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드림(자각몽)을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꾸는데 뭐죠?★

내일학원간다ㅠ2012.05.04
조회2,910

음.. 그냥 루시드 드림을 꾸는 이유는 뭔지 갑자기 궁금해져서 제 사연을 말씀드리려고요.

저는 루시드 드림을 일부러 꾸려고 노력하는 사람도 아니고 전 아직 16살이라서ㅋㅋ(중3)

루시드 드림 꾸는 방법을 일부러 알아내려고 하지도 않았고,

(지금은 어쩌다 루시드 드림에 대한 글을 읽어서 알고 있습니다),

관심은 없어요;;

 

***하나 알아두실 점은 내용이 길어요. 진지하게 읽어주실 분 아니면 뒤로가기 해주세요***

 

근데 요즘은 아닌데 약 2주 전? 대략 그 정도때까지는

거의 매일매일을 자각몽을 꿨어요;;

 

언제는 제가 좋아하는 남자애가 꿈에 나온거에요.

걔가 학원에서 제 옆에 앉아있더라고요.

그냥 걔랑은 실제로는 친하지가 않아서;;

갑자기 걔한테 뽀뽀를 하고 싶더라고요ㅋㅋ;;

 

그래서 저는 '아..어차피 이거 꿈이니깐 뽀뽀라도 한 번 해보자'라는 생각을 하고

걔한테 뽀뽀를 했거든요ㅋㅋㅋㅋ

 

대충 그렇고,

 

또 아마 초등학교 때인 걸로 기억하는데

가끔 자각몽 꾸면 막 제가 꿈 속 주인공들한테

'야, 이거 꿈이지?' 라던가 '너네 다 꿈이지?' '너네 꿈 속 인물들이지?'뭐 대충 이런 식으로

물어보고 그랬어요;;

 

그럼 걔네들이 '아니야' '아니거든' '꿈 아니야' 등등 그렇게 말하더라고요.

(지금 생각하면 진짜 웃기네요ㅋㅋㅋㅋ)

 

언제는 제가 '나 학교에 늦으니깐 빨리 꿈에서 깨야 돼. 지금 몇시야?'

라고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걔네가 '6시 반'이렇게 알려주더라고요.

 

근데 그러고 조금 있다 깼는데,. 일어나보니 대략 7시? 7시 좀 넘은? 이었다는......

 

그리고 초등학교 때는 진짜 악몽같은 거 꾸면

거의 다 자각했어요. 그래서 제가 막 '하느님, 제발 이 꿈에서 깨게 해주세요'

(물론 전 무교지만ㅋㅋ 걍 무서우니까ㅋㅋ) 라고 기도하면

진짜 깨지더라고요? 완전 신기했어요.

 

제가 하느님 제발 이 꿈에서 깨게 해주세요라고 빌자마자 바로 딱 깬 적도 있었어요..

 

근데 믿으실지 모르겠는데

언제는 그렇게 막 빌었는데 '신해철'아시죠? 그 신해철이 악마왕옷을 입고서는 나타나서 안 된다고,

막 넌 꿈에서 깰 수 없다는 식으로 막 말을 하더라고요.

 

근데 진짜로 안 깨지더라고요?

그래서 결국에는 제가 그 신해철이랑 친해졌나? 좀 아부를 떨었나?

 

그러고 나서야 깨진 걸로 기억나요;; 막 신해철이 봐준다는 식으로 말했던 것 같기도 하고요;;

 

생각해보니 저 진짜 자각몽 많이 꿨네요.

 

또 언제는 제가 저희 빌라 계단에서 추격전? 비슷한 걸 한 적 있는데

그냥 꿈에서 깨고 싶어서 '여기서 뛰어내리면 깨겠지?'라는 생각으로

계단과 계단 사이에 틈있잖아요.

한 마디로 1층에서 2층으로 올라오는 계단과 2층에서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사이에 작은 틈? 이 있잖아요. 그 틈이 좀 크길래 거기로 제가 뛰어내렸어요.

 

뛰어내리고 난 뒤 바로 제가 꿈에서 깬 걸로 기억나요.

 

그리고 제가 거의 비슷한 꿈을 몇 개월에 한 번, 몇 년에 한 번 또 꾼다던가 해요

 

그러니깐 작년에 꿨던 꿈을 꾼다던가.. 몇 개월 전에 꿨던 꿈을 꾼다던가..

 

그래서 그렇게 비슷한 꿈을 한 2~3번? 꾸다보면,

 

이제 제가 자각하고 레파토리를 알아서;; 막 꿈을 즐겨요ㅋㅋㅋ

 

거의 추격꿈을 비슷한 걸 많이 꾸는데,

 

거의 제 집 앞이 배경이죠. 그럼 예전에는 두갈래 길에서 오른쪽으로 도망쳤다면

이제는 왼쪽으로 도망치고..ㅋㅋ

 

이런 꿈 말고도 여러 다른 꿈들 갖고 논 적 많은데ㅋㅋㅋ

 

요즘에는 자각몽을 그래도 안 꾸는 거 같은데

 

진짜 대략 2주 전?만 해도 진짜 많이 꿨네요.....

 

근데 제 의지와는 없이 루시드 드림을 꾸는 방법을 겪은 적이 있어요.....

 

그러니깐 그게..무슨 말이냐 하면요..

 

루시드 드림하는 방법이랑 똑같은 걸 겪어본 적이 있다고요.

 

제가 그 때는 루시드 드림이 뭔지만, 의미만 알고 있었지

 

하는 방법은 몰랐거든요?

 

어떤 일이였나면요.

 

제가 자다가 새벽에 잠시 깼어요, 목 말라서 물 마시고 난 뒤에 잠자리에 다시 누웠어요.

 

너무 피곤했거든요. 근데 막 뭐라고 해야 되지..? 막 앞은 껌껌해요. 눈 감았으니깐ㅋㅋ

 

근데 막 가위 눌린 거 같더니(가위 눌린 느낌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빨려들어가는 느낌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쨌든간ㅋㅋ)  귀에서 삐이-삐이- 이런 안 좋은 소리

 

듣기 싫은 삐이-(막 방송에서 욕같은 거 연예인들이 가끔 말하면 삐이-라는 소리로 대체하잖아요)

소리가 나서 제가 막 몸부림 쳤어요. 막 여기서 벗어나야겠다는? 그런 생각으로

 

막 인상을 찌푸려가면서 몸부림을 치는데도 삐이-라는 소리가 계속 나더니

제가 막 심하게 얼굴을 흔드니깐, (제 딴에는 얼굴 흔드는 느낌이 나더라고요.)

깨지더라고요.

 

전 그게 가위 눌리려는 줄 알았어요. 근데 인터넷에 보니 루시드드림 꾸는 방법이더라고요?

 

뭐 어찌어찌하면 (방법 앞부분은 기억 안 나요;;) 갑자기 무슨 소리가 난다고 했던 것 같던데;;

근데 그 소리에 반응하지 말고 깨지 말고 가만히 있으면 이제 루시드 드림을 꾸게 된다..

뭐 대충 이랬던 걸로 기억나는데..

 

근데 이렇게 귀에서 소리가 나는 건 아닌데

 

저는 가끔 너무 피곤한 상태?에서 눈을 감고 있으면

막 빨려드는 느낌이 들면서 막 다이아몬드 모양? 그런 게 막 보여요.

근데 그게 꿈을 꾸게 되는 통로에요.

 

이젠 저도 그런 적 많이 겪어서ㅋㅋ 막 빨려들어가는 느낌 들면

'아..이제 꿈 꾸겠네..' 해요.

 

근데 사실 전 그 느낌 너무 싫거든요. 그래서 진짜 99%는 제가 막 얼굴 흔들고,

막 몸부림? 비슷하게 쳐서 벗어나요.

 그러다가 또 졸려서 눈 감으면 또 그러고..

 그럼 그 날 밤은 진짜 조옺 되는 거에요..

나머지 1%는 딱 한 번은 가만히 있어봤어요.

그랬더니 꿈을 꾸더라고요.

 

너무 피곤한 상태에서는 그런 식으로 꿈 꿔지려 하더라고요.

 

근데 전 싫거든요;; 거의 대부분 모든 사람이 꿈을 꾸지 꿈 꾸게 되는 그 과정 모르잖아요;;

 

그냥 어느 순간 눈 감고 있었더니 꿈 꾸고 있고 그러다 잠에서 깨고..

 

꿈 꾸는 그 중간 과정 모르잖아요?

 

근데 전 진짜 그 빨려들어가는 느낌? 너무너무너무 싫어요.

 

그래서 거의 다 그런식으로 꿈 꿔지려 하면 막 제가 몸부림 쳐서 깨요.

 

제가 친구한테 이 사실을 말했더니 걍 친구는 웃더라고요ㅋㅋ 깔깔깔깔..ㅠㅠ

 

근데 저는 가끔 그런 제가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물론 이런 사람 저뿐만이 아닐 수도 있겠죠.

근데 저는 그냥 어렸을 때부터 자각몽을 많이 꾸고ㅋㅋ

그래서 이젠 아예 꿈을 갖고 노는ㅋㅋ 상태에 이르른 제가 신기하기도 하고..

 

물론 자각몽 안 꿀 때도 있죠. 꿈 꾸지만 그거 자각 못 하고 막 꾸다가 깬 적도 당연 많죠..

 

하지만 저는 그냥 궁금해요...........저 왜이러죠??

 

자각몽을 꾸는 이유는 뭔지...제가 이상한 건지...

 

아 그냥 저 왜이러는지 이거 저 루시드 드림 맞는거죠? 그렇죠?

 

아 툭 까놓고 얘기하니깐 속 편하네요.

 

16살의 고민?고민이라기 보단 즐거운 고민?이었어열ㅋㅋㅋ

--------------------------------------------------------- 

 

(아 그리고 추가적으로 저는 어렸을 때부터 그 날 꾼 꿈이

생생하게 다 기억이 났어서 할머니,할아버지한테 신나게

제가 그날 꾼 꿈 이야기를 아침마다 꼬박꼬박 매일매일 들려드린 적이 있어요ㅋㅋㅋ

점점 나이가 먹을수록...ㅠㅠ 기억이 안 날 때가 생기더라고요...

그 땐 정말 좌절스러웠지만..나도 이제 내 기억력이 딸려지는 건가...했지만

요즘엔 그래도 다시 꿈 내용이 예전처럼 매일매일은 아니지만 대체로 기억나더라고요.

 

어떤 분이 댓글에 제가 내츄럴 루시드 드리머라고 하시던데

네이버에 쳐보니깐 맞는 것 같네요..

자각몽 요즘에는 모르겠는데 2주 전까지만 해도 거의 매일매일 꿨고

막 제 맘대로 꿈을 갖고 놀고ㅋㅋ 꿈 내용도 딱 꿈에서 깨고 나면

기억이 다 났으니깐요..(뭐 꼭 자각몽 아니더라도 꿈 내용은 기억날 때 많아요.)

지금도 그 때 무슨무슨 꿈 꿨는지 기억나요..ㅋㅋ

또 꿈 속에서 제3자의 입장에서 있다가 어느 순간 제가

막 그 꿈 속 사람이 되어있고ㅋㅋ 그런 적은 뭐 종종 있죠..

예를 들어 어떤 남자가 여자를 살인하려고 하는데 그 모습을 제가

드라마 보듯이 보고 있거든요? 근데 어느순간 제가 그 여자가 되어서

막 도망치고 있고..

요즘에는 자각몽을 안 꾸는 거 같기도 하고 뭐 제가 일부러

꾸려고 하는 게 아니라 지가 막 꿔지니깐ㅋㅋㅋ

 

예전에도 자각몽 꿨다 안 꿨다 했으니

언제 또 꾸겠죠. 이거 은근 재밌어요..ㅋㅋ

이 글 올리면서 네이버에 루시드 드림에 대해서 쳐봐가지고

알아봤는데 꿈에 자신을 맡기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현실에 불만을 품어질 수도 있다고..

 

근데 저는 꼭 제가 꿈 속에서 그 꿈을 제 맘대로 조종할 수 있고,

꿈 속에서는 행복한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지만

현실에서는 그럴 수가 없으니깐

현실에 불만이 있는 게 아니라

원래 그냥 꿈 꾸면 꼭 자각몽이 아니더라도

꿈 내용이 깨어나면 기억나거든요?

근데 꿈 속에서는 뭔가 똑같이 학원 가는 길이라도

학원에서 공부 끝마치고 친구랑 편의점 들리는 거라도

가족이랑 외식하는 거라도

되게 평온해요ㅋㅋㅎㅎ 되게 제 인생에 여유가 생긴 것 같은

밝은? 평온한? 막 방학이 찾아온 거 같은ㅋㅋㅋ 느낌이 나서

그래서 제가 현실에선 똑같이 학원 가는 길,

학원 끝마치고 친구랑 편의점 들려도 그 느낌이 안 나니깐..

그래서 꿈을 꾸고 싶어해요ㅋㅋ 현실보다는 꿈에서 똑같이 그 일을 겪어도

꿈에서 더 행복하니깐.. 꿈 속 세상이 더 좋더라고요.

걍 그렇다고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