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버스 기사님도 있더라구요!!참..^^

박양선201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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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6일 11시 반쯤에 안양 종합운동장 정류장에서 51번 버스 기다리고 있었어요.
근데. 그냥 지나치시더라구요..
얼마나 화가 나는지..
버스..가끔 사람 없는 정류장에선 그냥 지나치곤 하는 걸 너무 많이 봐온지라..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도.. 앞에나가 서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지나치는
버스가 너무 야속하고 화가 나더라구요..

버스 이용하는 사람들.. 그렇잖아요.. 저~~멀리 서 있는 버스 혹시나 가버릴까 막 뛰어가야 되고.

아님. 서 있다 보면.. 그냥 화~악 지나쳐버리고..


근데, 어째요.. 서민들은 힘이 없잖아요. 그냥 다시 기다렸죠.
다음 버스를 타고 제가 내릴 정류장에 내려서 가는데..뒤가 뭔가 이상하더라구요..
이어폰으로 노래를 듣고 있어서..들리는게 없었는데..
그냥 느껴지는 나를 내려준 버스가 안 가고 서 있는 느낌..
그래서 뒤를 돌아보니. 운전기사님이 내려서 계시는거에요.
그럼서 저한테 말을 거시드라구요.
깜짝 놀라, 내가 뭐 잘 못했나 싶어 전투적인 자세로!! 이어폰을 빼고 들었더니.
앞에간 버스가 모르고 지나쳤다고, 미안하다고 전해달랬다며...
미안하다고 말씀하시는데...
참..이게 모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친절함이랄까..^^;;
그렇게 일부러 말씀해주신 기사님도 너무 고맙고, 놓치고 지나가신 기사님도
참..고맙더라구요..
그냥 지나칠수도 있는건데..
암튼,, 첨엔 빈정상했지만..넘 넘 좋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이런 버스 기사님도 계시구나 싶은게...

암튼..간만에 느껴보는 대중교통의 친절함 이었슴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