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살때 연애한지 2달만에 혼전임신이되서 9살 연상인 남자랑 결혼을 했어요 그때 저의 최대 실수죠
뭣모르고 애가져서 한 결혼이지만 남한테 손가락질 받기 싫어서 행복하게 살려고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몰라요 무능력한 남편 툭하면 폭언을 일삼고 게임에 빠져서 잠자는 시간 빼고 게임만 하며 폐인생활을 했던 사람.. 남편이 무능하니 만삭인 배로 제가 일을 다녀야했고 과일가게랑 빵집을 지나칠때면 얼마나 먹고싶은지 돈이 아까워서 사먹지는 못하고 침만 꼴깍꼴깍 삼키며 집에오곤 했어요 그렇게 전 안먹고 안쓰는데 그사람은 저몰래 제폰과 제카드로 아이템 사며 돈을 썼구요
애 낳고나면 달라질까 꾹꾹 참았지만 애낳고보니 책익감은 커녕 더 은둔형으로 변하더군요 저도 애낳고 나선 산후조리 하느라 직장을 그만둔 상태다보니 돈나올 곳은 없고 남편 정신 차리게 하려고 양쪽집에 손 안벌리며 애기 분유값이 다 떨어질때까지 저도 아무일도 하지 않았어요 점점 분유통은 바닥이 나고 급기야 애가 배고프다고 우는데 우는 애한테 시끄럽다며 소리지르고 저보고 애들고 나가라고 했던 사람
애 혼자 키우며 이혼녀로 살 자신도 없었고 너무 두려운맘에 참고 버티던 세월... 그렇게 꼬박 그 사람과 결혼생활 6년을 했네요 6년동안 그사람 직장생활 2년 한게 다인것 같아요 그 2년도 꾸준히 다닌게 아니라 짧게는 2주 길게는 3개월 버텼나요 아무 죄없은 시어머니는 절 붙잡고 울면서 아가 미안하다 내가 자식을 잘못 키웠다 자식 농사를 망쳤다 하시며 당신 스스로를 자책하고 원망하며 가슴치며 울었던 분이세요
시어머니때문에 부부의 연을 놓지 못하고 그사람이 달라질꺼란 기대를 하며 제자신한테 위로를 했어요
바보처럼..그럴수록 그사람은 저에게 실망만 안겨줬고 저도 지치다보니 포기가 되네요 그후 이혼 결심을 했고 남편한테 할얘기가 있다고 말했을때도 남편은 그저 컴터 모니터만 바라보며 겜에 열중했었고 전 그사람 뒷통수에 대고 이혼하자고 말을 했지만 절 한번 쳐다보더니 다시 자판만 열심히 두들기네요 그때 그사람이 절 쳐다보던 눈빛 아직도 잊을수 없네요 무시당하는 느낌 그자체였으니까요
이혼 서류 내밀때 그제서야 당황한 눈빛으로 지금 뭐하는거냐며 이혼서류 찢고 절대 이혼 못해준다며 욕을 하던사람
그사람 눈을 똑바로 쳐다보고 말했어요 상황파악해 누가 누구한테 이혼을 못해줘 넌 오히려 지금 나한테 빌어야할 상황이야 어차피 빌어봐야 아무 소용 없겠지만 니가 너무 불쌍해서 위자료 줄 능력도 안되니까 합의 이혼으로 끝내려 하는거야 니엄마가 너무 불쌍해서 너 인간 만들어보겠다고 애처럼 어루고 달래고 했던 내 지난 시간들이 너무 아깝다 이혼 안해주면 소송걸테니까 조용히 합의이혼하는게 좋을거야 ..
뭐 대충 이렇게 말한것 같아요 실제론 욕도 하고 말도 더 많이 했지만요
그사람은 이혼 하려거든 애는 두고 가라며 갖은 협박과 온갖 욕들을 제게 했고 이혼 하기까지 참 많은일들과 힘든시간을 겪었네요 그렇게 해서 우여곡절 끝에 얼마전 이혼을 했습니다
이제 울 애 데리고 새출발 할수 있게 됐어요 모든걸 훌훌 털고 강한엄마로 살고 싶네요
오늘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서 술을 마시며 전남편 욕도 실껏하며 신나게 마셨는데 집에 돌아오는길에
왜이리 기분이 허~하고 우울한지 .... 집에와서 또 한참을 울었어요
이제 저도 이혼녀로 사회에 첫발을 내딪을텐데 벌써부터 두려운맘도 생기지만 정말 이제는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 저 행복해질수 있겠죠?
남편과 이혼을 했습니다
저는 20살때 연애한지 2달만에 혼전임신이되서 9살 연상인 남자랑 결혼을 했어요 그때 저의 최대 실수죠
뭣모르고 애가져서 한 결혼이지만 남한테 손가락질 받기 싫어서 행복하게 살려고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몰라요 무능력한 남편 툭하면 폭언을 일삼고 게임에 빠져서 잠자는 시간 빼고 게임만 하며 폐인생활을 했던 사람.. 남편이 무능하니 만삭인 배로 제가 일을 다녀야했고 과일가게랑 빵집을 지나칠때면 얼마나 먹고싶은지 돈이 아까워서 사먹지는 못하고 침만 꼴깍꼴깍 삼키며 집에오곤 했어요 그렇게 전 안먹고 안쓰는데 그사람은 저몰래 제폰과 제카드로 아이템 사며 돈을 썼구요
애 낳고나면 달라질까 꾹꾹 참았지만 애낳고보니 책익감은 커녕 더 은둔형으로 변하더군요 저도 애낳고 나선 산후조리 하느라 직장을 그만둔 상태다보니 돈나올 곳은 없고 남편 정신 차리게 하려고 양쪽집에 손 안벌리며 애기 분유값이 다 떨어질때까지 저도 아무일도 하지 않았어요 점점 분유통은 바닥이 나고 급기야 애가 배고프다고 우는데 우는 애한테 시끄럽다며 소리지르고 저보고 애들고 나가라고 했던 사람
그길로 펑펑 울면서 친정에 갔고 엄마 얼굴보자마자 대성통곡하며 서럽게 많이 울었던 기억이 있어요
애 혼자 키우며 이혼녀로 살 자신도 없었고 너무 두려운맘에 참고 버티던 세월... 그렇게 꼬박 그 사람과 결혼생활 6년을 했네요 6년동안 그사람 직장생활 2년 한게 다인것 같아요 그 2년도 꾸준히 다닌게 아니라 짧게는 2주 길게는 3개월 버텼나요 아무 죄없은 시어머니는 절 붙잡고 울면서 아가 미안하다 내가 자식을 잘못 키웠다 자식 농사를 망쳤다 하시며 당신 스스로를 자책하고 원망하며 가슴치며 울었던 분이세요
시어머니때문에 부부의 연을 놓지 못하고 그사람이 달라질꺼란 기대를 하며 제자신한테 위로를 했어요
바보처럼..그럴수록 그사람은 저에게 실망만 안겨줬고 저도 지치다보니 포기가 되네요 그후 이혼 결심을 했고 남편한테 할얘기가 있다고 말했을때도 남편은 그저 컴터 모니터만 바라보며 겜에 열중했었고 전 그사람 뒷통수에 대고 이혼하자고 말을 했지만 절 한번 쳐다보더니 다시 자판만 열심히 두들기네요 그때 그사람이 절 쳐다보던 눈빛 아직도 잊을수 없네요 무시당하는 느낌 그자체였으니까요
이혼 서류 내밀때 그제서야 당황한 눈빛으로 지금 뭐하는거냐며 이혼서류 찢고 절대 이혼 못해준다며 욕을 하던사람
그사람 눈을 똑바로 쳐다보고 말했어요 상황파악해 누가 누구한테 이혼을 못해줘 넌 오히려 지금 나한테 빌어야할 상황이야 어차피 빌어봐야 아무 소용 없겠지만 니가 너무 불쌍해서 위자료 줄 능력도 안되니까 합의 이혼으로 끝내려 하는거야 니엄마가 너무 불쌍해서 너 인간 만들어보겠다고 애처럼 어루고 달래고 했던 내 지난 시간들이 너무 아깝다 이혼 안해주면 소송걸테니까 조용히 합의이혼하는게 좋을거야 ..
뭐 대충 이렇게 말한것 같아요 실제론 욕도 하고 말도 더 많이 했지만요
그사람은 이혼 하려거든 애는 두고 가라며 갖은 협박과 온갖 욕들을 제게 했고 이혼 하기까지 참 많은일들과 힘든시간을 겪었네요 그렇게 해서 우여곡절 끝에 얼마전 이혼을 했습니다
이제 울 애 데리고 새출발 할수 있게 됐어요 모든걸 훌훌 털고 강한엄마로 살고 싶네요
오늘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서 술을 마시며 전남편 욕도 실껏하며 신나게 마셨는데 집에 돌아오는길에
왜이리 기분이 허~하고 우울한지 .... 집에와서 또 한참을 울었어요
이제 저도 이혼녀로 사회에 첫발을 내딪을텐데 벌써부터 두려운맘도 생기지만 정말 이제는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 저 행복해질수 있겠죠?
술한잔 먹고 쓴글이라 두서가 없어요 끝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하나요?
모두 건강하시고 제 글 읽어주신분들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