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 납치사건

나경선201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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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들이 상습적인 납치범 및 인신매매집단이라 아직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오랜 세월 출입국 관리사무소에서 일을 한 사람이 과연 한국인과 외국인의 말투 생김새도 구분 못할까요? 한국인이건 외국인이건 마구 납치하여 범행을 저지르는 것이 일상처럼 그들의 행동은 너무 익숙해 보였습니다. 일부러 목소리도 안들려주려 말도 하지 않고 있던 점, 붙잡자마자 시야를 확보 못하게 머리를 누르며 제압한 점, 그리고 사건 발생시 성 팀장을 제외한 누구도 말한마디 하지 않았습니다. 꼭 목소리를 들려주지 않으려 하듯이 말이지요. 그리고 너무 익숙하듯이 납치를 할때의 치밀함, 저희를 붙잡자마자 봉고차를 후진하여 옆문으로 저희를 밀어 넣으려 했습니다. 저희가 필사의 저항을 하지 않았다면 저희는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이런 일이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꼭 처벌해주세요. 한국의 정의가 아직 살아있음을 보여주세요. 만약 이 글을 읽는 분의 여동생, 누나나 딸,아내가 이런 일을 겪었다면 용서하실 수 있나요? 그냥 재수없었다고 생각하고 잊으란 말을 할 수 있나요?

사건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2011년 10월 5일 저녁 7시 40분경,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진벌리 동원식당 앞에서 중말슈퍼 버스정류장까지의 인도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쌍둥이 자매인 A양과 B양은 신창아파트 신창할인마트에서 아이스크림을 사고 그들의 직장으로 향하던 길이었습니다. 동원식당을 지나쳐 중말슈퍼 버스정류장방향으로 가는데, 이쪽차선으로 어둡게 썬팅을 하여 안이 전혀 보이지 않는 봉고차가 천천히 지나갔습니다. 그 길은 시골길이라 밤이면 그런 속도로 지나는 차량이 없습니다. 흔히 볼 수 없는 정도였고, 어둡고 인적이 없어 경계하여 슬쩍 돌아보니, 봉고차가 갑자기 동원식당 앞에서 멈추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남자 1명이 내렸습니다. 머릿속에서 번득 치한이나 납치범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급히 걸음을 재촉하였습니다. 그때, 남자가 “아가씨들!” 하고 A양과 B양을 불렀습니다. 놀란 A양이 뒤를 돌아보자 남자 3명이 더 봉고차에서 내렸고, 곧 그들은 A양과 B양을 향해 달려오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A양은 B양에게 “B야, 뛰어!”하고 외쳤으나 뛰지 못하고 붙잡히고 말았습니다. B양은 굽이 높은 신발을 신고 있었기 때문에 뛰지도 못하고 먼저 남자 2명에게 붙잡혔습니다. 남자들은 그 힘이 얼마나 강했는지 붙잡으면서 목덜미를 낚아채 외투와 들고 있던 가방 및 신발까지 벗겨졌습니다. 옷이 벗겨져도 당황하지 않은 남자들은 벗겨진 옷과 가방엔 아랑곳없이 B양을 두명이서 양팔에 한명씩 붙들고 머리를 누르며 잡아끌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2명이 앞서 가던 A양을 붙든 것입니다. B양은 “너희들 모야? 우리한테 왜이래?” 라고 했으나 괴한들은 답이 없었고 A양까지 붙잡히자 경악하여 얼른 “걘 임산부니까 건들지마!” 라고 수차례 반복하여 외쳤습니다. A양은 당시 임신 5개월이라 몸을 조심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남자들은 들은 척도 하지 않았고 어느새 곁으로 다가온 봉고차에 강제로 두 사람을 태우려 했습니다. A양과 B양은 죽기살기로 저항하였습니다. A양 또한 임산부라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목을 짓눌리며 배를 압박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참 몸싸움을 하던 중 반대 차선으로 차가 지나가는 것을 본 A양은 다급히 “살려주세요!”라고 있는 힘껏 소리질렀습니다. 그러나 운전자가 듣지 못하였는지 그대로 지나쳐 가버렸습니다. 그러자, 이때까지 자신의 신분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던 남자 중 한 사람이 빠르게 반짝이는 무언가를 스쳐보여주며 “경찰뱃지야. 됐지? 빨리 봉고차 타!” 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뱃지의 진위 여부도 확인 불가능하며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잠깐 보여주었습니다. 그가 바로 성oo팀장입니다. 하지만 A양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경찰이 길을 지나던 평범한 시민에게, 성인 남자 4명이서 30대 초반인 여성 둘을, 더구나 임산부라고 외쳤음에도 무시하고 이런 과격한 행동을 할 수 있다고 절대 생각해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A양은 “저거 가짜야. 그걸 누가 믿어?” 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러자 성oo은 B양에게도 마찬가지로 반짝이는 무언가를 보여주며 “경찰뱃지야! 어서 차에 타!”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A양의 말을 듣고 계속 저항하자 나머지 3명에게 “수갑채워!”라고 명령하였습니다. 남자들은 B양의 양쪽 손목에 1개씩 총 2개의 수갑을 채웠습니다. 그리고는 남자 한 명이 수갑을 채우기 위해 A양에게 다가가자 B양은 수갑을 찬 상태에서도 언니를 구하기 위해 남자의 목덜미를 잡아챘습니다. 남자들은 다시 B양의 손목에 수갑을 더 채우려 했고, 이에 빠르게 손을 빼냈으나 양쪽 손가락 중지에서 약지까지 수갑 2개가 더 채워졌습니다. 잔혹하게도 한 여성의 손에 총 4개의 수갑을 채운 것입니다. 남자들에 둘러싸여 있는 B양의 모습에 겁에 질린 A양은 수갑을 차지 않으려 강렬히 저항했으며 이에 수갑을 채우는 데 실패한 괴한은 A양을 밀쳐 바닥에 넘어뜨렸습니다. 결국 남자에게 잡히고 말았지만 차도에 가까워졌고, 마침 이쪽 차선에서 천천히 다가오는 승용차를 보게 되었습니다. 승용차는 거의 사람 걸음걸이 속도로, 운전자가 사건 현장을 보고 있는 듯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A양은 홀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승용차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리고는 조수석 창문에 매달리다시피 하여 살려달라고 애타게 간청하였습니다. A양을 잡고 있던 남자가 “경찰이니 상관말고 가요!”라고 매섭게 말했습니다. 이에 A양은 자신이 믿고 있는 대로 “이 사람들 경찰 아니에요! 납치범이에요! 살려주세요!” 라고, 살기 위해 몸부림쳤습니다. 그러나 A양은 남자의 힘에 바닥에 내팽개쳐져 봉고차 쪽으로 질질 끌려가야 했습니다. 후에 들으니 그 차는 경찰이라는 말에 가버렸으나 그 모습을 건너편에서 오면서 보던 차량이 있었습니다. 그 차량의 운전수 부부는 차를 재빨리 주차하고 다가왔습니다. 주변에 있던 몇몇 사람들도 점점 모여들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때서야 남자들은 B양에게 채워진 4개의 수갑을 급히 풀었습니다. A양을 잡은 손의 힘도 약해졌습니다. 처음부터 멀리서 현장의 모습을 주시하며 걸어오던 목격자, A씨도 다가와 무슨 일이냐고 물었고, 남자들은 또 “경찰이니까 상관말아요!” 라고 퉁명스레 대꾸하였습니다. 목격자, A씨는 의심을 풀지 못하고 “경찰이 어떻게, 이렇게 사람을 끌고 갑니까?” 라고 되물었습니다. 이에 남자는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나왔습니다. 불법체류자 관련해서 단속중입니다.” 라고 대답하는 것이었습니다. B양은 더더욱 혼란스러웠습니다. 당연히 치한이나 납치범일 것이라고 믿었는데, 출입국관리사무소라니. 더구나 불법체류자 단속 중이라니. 뒤에서 남자의 대답을 들은 B양은 침착하게 “경찰이면 내 가방에 내 여권이랑 신분증 있으니까 꺼내서 봐!” 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남자들은 행하지 않았습니다. 길에 뒹구는 가방에는 관심도 없었습니다. 그저 빨리 차로 끌고 가는 것만이 목적이었습니다. 모여든 몇몇 사람 중에 다행이도 A양과 B양의 같은 직장에서 일하는 목격자B도 있었습니다. 목격자B는 A양과 B양을 알아보고 놀라 남자들에게 “우리 아가씨들에게 왜 그래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남자들은 역시나 또 “경찰이니 상관말고 가세요!”라고 대답하는 것이었습니다.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깨달은 목격자B는 같은 직장 동료이자, A양과 B양의 이모이기도 한 C팀장에게 연락을 취하였습니다. 그때까지 수갑을 풀고도 계속 붙들고 있던 남자들이 슬그머니 B양을 놓아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성oo팀장과 목격자의 얘기가 들렸습니다. “신분증을 보면 될 일 아닙니까?” 그러나 가방과 옷이 벗겨지고 어디있는지 찾을 새가 없던 B양은 아직 붙들려 있는 A양에게 다가와 신분증을 주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성oo팀장이 고압적이던 태도를 바꾸며 “신분증만 보면 돼!”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A양이 “신분증 보여줄게요. 보여줄테니까!” 라고 말하고 나서야 A양을 붙들고 있던 남자가 놓아주었습니다. 얼른 가방 안에서 신분증을 찾아 성oo팀장에게 넘기니 그는 받아들고는 보지도 않고 그 자리에서 벗어나려 하였습니다. 이는 분명 떳떳하지 못한 태도였으며, A양이 신분증을 돌려달라고 하고 나서야 주었습니다. 그들은 사태가 점점 커지자 도망치듯 물러서기 시작했습니다. 잠시 후, 목격자B의 연락을 받은 목격자C 팀장이 현장으로 와서 “무슨 일이에요?”라고 재차 묻고 목격자들도 경찰을 불렀다고 말하였습니다. B양은 차량번호를 핸드폰 카메라로 찍고, 두 사람을 붙들었던 남자들에게 신분증을 요구하였습니다. 그러나 남자들은 이를 거부하였으며 봉고차에 올라타 오로지 도망갈 궁리만 하는 것이었습니다. A양과 B양 그리고 곁에 있던 목격자들은 움직이는 봉고차에 따라가며 경찰 올 때까지 그 괴한들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시간을 벌었습니다. 성oo팀장을 비롯한 남자들은 오히려 발끈하여 “경찰서에 같이 타고 갑시다!”라며 목격자,A와C까지 봉고차에 태우려 하였습니다. 하지만 A양과 B양 및 기타 사람들은 신고를 받고 올 진짜 경찰을 현장에서 기다리는 것이 옳다고 판단하여 계속 남자들을 가지 못하게 막고 그들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남자들은 스스로도 석연치 못한 구석이 있던 것인지 사진 찍히는 것을 거부하였습니다. 목격자와 B양은 괴한들에게 경찰이면 신분증을 보여줄 것을 계속 요구했으나 그들은 들은 척도 않하고 차를 타고 도주할 생각밖에 없어 보였습니다. 그에 목격자들과 B양은 그들이 경찰이 아니라고 확신했습니다.

8시 10분쯤, 진접읍 장현리 파출소에서 출동한 경찰이 도착하였습니다. 성oo팀장은 경찰에게 자신들이 춘천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나왔음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있던 모두 이를 믿을 수 없었기에 목격자 A 씨가 나서서 출입국관리사무소 공무원이 어떻게 경찰이라 말할 수 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설명해 주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남자들이 타고 온 차량과 남자들의 인적 사항을 조회하였습니다. 그러자 남자들은 경찰에게 “아가씨들이 차도로 뛰어들어 위험해보이므로 막기 위해 잡은 것입니다.”라고 거짓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A양은 그들이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것인지 분노가 치밀었습니다. A양이 차도로 뛰어든 것은 그들에게 강제로 붙잡힌 다음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신들은 공무수행 중이었으며, A양과 B양이 경찰뱃지도 보여줬는데 반항했다고 하였습니다. 출동나온 경찰은 “그런 상황에서는 누구도 경찰뱃지도 믿을 수 없습니다. 제 아내도 경찰뱃지가 진짜라고 믿지 않는데 누가 믿어요?”라고 단호히 대답하였습니다.

경찰의 조회가 끝나 그들이 정말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나온 사람들이라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들은 앞에서도 말했듯이 불법체류자들을 단속하는 사람들로, 길을 걷고 있던 A양과 B양자매를 두 여성의 팔을 억압하고 몸을 짓누르며, 반항하는 가축 실어 나르는 모양으로 봉고차에 태우려 했던 것입니다. B양이 A양은 현재 임신 중이라고, 또렷하게 우리 한국말로 소리쳤는데도 숱한 외국인들을 상대했을 그들이 두 사람을 외국인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단 것입니까? 혹여 A양과 B양이 진실로 불법체류자였다면 그렇게 처우하는 것은 옳은 것인가. 따져 묻고 싶은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경찰의 중재로 남자들과 연락처를 교환하고 차후에 일을 처리하기로 하였습니다. 임산부인 A양의 상태가 심상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긴장이 풀리면서 사건당시 구조요청을 하는 소리를 너무 질러 기침이 끊이질 않았고 남자가 밀쳐 넘어졌을 때 다쳤는지 다리를 절고 있었습니다. 더구나 무엇보다 부른 배가 당겨 통증이 느껴졌던 것입니다. 서둘러 병원으로 가야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A양의 주민번호와 연락처, B양의 연락처를 받았습니다. 출동나온 경찰은 춘천출입국관리사무소 민원실에 민원을 제기하면 차후 처리가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때까지 함께 있었던 목격자C 팀장이 고소가 가능할지 묻자 가능하다고 답하였습니다. 떠나지 않고 끝까지 자리를 지켜준 목격자, A 씨도 너무도 부당한 일이니 반드시 고소할 것을 권하였습니다.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이라 해도 어떻게 어두운 길에 아무도 없을 때 갑자기 다가와 사전설명도 없이 억지로 봉고차에 태우려 하며, 그것이 여의치 않자 그때서야 경찰뱃지를 보이고 수갑을 채우는지 참 의문입니다. 그들 말대로 불법체류자 단속이었으면 먼저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여 한국인인지, 외국인인지 확인하는 것이 옳지 않습니까? 아무런 절차도 없이 무작정 잡고 보는 것은 도대체 무슨 이유에서인지 알 수 없습니다.

또한, B양이 A양은 임산부라고 수차례 외쳤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조심하지 않고 A양을 깔고 누르고 넘어뜨리는 등의 폭력행위를 서슴치 않았습니다. 그로 인해 A양은 정신적 충격이 너무 커 심리적 불안감과 스트레스로 잠도 자지 못하고 발작을 일으켰습니다. B양 또한 불안증세를 보이며 불면증에 시달렸습니다. 뒤에서 누군가 다가오면 낮이라 할지라도 소스라치게 놀라며 호흡이 가빠지는 후유증까지 겪었습니다.

 

현재 성oo팀장은 “경찰이라고 했는데 도망가길래 잡았습니다. 죄도 없는데 왜 도망을 가겠어요? 경찰뱃지를 보여줬는데 믿지 못하면 뭘로 믿습니까?”라며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경찰이라고 밝혔다면 두 사람이 과연 그토록 무서워하며 저항했을까요? 인적이 드문 길을 어두운 밤에 걷고 있는데 장정 네 사람이 시커먼 봉고차에서 내리자마자 본인을 향해 뛰어오는데 그 자리에 멈춰 기다려줄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아직도 피해자들은 악몽에 시달리며 정신과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현재 춘천검찰청에서 조사중인 사건입니다. 절대 외국인을 옹호하려 지어낸 글이 아닙니다.

2012년2월경 합의하자는 연락이 와서 만났습니다.

그들은 사건이 터진 2011년 10월경에는 찾아오지도 않고 경찰이 조용히 무마해줄것이라 생각했는지 별 반응도 없다가 2012년 1월경에 검찰청에 사건이 접수되자 2012년 2월경 합의를 하자며 춘천출입국관리사무소 소장1인, 센터장1인, 성oo팀장 및 변호사1인이 저희를 찾아왔습니다. 그러면서 성oo팀장은 “저는 그 상황을 몰랐습니다. 밑에 사람들이 다 했습니다. 저는 수갑을 채우란 말도 안했습니다. 오히려 제가 수갑을 풀라고 했습니다. 저는 잘못이 없지만 미안한 일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뱃지보여줬습니다. 지갑을 꺼내 신분증을 딱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계속 보여주었습니다. 아가씨 내 뱃지 봤지?”라며 합의를 하자고 왔습니다. 사실을 은폐하려하고 거짓말로만 계속 대답하는 그들의 태도에 기가 찰 노릇입니다. 춘천출입국사무소 소장은 “공무집행중에 실수가 있었나봅니다. 이 일을 계기로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부모님께서 얼마나 심려가 크셨습니까? 죄송합니다.”라며 공무집행을 강조하며 한번 봐달라고 하고 센터장은 “정 화가 안풀리면 여기 무릎이라도 꿇을까요? 성팀장 뭐하나? 나도 같이 꿇을테니..”라며 가관도 아니었습니다. 더이상 자리에 앉아있기도 거북한 저와 제부모님들은 “일어나! 가자!”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습니다. 나중에 그들이 데려온 변호사가 저희 부모님을 조용히 부르더니 성팀장의 사촌이라며 이번에 진급이 걸려있으니 어떻게 무마좀 해 달라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을 진급이라니 말이 됩니까? 그리고 저런 식의 태도를 사과라할 수 있는지 참으로 기가 막힙니다. 과연 그들은 사과할 마음이라도 있었을까요? 그저 사과하러 갔는데도 안받아주더라라는 핑계를 만들기 위해 온 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