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아빠가떠나요..

봉봉씌네딸2012.05.06
조회39,618

아빠가 대구로 발령이 나셔서자주 못 볼지도 몰라요 그래서 아빠가 힘이들때마다

보시라고 특별한 추억거리를 만들고자 용기내서 편지를 써봐요! 톡이돼게도와주세요!

언어가 좀 많이 딸려서 오타,맞춤법틀린것이 많을수도 있는데

이해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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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상단한분께올리는 딸의편지♥

 

아빠 이렇게 편지로 찾아뵙는것도 정말 오랜만인것같아요부끄

 

화요일아침 갑작스런 아빠의 발령소식을 듣고 많이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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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내곁에 계시던 분이 갑자기 사라진다고 하니까 슬프기도하고 우울했어요.

 

아빠가 가면 나보단 동생을 더 좋아하시는 엄마는 내말을 잘 안들어주시고

 

집에서 엄마한테 혼나고 위로해줄 아빠도없고 내편들어줄 사람도 없고 흙통곡

 

너무너무 슬펐어요. 마냥 기뻐해야 할일은 아니더라구요.

 

아빠한텐 좋을지 않졿을지는 모르겠지만

 

말안듣는 딸 보는것보단 좋겠죠 뭐ㅋㅋㅋㅋㅋ

 

제가 어젠가 그저게 물어봤잖아요!

 

아빠는 나 안봐서 좋겠네~

 

좋긴뭐가좋아

 

그크킄 나도 사실 아빠안보는거 정말 싫어요..

 

아빠랑나는 정말 친하고 가족끼리놀러다니고 외식할일도

 

이젠 아빠없이 해야돼는거니까 지금 상상만해도 이런데 진짜로

 

내일모레 아빠가 떠난다니 믿기지가 않아요! 그래도 주말이니 다행이지

 

월요일날은 학교가는날이라 마중도 못나가요..그것도 시험날...ㅜㅜ

 

인천에서 대구 정말정말 멀어요 일주일에 한번도 못볼수도 있고

 

떨어져지내면서 아빠랑 사이 멀어질까봐도 무섭고 싫고

 

내친구들중에는 아빠가 안계시는 애들도 있어서 나는 정말 행복한사람이구나

 

생각도 햇고 우리가족은 정말 화목하구나 항상 생각했는데

 

우리집 기둥이 사라진다닛 헝헝 지금도 이렇게 눈물이 나는데

 

아빠 보고싶어서 어떻게 참을까요 ㅠㅠ 요즘 저때문에 엄마도아빠도 속상한일

 

많으신데 걱정끼쳐드려서 항상 죄송한 마음뿐이에요 말로만 실천한다고 하고

 

행동으로는 보여주지 못해서 죄송한데 저도 나름 노력중이고

 

날 한번더 믿어주세요

 

아빠 거기가서 식사 거르지말고 꼬박꼬박 챙겨드시구

 

매일확인전화할꺼에요

 

내가 아빠걱정안하도록 아프지마시구

 

아아아ㅏㅏ아ㅏ아ㅏ아ㅏㅏ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아ㅏㅇ

ㅏ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아아아

ㅏㅏㅏㅏㅏㅏㅏ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

버럭

 

 미칠것같네 왜하필 어버이날 전에 가는거야 ㅜㅜ

 

 

생신때도 아무것도 못해드리고 진짜 내자신에게 화가나네

 

그래도 내가 어....엄마보다 아빠를 더 좋아하는거 알지요?

 

 

 

 

엄마는 맨날 나만 구박해서 흥이다 흥흥

 

시험기간에 이게 뭐하는짓인지 나도 모르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

 

몰라 이번시험은 망친것 같아요^^..

 

아빠 나랑 멀리 떨어져있어도 마음의 거리는 가까운거 알죠?

 

아빠 그거 기억나요? 나 초등학생때 동생은 유치원때

 

아빠가 회식하고 술을 엄청 드시고 오신적 있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

 

아빠는 기억도 안나시겠지만 아무튼 그때 문도 못열고

 

그래서 동생이랑 자다가 막 깨고 무서워서 진짜 ㅜㅜ

 

문을 열었떠니 아빠가 철푸덕 하고 쓰러지시네^^..

 

그래서 동생이랑 나랑 같이 양복이랑 양말 벗겨서

 

힘이 부치는데도 화장실로 끙끙대며 모셔놨더닠ㅋㅋㅋㅋ

 

화장실에서 주무시넿ㅎㅎㅎㅎ 그래서 또 침대에다 모셔놨더니

 

이제야 편하게 주무시넼ㅋㅋㅋㅋ 아빠는 하나도 기억안나죠?

 

이것 말고도 엄청 많아요 아빠는 내 활력소이자 진짜 내 힘이랑 웃음이고

 

아빠술의대한 에피소드가 참 많은데^^^^^^^

 

다말하려면 4박5일 꼬박 밤새야 돼요..

 

아빠는 오늘도 회식이 있으신가보네 아직도 안 들어오시고

 

또 오시면 잘 사고 있는 동생을 끌어안으며 괴롭히겠지..

 

그땐 정말 악마같은 무리아빠

 

이런아빠가 일요일날 떠난다는걸 생각하니 정말 눈물이 앞을가리는군

 

걱정돼죽겠네 아무튼 아빠 내가 정말 사랑하는거 알죠?

 

 

  엄마도 제가 정말 사랑하는거 알죠?

 

우리가족이 다같이 모이는 그날까지 화이팅!

 

아빠 힘드실때마다 보시라고 특별한 추억거리도 만들어보고싶고

 

그래서 쓴건데 좋아하실려나 모르겠네 아빠와 같이찍은 사진도

 

엄청엄청 많지만 아빠는 이제 지점장이시니까!

 

올리면 다알아보겠지.. 나는 뭐 괜찮지만

 

그래도 욕하면 슬퍼유 흑흑 내가 얼마나 마음이 여..ㅕ..여린데^^

 

날알아보는 사람이 굉장히 많을것같은 이기분은 뭐지...

 

오늘은 2012년 5월 5일 어린이날이에요.


내일이면 아빠가 떠나는날 그래서 그런지 오늘 아침부터


아빠는 내게 와 꼭 안아주셨죠 서로 아무말도 없이 장난치고


진짜 눈물날것같네 12시엔 오늘이 마지막이니까 고모네 가서 식사를 하고


5월5일 어린이날이고 나발이고 아빠가 내곁에 있는게 내겐 가장 큰 선물이니까


그럼이만 편지끝낼께요 우린 떨어져 있어도 아빠사랑하는 마음은 변함없다는거 알죠?

 

 

 

못생긴딸사진 보면서 힘내시고

 

 아빠 정말 사랑합니다♥

 

 

2012년 5월5일 사랑하는 딸올림

 

 

 

 

아효 드디어 끝났네 사진 올릴려고 별쌩쑈를 다했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쓰고나서 막 되게 부끄럽고 그렇당..허헣
날알아보는 사람들까지 모두 다 스릉흔다♥

토..톡돼면 아빠와 같이찍은 사진도 살포시 투..투척>,,<

 

 

 

 


지금까지 딸의 편지를 읽어주신 모든 여러분 감사합니다^.^
횔성수설 시험기간에 무슨정신으로 썼는지 모르겠네용
못생겼다고 욕하시면 저희 아빠 속상해 하세요 흐규
이걸보고 날아는사람은 개인적으로 톡을 주시길@.@

 

 

 

 

 

 

 눈팅 혼나 가시는길 추천 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