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꽉찬 여자사랍입니다.우리 엄마가 시집 언제 가냐고 항상 난리죠 애휴.엄마가 선자리 들어왔다고,소개팅처럼 생각하라고 부담없이 나가라고 하면서;;미용실 가서 헤어랑 메이크업 하라고 십만원 보내주셨죠.(그돈으로 스포츠 마사지 받은 불효년)엄마가 아주 들떠 있더군요.남자가 너 보다 거의 열살 위지만,(투머츠 인포메이션..남자분 사생활지키는 차원서 ㅈㅅ)서울대 의대나온 피부과 의사고,집에 돈이 엄청나서 너 정도 며느리면 빈손으로 와도 고맙다더라.저도 돈을 좋아하는 속물이기에;;;연애세포가 다 말라비틀어진 저였지만 기대가 되더군요.전화번호만 받고 만났어요.어 그런데 남자분이 키가..170정도에 정말 작더라고요.제가 키가 작은 편이어서 (160)남자 키 따져본적도 없고,그런걸 왜 따지냐 생각했던 저인데,킬힐을 신은 저보다 작으니 좀 민망했지만,피부과 의사답게 피부가 곱고 (저 피부 따짐),ㄷ인상이 참 순해서 일단 좋게 생각하자고 같이 밥먹고 차를 마셨습니다.대화를 해보니 좋은 분 같았고, 무엇보다 저를 좋아하는 티를 노골적으로 냈습니다.말끝마다 "ㅇㅇ 씨 같은 미인은 ")그러다가 형제를 묻는데,위에 누나가 5!!!!!!!!!이분이 안 그래도 저 보다 나이가 많은데;;큰 누나는 우리 엄마보다 나이가 많더라고요;그 뒤로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멍..해져오더라고요.헤어지고 엄마가 전화했죠 어떠냐고.제가 '엄마 결혼 정보 업체에서 장남이면 마이너스 20점,시누 한명당 마이너스 15점인데 나 마이너스 짜리 신랑 붙여줘서 뭣햐"엄마는"시누들 나이차가 너랑 그렇게나 나는데 시집살아 시키겠냐?시부모도 나이가 내일모레 팔십인데,시부모 돌어가시고 시누들 볼일이 뭐 있겠냐?엄마가 바보냐?다 네 생각해서 자리 알아봐준거지."참""""그래도 일단은 당장 시부모가 살아계시니,전 선본 남자 영;;만나기 싫은데;;딸 다섯 낳고 얻은 귀한 아들에,시누 5;;시부모 나이가 워낙 많아서 모시지는 않아도,얼마 안 있어 병들어 하나 밖에 없는 며느리인 제가 병수발을 들거 같고;;남자가 원빈처럼 생겼으면 몰라;;키가 저정도니 남자로 안 느껴지던데,시부모 재산만 보고 시집 가는 건 싫어요..대충 이렇게 엄마한테 말하고;;엄마 엄청 삐짐;;;오늘 엄마한테 꽃다발 10만원짜리 보냈음;;엄마가 작년에 다음 어버이날에는 꽃 따위 보내지 말고,남자친구나 보여주라고 하셨는데;;
시누 다섯;;키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