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5일 광주에서 서울올라가는 고속버스의 그녀를 찾아요

아쉬움2012.05.07
조회371

안녕하세요.

 

네이트 판에 첨 글써보는 사람과 오크의 중간쯤되는 남자임.

 

그냥편하게 음슴체 쓰겠음.

 

 

때는 바야흐로 오질라게 더워지는

 

우리 미래의 악동들들 위한 날..

 

2012년 5월 5일이었음.

 

본인은 광주광역시에서 열심히 살고있는 청년으로써

 

서울은 남의 나라 이야기인 사람임..

 

허나 어쩌다 살다보니 나에게도 서울을 갈일이 생긴것..두둥..

 

여튼.. 5월 5일 상콤한 어린이날.. 무지하게 더워질라는 날에..

 

광주광역시에서 서울가는 버스를 타게 된거임..

아는사람은 알겠지만 광주->서울가는 버스 엄청 자주 있음 5분에 한번정도인듯...?

 

시간이..6시 25분차였나.. 그랬음...

 

제일먼저 버스에 타고 앉아서 더위를 식히고 있으니 ..

하나둘 사람들이 타기 시작하고.. 자리가 복도측이라

옆에 아무도 앉지 말길...

 

바라며 음악 듣고 있었음...

 

그런데 누가 옆에서 알짱 거리길래 고개를 들어보니 왠 여신님이...... 강림.... 하셨을꼬,,,,,,

 

 

창측이 자기 자리나네?? 어이쿠 얼른 비켜드렸음........

 

그리고 버스가 출발하여 열심히 가는데 이 여신님이.....분홍색? 자켓에 바지에 구두를 신으셨음..

키도 우월하셨던듯....... 본인은 키 그리 안큼...ㅠ 작지도 않지만......ㅠ

근데 구두를 오래 신으니 발이 아픈지.. 구두를 살짝 벗고 걸치고 계신거임........

음;; 글쿠만..... 하다가.... 좀있다 보니 너무 불편한지 발을 창가측 아래에 무슨 라디에이터 그릴같은거에

불쌍하게 올리고 계시네........?? 순간 짠해보였음.........그때만큼은 정말 순수한의도 였음!!

맹세코!!!!  그걸보니 가방에 굴러다니는 종이가 생각나서 그걸 줘야겠다고 생각했음..

 

종이가 상당히 컸고 일종의 포장지였기에 충분히 커버할만했음.......

옆에서 통화하시길래 기다렸다 이거 밑에다 깔고 계세요......하고 드렸음.........

아...난 좀 착한듯...............^_______________^

 

고맙다고 하시고 다시 머나먼 서울행이 계속되었음......... 정말 지루했음..

잠도 안오고..음악만 듣고..하다........여차저차 서울에 도착......

내리기 직전에 번호를 물어보려다가.........ㅠ 아직 그래본 경험이 없어서...

심장 터질거같아........안했음...........ㅠ 지금와서 너무 후회중임.............ㅠ

마지막 내릴때 깔려있던 종이에....내 연락처가 있었는데......그걸 왜 내가 버린다고 했는지 모르겠음..

ㅠㅠ

 

단서가 몇개 없음..ㅋ 말없이 타고간 버스에서 무슨 단서가 있겠음...

 

단서

 

1. 서울사람임...... 옆에서 우연히 통화를 들었는데 광주사람이 아니었음..

2. 광주에 무슨 학원수업을 들으러 온거같았음... 무슨수업이길래 그 없는거없다는 서울에서 광주를 왔을까 싶었음..

3. 20대 초중반 처자임 -_-;; 객관적으로 이쁨...

4. 핸드폰은 스카이~스마트폰...ㅋ

5. 버스출발시간은 6시 20......몇분쯤....도착시간은 10시였던가..?  광주에서 서울가는 버스가 워낙 자주있다보니....시간이 헷갈리지만 거의 맞을듯.......

 

혹시 이글을 보는 사람들중 본인이나 그 친구들이 있다면 리플ㅋ

사실 기대는 안함ㅋ 그냥 맘속에 그때 묻지 못했던 아쉬움이 응어리져 써본거임.....

 

모두들 즐거운 한주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