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의 직장인이 되기전까지 ★눈물나는 웃기고도 슬픈 알바담★

나홀로집에72012.05.03
조회85,757

오늘 보니까 톡이되어있네요 ^ㅡ^

 

역시 안좋은 댓글들이 달릴줄알았습니다

 

웃자고 그냥 쓴건데 ㅠㅠ 철없을때잖아요~ 저도 저때 생각하면 ㅋㅋ

 

참 개념없었구나 생각해요 ㅎㅎ

 

지금은 인천에서 인정받는 직원입니다 정말이에요

 

제나이 지금 26살에

 

영업 실적 1위를 하고 있어요 인천에서

 

그만큼 성실히 정신차리고 일하고있어요~

 

가끔씩은 제 영업방식을 배우러 다른곳에서 배우러 오기도 해요

 

자랑질.. 죄송합니다 ㅠㅠㅋㅋㅋㅋㅋ그냥.. 작은 변명하고싶었어요

 

그만큼 제가 철없을때를 생각하면서 그냥 웃자고 올린글이니까

 

너무 욕은 하지말아주세요 ^^

 

금요일인데 일 열심히 하시고 불타는 금요일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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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저는 인천에 살고 있는 26살의 건장한 후...ㅎ..ㅜㄴ....흔남입니다 ㅠㅠ

 

제가 여태까지 경험했던 알바담을 적어 보려구요

 

지금은 직장인이라 알바를 하지 않으므로 음슴체를 사용하게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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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님 중학교때부터 알바 인생이었음

 

 

버는 대로 쓰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알바를 쉴틈이 없었음

 

 

첫번째로 내가 한 알바는 뷔페알바였음

 

 

뷔페 계약할때 조심해야함

 

 

음료수를 무제한으로 계약하는 사람이 있으면

 

 

병수대로 계산하겠다는 계약 두개로 나눠짐

 

 

아침 조회때 음료수 병수대로 계산하는 팀이니까 알아서들 잘하라고함

 

 

그럼 손님이 음료수 하나 주세요 하면 기본적으로 3~4개씩 가져다 줘야함

 

 

 ㅋㅋㅋㅋㅋ

 

 

무제한으로 계약하는 사람있으면 가끔씩 씹어야 되기도함..

 

 

내가 그렇게 하는게 아니라 사장님의 명령임

 

 

진짜 뷔페알바 힘듬..

 

 

돌잔치.. 이런저런 잔치때마다 사람 붐비는 알바임

 

 

꽃쟁반이라고 들어봄?? 한손으로 쟁반 최고 20개 이상씩은 들고 다님

 

 

이것도 스킬이있음 사람들 20개씩들고 가면 박수치고 환호함 ㅋㅋㅋㅋ 신기한가봄

 

 

어린애들은 따라하다가 그릇 다 떨어뜨리고.. 뒷처리는 내가함.. ㅠㅠ

 

 

일할때 정장바지에 하얀 와이셔츠에 정장 조끼를 입고 일함

 

 

일하다 보면 와이셔츠에 음식물 장난아니게 묻음.. 그거다 우리가 세탁해야함..

 

 

잔치때마다 어린애기들 정말 많이 옴

 

 

뛰어 다니고.. 여기가 무슨 운동장인줄암..

 

 

그렇게 쳐먹..아.. ㅈㅅ.. 그렇게 먹고 뛰어다니고

 

 

가끔씩 토를 하시는 어린님들이 많이 계심.. 바쁠땐 그거 다 손으로 쓸어 담아야함.. ^-^..

 

 

그렇씀.. 나님 굉장히 비위가 약함..

 

 

그거 손으로 주어담고 혼자 화장실가서

 

 

토하는 경우가  굉장히는 아니지만 몇번 있었음..

 

 

그래도 페이가 쎈편임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하는데 토,일 해서 15만원씩 받음

 

 

 

 

두번째 알바는 주유소 알바임

 

 

 

방학기간에 짧게 한달한 알바임.. 두번다신 하기 싫음

 

 

진짜 힘듬.. 더울땐 완전 덥고 추울땐 개추운 알바..

 

 

여름방학하고  겨울방학밖에 없기때문에 완전 힘듬

 

 

그 힘든 한달의 알바를 끝내고 알바 마지막날이 되었음

 

 

나님 굉장히 즐겁게 알바를 하고 있었음

 

 

이쪽 지역이 대형 덤프트럭들이 많이 다니는 동네임

 

 

인천도 광역시지만 내가 사는 동네는 약간 촌..구석임..

 

 

나님은 마지막날은 오후 타임이라 저녁 10시까지 알바시간이었음

 

 

그때였음 그때 시간이 퇴근 1시간전으로 기억하고 있음..

 

 

덤프트럭이 한대 들어오는거임!

 

 

즐겁게 어서오세요! 얼마 주유 도와드릴까요!

 

 

하고 카드 계산하고 마지막날이라 물도 주고 휴지도 주고 몽땅 다 줬음 ㅋㅋ

 

 

덤프트럭들은 굉장히 주유시간이 김.. 기본적으로 10만원이상씩은 넣음

 

 

나님 너무 들떠있는지라 주유 되있는거 확인끝나고 카드 싸인만 받고

 

 

감사합니다 안녕히 가세요! 라고 외쳐버림 ^^

 

 

아무 이상 없는것 같지 않씀??..

 

 

눈치 채지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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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씀.. 주유총 뽑지 않고 안녕히 가세요라고 외침..

 

 

그 덤프트럭은 한치의 망설임없이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함..

 

 

^^ 주유총이 박살나 버림.. 1달간 무보수로 주유소 봉사활동 하게된 계기임..

 

 

 

 

 

그리고 피씨방알바를 20살때 경험하게 됨

 

 

 

20살때 한참 놀때인데 방학을 이용해 피씨방 밤샘 알바를 하고있었음

 

 

평일 야간알바라 굉장히 힘든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음

 

 

피씨방알바의 꽃은 .. 뒤로 들어 오는돈이 굉장히 많음

 

 

특히 밤샘알바는 그렇씀.. 나만 그런건 아닐거라고 봄..

 

 

거의 아저씨들 10시간씩 하는 아저씨들이 굉장히 많음

 

 

그럼 10시간 하고 만원내고 가시는분들이 대다수임

 

 

정액제? 이런거 잘모름~ 우리 동네 피씨방은 10시간에 8000원 정액제를 실시하고있었음

 

 

이제 이해가감?? 나 만원받고 2000원 먹음 ^-^

 

 

자랑은 아니지만.. 그때당시 시급이 2000원이었음..

 

 

최저가 2900원인데 나 2000원대우 받았음 ㅠㅠ 그래도 방학땐 알바가 귀한지라 그냥했음

 

 

그 부당한 대우를 그래도 이렇게 채워나갔음..

 

 

나쁜짓이라는건 알지만.. 그렇다고 돈빼돌린건

 

 

아니지 않음?.. 나름.. 자기 합리화하는중...

 

 

하루는 친구 생일 파티가 됨

 

 

평일에 하필 생일이라.. 나님 알바를 빼려고 사장님꼐 얘기함..

 

 

그때 우리사장님과 사모님.. 노부부 였음.. 알았다고는 하시지만..

 

 

생일파티가 미뤄졌다고 하고 그냥 알바 나온 착한 알바생임 ^^

 

 

친구한테는 잘둘러댐

 

 

알바를 열심히하고 있는데 친구무리 14명이 술쳐먹고 피씨방에 들이 닥침

 

 

정확히 14명이라는걸 기억함 ^^

 

 

할것도 없고 해서 피씨방 사장님 몰래 1시간씩 시켜줌..

 

 

그리고 애들은 가고 나님도 아침에 퇴근하고 자고 있는데

 

 

사장님에게 문자가 와있음

 

 

' 알바비는 입금했다. 내일부터는 나오지않아도되 '

 

 

ㅠㅠㅠㅠㅠㅠㅠ나님 답장했음

 

 

' 사장님.. 죄송합니다.. 저 피씨방친구들이한비용은 드릴께요 '

 

 

 

...

 

 

 

.....

 

 

 

 

.........

 

나님 문자 씹힘 ^ㅡ^ 그렇게 피씨방알바도 짤림..ㅋㅋ

 

 

 

나님 군대를 전역하고...

 

 

그래도 ★특공대★ 출신임 음흉 

 

 

6개월이라는 학교 복학 기간이 남아있어 편의점 밤샘 알바를 시작하였음 ^^ 하..

 

 

정말 알바인생임.. ㅠㅠ 전역해도 알바.. 방학때마다 알바..

 

 

유통기한 지난것들은 맘대로 먹어도 되는거 다들 알지않씀??

 

 

그건 알바생의 고유권한임 ㅋㅋㅋㅋ

 

 

편의점 알바하면 뭐 누가 번호를 준다든지.. 그럼 아름다운 애기들??..

 

 

나님 전혀 느껴보지못한.. 하................... 삼천포 ㅈㅅ

 

 

나님 유통기한 지난음식들 1분만지나버리면 바로 처묵처묵하는 스타일임 ㅋㅋ

 

 

어쩔때는.. 햄버거 같은거 손님이 사갈까봐 숨겨놨다가 시간지나면

 

 

바로 처묵처묵 할때도 가끔.. 아주아주!! 가끔!! 정말..ㅠㅠ 가끔임.. 가끔있었음..

 

 

그러다가 까먹고 상할때도 있었음..ㅋㅋㅋ

 

 

하루는 매의 눈으로 유통기한을 살펴보고 있는중에

 

 

오렌지 드링크라는것 다들암??.. 빨대 꽂아 먹는 음료임

 

 

그게 총 10개정도 진열되있었는데 10개가 다 유통기한이 지난거아님!?!?!?

 

 

10.12.10 이렇게 분명 되있었음!!  

 

 

정말 기똥차게 그날은 10월 12일이었음

 

 

나 알바 저녁 11시에 시작함..

 

 

10월12일 10시.. 지금은 11시니까...

 

 

올레!!!!!!!!!!!!!!!!!!!!!!!!!!!!!!!!!!짱

 

 

 알바하면서 한시간에 하나씩 쪽쪽 다 먹어 버림 ^ㅡ^

 

 

그리고 아침에 사장님이 오심

 

 

인수 인계 다하고 있는 중에 사장님

 

 

오렌지 드링크가 이렇게 다 나갔냐고 하심..

 

 

나 당당하게 유통기한 음식들 다 제가 제거했슴다!! 하고 말씀드림

 

 

사장님.. 표정 굉장히 일그러지심..

 

 

그렇슴.. 그건 10월 12일 10시가 아니라.. 10년 12월 10일 까지인거임..

 

 

 

.....

 

 

 

.......

 

 

 

 

..............

 

 

 

굉장히 많은 정적이 흘렀음..

 

 

나님 그거 월급에서 차감이 됨.... ㅠㅠ

 

 

 

그렇다고 짤리지는 않았음 ^^ 그뒤로는 유통기한 지난음식들 기피하게된 버릇이 생김

 

 

 

하..

 

 

너무 길어서 죄송함.. 아직 몇개나 더있는데.. 더썼다가는 님들

 

뒤로 가기나 X버튼이나 BackSpace 버튼 누를것 같아서 그만씀 ^ㅡ^

 

 

 

 

지금은 26살에 직장인임!!

 

이제 알바 인생은 끝났지만 직장인생이 시작되고 있음 ㅠㅠ

 

가끔 알바할때도 그립기도함 ㅠㅠㅠㅠㅠㅠ

 

어떻게 끝내야함?................... 끝방긋

 

반응 좋으면 2탄과 함께 돌아오겠음^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