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엄마 돌아가신지 6개월만에 새 여자친구를 데려왔어요

정말2012.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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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제 이탈 죄송해요. 그래도 결혼 하신 분들 이야기가 듣고 싶어서 왔어요.

 

저는 14살 여자아이예요... 우리집은 아빠가 의사셔서  유복하게 살았어요

 

근데 엄마께서 제가 13살때  갑작스럽게 폐암에 걸리셨어요.

 

늘 드라마도 같이보고 책도 같이보고  정말 친구같고 다정하고 너무예쁜 엄마였어요.

 

근데 항암치료를 받으시더니  엄마의 예쁜머리가 빠지고  살도 엄청빠지고

 

나중에 걷지도 못하시고 말도 거의 안하시고. 하루종일  누워만 계셨어요.

 

가끔 엄마가 호흡곤란을 일으켜서 의사들이 달려와서 산소호흡기차고 응급조치 하는걸 보면서

 

저가 할수있는거라곤  멀리 떨어져서 우는 것과 학교 마치자마자  엄마에게 달려가서

 

책을 읽어드리는 것 뿐이였어요. 저는 엄마가 꼭 살꺼라고  많이 좋아진것 같다고 살도 좀 붙은것 같다고

 

엄마한테 항상 말했지만 엄마는 오히려 상태가 악화되고 살이 검어지고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수없이 봤고. 저는 알았어요... 엄마가 살수없다는걸... 그래도 끊임없이 기도하고 기도하고

 

그러다가 육개월 전에 눈을 감으셨어요...

 

그런데... 엄마 아픈거 옆에서 같이 봤으면서... 엄마 화장할때 그렇게 같이 울었으면서....

 

육개월동안 엄마 흔적이 가득한 방에서 몇날며칠 잠도 못이루면서 같이 울었으면서

 

육개월만에 아빠병원 간호사를 여자친구라고 데리고 왔네요.

 

엄마 사진이 아직도 벽에 붙여있고 엄마흔적이 가시지않은 우리 집에....

 

가슴이 너무 따끔따끔하고  배신감들고 눈물이나고

 

혹시 엄마 돌아가시기 전부터 사귄건 아닐까  그럼 아빠의 눈물은 다연기였을까

 

맨날 그 여자는 먹을거며 옷이며 이것저것 사와서 주네요.

 

저번에는  아이팟도 사줬어요 ㅋㅋ 한번도 안켜봤지만  더러워요

 

우리엄마자리를  이런 것들로 사려고 하는걸까요?  아빠는 엄마를 사랑하지 않은건가요?

 

집나가고 싶어요. 죽고싶어요 엄마곁에 가고싶어요

 

저는 어떻게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