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칸짜리 월세방서 피나는 연습…내가 바로 대한민국 인재

김지연201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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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MARGIN-TOP:2px; MARGIN-BOTTOM:2px} - [인터뷰] ‘2011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한 예비첼리스트 강예주 양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어쩔 수 없이 첼로를 포기해야 되는 상황도 많았지만, 그때마다 마법처럼 길이 열리더라고요. 그런 어려움과 장애물이 있었기에 이 상이 제게는 그 누구보다 값지고 뿌듯합니다. 제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처럼 저도 제 ‘음악’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는 음악인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2011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강예주(서울예고·18)양이 당찬 목소리로 자신의 포부를 이야기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재답게 말 한마디 한 마디마다 밝고 긍정적인 카리스마가 묻어나는 여고생이었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고 바람직한 인재상을 정립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2001년 제정, 매년 시상하고 있는 제도이다.

ㅇㅇ ‘2011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강예주 양은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불구하고, 사교육 없이 중학교 3년 내내 전교 1등을 한 번도 놓치지 않았을 뿐더러 2009 서울내셔널심포니 오케스트라 전국 콩쿠르 1위, 제11회 2010 CBS 전국 콩쿠르 1위, 등을 수상해 예술분야 유망주로 불릴 만큼 음악 분야에서 그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2011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들은 발명, 예체능, 학업 등 다양한 분야의 재능과 창의성, 봉사정신 등을 두루 갖춘 100명(고교 60명, 대학 40명)의 우수 인재들로 선정된다.

이 가운데 강 양은 ‘2009 서울내셔널심포니 오케스트라 전국 콩쿠르’ 1위, ‘제11회 2010 CBS 전국 콩쿠르’ 1위 등 연이은 수상으로 음악 분야에서 그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지난 2008년 7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예술영재’로 뽑혀 7박8일 동안 한국종합예술학교에서 독일 선생님들에게 특별교육을 받기도 했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불구하고, 사교육 없이 중학교 3년 내내 전교 1등을 한 번도 놓치지 않은 성실성과 집념 또한 강 양이 갖춘 무기 중 하나이다. “첼로의 매력은 사람과 많이 닮은 악기예요. 겉모습에 풍기는 머리, 몸통 모양도 그렇고요, 소리도 중저음이라 사람의 목소리처럼 분위기 있는 소리가 나오니까요.”

한 쪽에 맨 첼로를 조심스럽게 내려놓으며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첼로를 갖고 다닐 때 무겁긴 해요. 그래도 한 순간도 첼로랑은 땔 레야 뗄 수 없는 사이죠. 제가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 삶의 원동력 같은 존재이니까요.”

ㅇㅇ 강 양이 첼로를 시작한 지 올해로 11년 째. 지금껏 하루도 빼지 않고 연습에 매진한 덕에 그녀의 별명은 지금껏 ‘연습 벌레’로 통한다. 꾸준한 연습으로 일대일 레슨을 받는 아이들보다 연주 실력도 뛰어났다.

처음 보는 기자에게도 아무런 구김살 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해나갔다. 이렇게 밝아 보이는 예주 양이지만 그에게도 어려움은 있었다. 1997년, IMF 외환위기 때 부모님의 사업 실패로 가세가 기울었다. 서울에서 경기도 남양주로 거처를 옮겼고, 할머니와 부모님, 두 동생과 예주 양까지 총 6명이 지금껏 두 칸짜리 월세 집에 살고 있다.

예주 양의 음악적 재능을 일찌감치 알았지만, 가정형편 때문에 음악을 가르칠 엄두를 내지 못했던 강 양의 부모님은 아무리 가난하다고 해도 아이들의 꿈마저 포기할 수 없다는 생각에 2001년 7살이던 강 양을 문화센터를 등록시켰다. 그렇게 강 양은 첼로를 시작하게 됐다.

“어린 시절부터 어려움을 피부로 느낀 탓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제 재능을 키워주시려는 부모님의 마음을 일찌감치 알겠더라고요. 그래서 마치 신들린 사람처럼 연습을 했어요. 연습실이 없어서 주로 방안에서 첼로를 연습했는데, 혹시나 밖으로 소리가 새어나갈까 봐 조심스럽게 하루 4~8시간은 꼭 연습을 했어요. 지금도 그렇고요.”

강 양이 첼로를 시작한 지 올해로 11년 째. 지금껏 하루도 빼지 않고 연습에 매진해온 탓에 그녀의 별명은 지금껏 ‘연습 벌레’로 통한다. 꾸준한 연습이 뒷받침되면서 일대일 레슨을 받는 아이들보다 연주 실력도 뛰어났다. 그녀는 2008년 중학교 1학년 재학 당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예술 영재’로 뽑혔던 순간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고 전했다.

ㅇㅇ 강예주 양은 “첼로는 사람과 많이 닮은 악기”라며 “제가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 삶의 원동력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강 양은 이를 계기로 음악인으로서 자신의 삶의 목표를 구체화시켰다.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 유명 음악대학에서 석사와 박사 과정을 공부하는 목표도 세웠다.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나니 공부도 게을리 할 수 없었다. 그렇게 목표를 세우고 나서부터 지금껏 전교 1등을 놓쳐 본 적이 없다.

사춘기를 겪을 법하고 학업과 음악 병행이 힘들 때도 있지 않냐고 묻자, 강 양은 오히려 “꿈이 있어 견딜 수 있었다.”며 호탕하게 웃어보인다. “공부도 음악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니 어느 하나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라는 그의 말에선 강한 자신감이 묻어났다.

“저도 물론 사람인지라 슬럼프가 올 때도 있어요. 돈이 없어 중요한 콩쿠르 때도 레슨을 받지 못할 때도 있었고요, 악기 수리할 돈이 없어 그냥 그대로 연습을 해야 할 때도 있었지요. 그럴 땐 잠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명상에 잠기거나 긍정적인 생각들을 해요. 덥고 추운 날에도 하루 종일 밖에서 폐지를 줍고 일하시는 부모님은 저보다 더 힘드실 테니까요.”

음악과 공부만 잘하는 모범생인 줄 알았던 예주 양은 장녀답게 부모님까지 알뜰히 챙기는 효녀였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는 교회 언니들과 함께 장애아동 재활원과 양로원·고아원을 돌며 지금껏 봉사공연에도 참여하고 있을 정도로 사회활동에도 적극적인 그다.

강 양은 “악기는 하루라도 연습을 게을리 하면 금세 표가 난다.”며 “그래서 우울하고 힘든 상황을 빨리 극복하려고 노력해요. 그렇지 않으면 제가 세운 계획이 자꾸 지연되고 연습해야 할 분량들이 자꾸 늘어나니까요.”라며 밝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ㅇㅇ 어려운 학생들과 이웃들에게 제 음악으로 ‘음악 치유’를 하고 싶은 연주가가 되고 싶다는 강예주 양이 밝게 웃음 짓고 있다.

꿈을 향한 도전에 지금껏 4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한 적이 없을 정도다. 어떤 음악인이 되고 싶냐고 묻자, 그녀는 “어려운 학생들과 이웃들에게 제 음악으로 ‘음악 치유’를 하고 싶은 연주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이 노력하고 연습한 양보다 항상 그 이상의 기회가 주어졌다.”며 “준비된 자에게는 기회가 온다는 말처럼 저도 그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제 음악으로써 꿈과 희망을 북돋아주는 그런 음악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하고 첼로도 연습해 반드시 첼리스트 교수 꿈을 이룰 거예요. 어려운 환경 따위는 그저 장애물이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노력해야죠.” 멋진 첼리스트로서의 꿈과 함께 자신이 가진 음악적 재능을 어려운 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예주 양의 말 속에서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기사출처:http://reporter.korea.kr/reporterWeb/getNewsReporter.do?newsDataId=148729870&sectionId=PE_SEC_1_EDS0304005&call_from=extlink         이 아가씨가 몇년 전 KBS 인간극장에 사연이 소개된 아가씨이기도 합니다.     이건 올해 2012년도 4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