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제가 못된거 같아요...

^^*2012.05.07
조회195

이제 사귄지 일년다되가는 커플입니당 ^^

물론 처음과 같은 설레임은 없지만

여전히 풋풋한 사랑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

 

그런데 제가 가끔 못된거 같아요..

지금 남자친구가 첫 남자친구거든요~~

남자친구를 사귀기 전에는 만약 남자친구가 생기면

전 남자친구한테 완전 잘하고 말도 잘듣고 완전 개념있고 착한 여자친구가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물론 지금도 개념없이 행동한적은 없고 오빠한테 잘해줘요..

뭘 사도 오빠생각나서 하나 더 사고...

 

그런데 요즘들어 제가 부쩍 짜증이 늘었어요...... ㅠ.ㅠ

한번 화나는 일이 생기면

마음은 그게 아닌데 작은 일에도 삐딱하게 말하구요.....

말하고 나서 또 미안해지고.................

 

오빠가 싫어서 그런건 절대 아니에요..

마음은 아직도 좋아하고 있고요

여전히 오빠도 저에게 한결같이 잘해주구요^^

물론 초기때가 더 더 잘해줬었지만 ㅋ.ㅋ

오빠입장에서도 제가 예전에 더 더 잘해줬다고 느낄테지만요 ㅋㅋㅋ

 

항상 저는 짜증내는편이고

오빠는 받아주는 편이였는데

어느샌가 부터 저는 그게 당연하다고 느꼈나봐요.. 저도 모르게...

생각해보니.. 오빠는 늘 받아주기만 했는데 그런 오빠 입장을 생각안한거 같기두 하구.......

 

 

그래서 몇일전 한번 오빠랑 완전 진지한 대화를 나눴어요..

저희는 다퉈도 항상 금방금방 풀려서 이번에도 잘 대화를 풀어나갔어요

(뭐.. 다툰건 항상 제가 화가 난거였었지만...;; ㅜㅜ)

대화를 하면서 오빠가 말하는 게 제가 초기에는 진짜 남자친구인듯 대했는데

요즘은 그냥 편한 오빠로 대하는 것 같다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들한테 제가 못된거 같다며 고민을 나눴는데

친구들이 자기네들도 다 그렇다더라구요

여자는 계속 화를 내고 남자는 받아주는 입장이라구요..

그래서 남자들이 많이 지치는 부분도 없지않아 있다고...

그렇기 때문에 너무 화만 내지말고 서로 입장 생각하면서

이해해주는 부분도 있어야 한다구요.. ^^

그래야 오래 갈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

 

그래서 지금 조금씩 변하고 있어요 ^^*

예전 같으면 화나면 바로 다짜고짜 표정 뚱한것도 조금씩 고치고

예전 같으면 화나면 말안하고 꿍하게 입 닫고 있었던 것도

이제는 장난식으로 화난거 말하구...

 

좋게 좋게 헤쳐나가려고 노력중이에요 ^^*

오빠도 예전 초기와 같이 돌아가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보이구요 ㅎ.ㅎ(부끄부끄)

 

남자친구를 사귀기 전에는

남자친구를 한번도 안사겨본 저의 입장에선

주위 친구들이 남자친구와 다투는 것을 보면

정말 이해가 안됐어요..

좋아서 사귄건데 도대체 뭐가 싸울일이 있냐며...

난 남자친구 생기면 완전 잘해서 싸울일 없을꺼 같은데... 라며............

 

지금 생각하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모든 커플이 한 번의 다툼은 없을 수가 없구나......

이 생각이 들어요 ^^;;

(한번도 다퉈본적이 없는 커플분들이 있다면.................. 대단해요 !!!)

 

그래도 저희 커플은 믿음이 항상 존재해서 오래오래 갈것 같아요^^

이제부터는 이해를 키우려고요 ^^

앗.. 저만 키우면 되는건가...

 

남들에 비해서 연애 경험이 별로 없지만

좋은 남자를 볼 줄 알고 좋은 남자를 만난것 같아요 ^^*

 

원래 이런 데 사생활 이야기 쓰고 우리 커플 이야기 공개적으로 쓰는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혹시나 저와 같은 입장인 분들도 있나 싶어서요 ^.^~

제친구들도 공감을 했기때문에 몇몇분들이라도 공감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ㅎ.ㅎ

 

혹시나 끝까지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당 ^.^

 

p.s

남자친구자랑 하나만 할게용 ㅋ.ㅋ

부모님이 젤 기특해하는 부분이기두 하구요 ㅎ.ㅎ

저에겐 15살 차이나는 초1 동생이 있어요 ^^;

3살차이나는 큰동생도 있지만

막내는 나이가 우리랑 많이 차이가 나서 그 수준에 맞춰 놀아줄 또래 형제가 없어요..

항상 그게 맘에 걸리고 미안하고..

놀아달라고 해서 놀아줘도 조금만 놀아도 지치고 힘들어하고..

그런데 오빠가 동생과 자주 놀아줘요 ^^

가끔 키즈까페 같은 곳도 데려가주고 공원이나 유원지도 데려가주고 어린이영화도 보러 가주구 ^^*

전 저한테 잘하는 것도 좋지만 제 가족을 챙길줄 아는 남자가 너무너무 좋거든요 ♥

누구든 마찬가지겠지만요 ㅎ.ㅎ

오빠가 우리막내가 데이트하는데 방해된다고 생각하지않고 오히려

막내가 있으면 부부가 된 거같아서 좋다고 했을때 흐뭇~~~~~ 했답니당 ㅋ.ㅋ

 

사랑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 앞으로도 쭉쭉~ 쭉쭉쭉 ~ ♥ 이쁜사랑하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