋은점을 어필함. 나중에 물어봤떠니

사람들이 백구를 많이 선호하고 황구밖에 안남았다고 했을때 안하겠다고 하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함

 

 

 

그리고 우리집에 온 황구강아지

 

 

 

우왕ㅋ... 난 어디서 이런 인형같은게 온건지 도무지 알수가 음슴...

어릴땐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이때가 1개월때인데 소형견 성견만한 사이즈ㅋ..

 

 

 

 

근데 발바닥 부농색.............오오....

 

애기라서 밤마다 울었음. 내가 자다깨서 안아서 달래줘야 다시 잠

약 한달동안 제대로 잠을 못잠... 애 키우는 기분이었음

그래서 그런지 요놈 지금도 유난히 사람이 만져주는걸 너무 좋아함

심지어는 내 친구가 훈련 시키려고 손만대면 만져달라고 뒤로 발라당 누워서 친구가 뭘 하지를 못함ㅋㅋ

 

 

 

 

 

한때 고쓰리인 나의 한몸과도 같았던 담요들이여 안녕

 

 

 

 

 

 

 

 

 

지식이 부족했던 나는 2개월도 안된 애기에게 개껌을 줌 (원래는 3개월부터)

환장하고 뜯고 놀고 난리

나중에서야 3개월부터라고 알게 됐지만

2개월도 안된 주제에 개껌을 물어죽임. 그래서 그냥 걱정 안하기로 함ㅋ....

3개월쯤 되니까 개껌 하나에 30분도 안걸림... 이상하네 다른집 개들은 안그랬던것 같은데...

미스테리임

 

 

 

 

 

 

 

 

 

 

 

 

 

무수한 장난감을 사줬으나 전부 무시하고 저 빨간 노끈만 있으면 혼자 세시간 네시간 놈ㅋ

지혼자 엉키고 묶이고 뒹굴고 난리침

그리고 뭐 물고 놀면 꼭 내 다리위에 올라와서 놀아야 함ㅋ

앉아도 꼭 몸을 내쪽에 기대고 앉음 ㅋㅋㅋ

 

 

 

 

 

 

사실 제일 좋아하는 장난감은 내 손

 

 

 

 

 

 

 

 

 

사료를 쏟으면 그 사료들을 혼자서 사냥시뮬레이션함

친구는 첨에 그걸보고 개가 헛것을 보는줄 알았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사진찍는데 내 렌즈덮개 사냥

 

 

 

 

 

 

 

 

 

 

 

이건 자꾸 내 손을 물길래 니 발이나 물어랏! 하고 입에 넣어버림

 

이름을 계속 못짓다가... 음

사실은 내 꿈이 있었음.

황구 백구 흑구 데려와서

현미 백미 흑미로 이름 짓고 키우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그전에 엄마가 날 죽일 것 같았음... 현미..로 할까 하다가

갑자기 급 황설탕이 생각나서 이름이 황설 이 됨ㅋ

 

 

 

 

 

 

 

 

 

 

 

 

 

아가라서 그런지 놀고 먹고자고 반복. 잠도 엄청 잤음.

게다가 한번 잠들면 내가 뭘 해도 안일어남

난 인터넷에서 본 떡실신 강아지를 따라해보고 싶었는데

그냥 한마리의 생닭이 됨........

 

 

 

 

 

 

 

 

 

 

 

 하루가 다르게 부룩부룩 크는 애들이라 옷이 하등필요없다는것을 알면서도 참을 수 없었음......

근데 입혀놓으니까 너무 귀여운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이 옷은 3일? 4일? 정도 입고 못입게 됨.........

 

 

 

 

 

 

 

내 엄지손가락보따 쪼끔 더 큰 개껌을 가지고 놀던 설이가

 

 

 

 

 

 

 

 

 

 

 

좁은 박스 안에서도 자면서 요가까지 하던 설이가

 

 

 

 

 

 

 

 

 

 

 

 

 

 

드라마틱한 전개를 위해 중간 과정은 생략하겠음

 

 

 

 

 

 

 

 

 

 

 

 

 

 

 

 

 

 

 

 

 현재모습

 

 

 

 

 

 

 

 

 

 

 

 

↑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많이 커서 이젠 산책 나가면 컨트롤이 안됨

그냥 둘이서 존ㅋ나 달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어릴때 너무 둥기둥기하고 키웠는지 나를 너무 좋아함

밖에 나간지 얼마 안됐을땐 내가 나가서 안들어오면 밥도 안먹고 물도 안마시도 먼산만 봤음

엄마가 밥줘도 안먹음ㅋ 엄마가 밥 주면 저기 벤치위에 올라가서

내방에 불 켜지나 안켜지나 대문에서 언니가 들어오나 안들어오나만 번갈아가면서 계속 봄

그래도 지금은 엄마가 밥주면 먹ㅋ음ㅋ

하지만 아직도 사람이 없으면 밥을 안먹음....

 

 

 

우리 설이 그래도 황구 백구 엄마아빠 사이에서 나온 진돗개인데 (믹스겠지만)

어딜가나 사람들이 일본개 닮았다고 함 ㅡㅡ;; 아키다? 인가 그거랑 시바견...ㅡㅡ

짜증나서 인터넷에서 찾아봄

 

 

 

 

부정할 수 없었음

 

 

 

 

 

 

동생이 휴가나와서 얘 머리 좋은거 같은데 일부러 말 안듣고 잔머리 엄청 굴린다고

역시 일본개는 다르군ㅋ

하고 망언함

나랑 이놈이!!읶읶!! 하고 싸움

 

 

 

 

 

 

생략된 성장과정

 

 

 

나중엔 그냥 아무데서나 퍼질러 잠

 

 

 

 

 

 

 

 

자다깨면 이로케

이젠 막 쫌만 시끄러워도 !!!! 하고 깸

 

 

 

 

 

 

 

하지만 아직 애기였기 때문에 다시 코~

 

 

 

 

이보게 동무, 내래 인민의 쓴맛을 보여주갔어

 

 

 

 

벤치위에서 창문으로 내내 언니만 바라보는 설이

가끔 니가 개밥안주고 놀러나가도

혹시 니가 다른 어떤 강아지 잠시 안고 놀아도

난 너만 바라봐 ♪

 

 

 

 

 

 

 

 

 

 

 

 

산책할땐 뒷모습 늠ㅋ름ㅋ 

 

 

 

 

 

우와... 이건 마치 그냥 엄마와 아기의 사진......

 

 

 

 

 

 

 

 

어 마무리 어떻게 짓지

뭐 여튼 설이는 언니가 직접 만들어주는 수제간식먹고 생식까지 하면서 잘 지내고 있음ㅋ

가끔 아빠 친구분들이 와서 설이를 노리지만

전쟁이야 ㅡㅡ 오 겁쟁이야 ㅡㅡ 두고봐 ㅡㅡ.........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함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