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볼 수 있길. 제발.

yj2012.05.06
조회543

너와 끝난 후에도 매일 난 네 생각뿐이었어

네가 싫어할까 봐 다가갈 수조차 없었고

식은 땀 흘리며 매일 밤 뒤척였고

밥도 잘 못먹고..

할 수 있는 게 없던 나였어

 

그런 날 잊고 다른 사람을 찾아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는 널 보며

잊으려고 더 노력했는데

달라지는 게 없어

자꾸 마주쳐서 더 괴로워..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도

내가 어딜 가든, 뭘 하든 너와 관련된 기억들이 떠올라

내가 잊고있었던 기억들까지도 떠올라..

 

우리 정말 좋아했는데

이렇게 되어서 안타까워 되돌리고 싶어

너도 잘못이 있었고 나도 잘못이 있었지

근데 한 친구가 그러더라, '넌 너무 네 자신만 생각했었어.'

내 잘못된 판단이, 성급한 행동이 우릴 이렇게 멀어지게 만든 거라는 걸 뒤늦게 알았어

 

나 어떻게 해야 해?

사랑이라는 건, 꼭 네가 내 옆에 있어야만 가능한 건 아니지

내 옆에 없어도 행복하길 빌어주는 거지

근데 머리로는 잘 알아도 가슴으론 안 돼

견딜 수가 없어..

일방적인 통보로 날 많이도 울게했던 너이지만 그래도 좋은 걸

 

네가 날 잊기 위해서 서둘러서 다른 사람을 찾았다는 걸 알아

우리가 아무런 사이가 아닌 것도 아니잖아

왜 이렇게 날 비참하게 만드니, 왜 이렇게 잔인하니

 

위에서 말한 친구가 그러더라

왜 돌아가려고 하느냐고, 그냥 잊으라고 말이야

하지만, 널 어떻게 정리해야 해..

 

시간이 많이 흘러서 늦었지만,

그리고 거의 희망이 없단 걸 알고는 있지만

기다릴게

너 다시 돌아와 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