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다시들어오라네요

인생2012.05.08
조회38,246

안녕하세요 제가이렇게 판에 글을쓰게될줄은 몰랐는데 진짜어떻게 해야될지모르겠어서

톡커님들의 의견을 어쭙고자 이렇게 글을씁니다

저와저희남편신혼생활 즐겁게지내다가 아기가생겼습니다 그래서 임신중반까지는 둘이서살다가

아기낳을때가 다 되어 시부모님의권유로 저혼자아기키우기힘들다는이유로 등등 시댁에 들어와 살길

바라셔서 임신후기쯤부터 시댁에 들어가서 살게되었습니다

저희 시아버지 술을 무척 좋아하시는분이셨어요 그냥술을 좋아하시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술을드시고 보이시는 모습들이 점점 날이갈수록 심해지셨죠

첨엔 그냥 거실에 온가족앉아서 이야기하고 과일먹고 같이 티비보고 이런분위기를 좋아하시는분이여서

그냥그런갑다 했는데 술만드시면 온가족을 거실로 불러내시고 밤 열두시건 새벽이건 들어오시면 무조건

저희방을 두들겨 나오라고 나오라고 소리지르시고 온집안에 불을다키시고 가족들을 다불러내서 새벽내내

햇던말또하시고 또하시고 그랬었죠...... 그게 한 두세달 지나니까정말 미치겟더라구요

자다가도 새벽에 시아버지 들어오시는 목소리만들어도 막 스트레스가 팍팍 ㅜㅜ

그리고 별거아닌일에 역정을 마니내셨어요 예를들어 시어머니가 끓이신 된장찌개가 어제와 맛이 좀틀리다면 어떻게된게 맨날 끓일때마다 맛이달라지냐고 이딴식으로집안일 하냐고 그러시고 새벽한시에 약주하시고 들어오셔서 자고있는저희방문열어 아이스크림 사왔으니 아이스크림 먹으러 나오라고 하셔서

지금시간도너무늦었고 아이스크림먹기는좀그렇다고 내일먹겟다고 하시면 당장나와서 먹으라시며

화를 불같이 내시거든요........ 진짜왜하를내시는지 이해가안갈때가 많아요

그래서 저희남편과도 마찰이 많았어요 저희남편이 그런시아버지한테 너무스트레스를받았었거든요

물론 저도그렇구요   아이스크림 안먹는다고 역정내셨던날이었어요 계속나오라고 소리지르시니

제가 저희남편을 깨웠어요 그냥나오라고 나와서 쫌만먹고 들어가서자라고 그래야 더이상 소리지르고

화내시지않으시니까요 그래서 제가남편을 깨웠는데 남편은 정말피곤한데 그깟아이스크림때문에

이렇게사람 피곤하게 하는지 싶었나봐요 그래서 화를 막내더라구요 짜증나는말투로 피곤해죽겟다면서

그랫더니 갑자기 시아버지 완전 흥분하시면서 이새끼가 싸가지없이 하시면서 저희남편보고

나와봐라고 막소리지르시는거예요 근데저희남편도 성격이 그닥 온순하진않거든요 그래서 저희남편도

왜요 도대체 왜그러냐고 하면서 막나왔더니 말하는게 싸가지없다면서 저희남편한테 온갖 욕설을다

하시는거예요 그러니 저희남편은 아이스크림 그것때문에 라는생각이 들어서인지 시아버지에게 계속할말을 했어요 그러다가 싸움이 된거죠 시아버지 저희남편 뺨때리시고 집안물건다 집어던지시고 그러더니

저희보고집나가래요 그래서저희남편 나간다고 저보고짐챙겨라고 막소리지르는거예요

저는어떻게해야될지모르겟고 그상황을 벗어나고싶기도했고암튼 짐쌋습니다 옷갈아입구요

그리고나서 만삭몸으로 남편이랑 모텔에가서 잤습니다

그이후로 그런일들이 몇차례더있었어요 시댁에 살면서 만삭으로 모텔에 자서 잔게 세번쯤은되네요

그게다 시아버지의 그런 윽박 말도안되게내시는화 그리고 막말 그리고 폭력때문이였죠

애기낳고 잠잠한가했더니 애기 50일쯤되었을때 또그러셨어요 몇차례그런일을겪으니 저도 못참겟더라구요 그래서저도 제발더이상이러시지말라고 지금 애기도있고 남편도 한가정의 가장이되었는데 아직도

그렇게 손찌검하시면되겟냐고 그랫더니 너는상관말라더라구요 그러면서 그렇게 불만이면 나가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또 나갓습니다 50일된애기데리고요 근데 그전부터 계속그렇게 나가라고하셔서

나가면 다음날 완전 전화통불나게전화옵니다 저는절대안받지만 저희남편 그래도 부모라며 전화받습니다

그러면 미안하다고 다신안그럴테니들어오라고 하시죠 그럼저희남편 집에들어갑니다 그래서제가

이런일이 한두번도아니고 어짜피들어가봤자 얼마안지나 또이러실텐데 갈려면 너혼자가라고 그랫습니다

그런환경에 애기 데리고갈수없다구요 그리고 저는 애기데리고 친정으로갔습니다 그리고 몇일후 저희남편 절대 자기가 그렇게 못하게하겟다고 또그러면 그땐진짜 니말대로하겟다고 한번만더 지고들어가자고하고

또 저희친정엄마한테 시어머니 전화오셔서 죄송하다고죄송하다고 며느리보내달라고 그러셔서 저희친정어머니도 이번한번만딱 눈감고 들어가봐라고 해서 애기데리고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지내다가

두달후 뙇!!!!!! 또터진거죠 술먹고 또 저희남편불러내서 술한잔하시자는겁니다 저희남편 피곤하니 담에 술마시자고 얼른 아버지도 들어가서 주무시라고 그랬습니다 하지만 저희시아버지 절대 자기 뜻을 굽히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무얼하겟다고하면 굳이 해내야되는그런성격이시죠 무조건 술가지고오랍니다

저희남편 한숨푹푹쉬며 술가지고 시아버지 방에 들어가더라구요 그래서저는 애기랑 저희방에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한 한시간쯤지나 애기 분유먹일려고 주방에나왔는데 갑자기 방에서 큰소리가 막들리는겁니다

그래서 문을살짝열어보니 시아버지 또 저희남편한테 윽박지르고 쌍욕을하고 난리가 난겁니다

그러다가 또 저희남편 뺨을때리셔서 저희남편 순간 고막에 충격이가해져서 귀가안들린다고 완전 흥분

했어요 그때부터 저희시아버지랑 저희남편 싸움이 더과격해졌구요 그러다가 온집안 물건다 부수고

저희남편 피가철철나고 시아버지 급기야 칼까지드시더라구요

그래서 그거보고 저 기절하는줄알았습니다.... 경찰까지오고 진짜 난리도아니였죠 그래서 더이상이렇게

살수없어서 제가 소리지르고 완전 미친년처럼 날뛰었어요 경찰오고나서 저희시아버지 집나가셨구요

그리고저희도 곧바로 짐챙겨 집나갔습니다  그이후로 바로 집알아봤구요 일주일간 시댁이랑 연락끊고

집구하고 계약하고 그러고나서 짐챙기러 시댁에갔습니다 그랬더니 저에게 하는말이 우리집이 이렇게된게

다 저때문이라고 그러는거예요 그러면서 시어머니 갑자기 저에게 시어머니를 개ㅈ으로 본다며 모든게

다 내가 이집에 잘못들어와서 자식 부모간에 이렇게 된거라고.....말도안되는말을하시면서 모든걸 다제탓으로 그러더니 이집에서 나갈려면 인연끊고나가라고,...... 근데 거기서 더황당한건 그렇게 시아버지랑 싸우던사람이 아무말도못하고 가만히 있는거예요 그속에선 제가 괜한 죄인이 되었구요 그런상황에 저희남편 한마디 안하고있는거있쪄........ 진짜이건뭔상황..?? 암튼 그렇게그렇게 해서 제가 저희남편우유부단함을알게되었고 이혼을하든 나랑나가든 나도 더이상 시부모님이랑못살겟다고 그래서 결국 저희끼리 나가살기로하고 이사짐 옮겼죠 그리고 한동안 시댁이랑 연락안하고지냈습니다 그러다가 시아버지 생신도 있으셨고 집요하게 연락오시는 시부모님 계속 전화만 안받긴 뭐해서 전화받고 시아버지 저에게진짜 진심으로

미안하다고사과하시고 어찌어찌잘 풀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저희남편과 저희아들 저 세식구 시댁에서

나와 육개월간 행복하게 잘살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두달전부터 일을 하게되었는데 예전부터 어린이집 얘기만꺼내시면 펄쩍뛰시는 시아버지때문에 어린이집 못보내고있다가 저희 끼리 나와살게되면서 애기 어린이집 보내고 저는 직장에 다녔어요 근데 오늘 그사실을 시아버지가 알게되었어요

그전에 시어머니한테는 다말했지만 시아버지는 워낙 성격이 불같으셔서 알게되시면 또 난리가 날꺼같아

일부러 말을안했거든요 근데 오늘 시어머니께서 말씀을 하셨는지 갑자기 사무실에있는데 전화가 와서

애기어린이집 보내는거용납못하신다고하시네요 그러시면서 일그만두고 애기더 클때까지 돌봐라구하셔요

근데저희 솔직히 남편혼자벌어서는 생활이 여유가없어요 ㅜ ㅜ 그래도 이제 제가일한지 삼개월지나고나니 이제 슬슬 여유생겨서 진짜 애기낳고 일년반만에 저희남편이랑 저랑 첨으로 어제옷한벌씩도 삿구요

여태 너무쪼들려살았어서 옷한벌씩사고 외식하는데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요 애기14개월이제15개월접어들었는데 일찍어린이집보낸건미안하지만 저는 그래도 여유있게 사는지금이좋거든요

일그만두고 다시 쪼들려살긴싫어요 그리고 지금 제직장도 너무좋구요 세달에한번씩 보너스 백프로

따박따박나오고요 그렇게 따지면 진짜돈도 적잖게 벌구요 그래서이제 적금도들고 집도 넓은데로이사하고

가구며 전자제품도 싹바꾸고 그럴꿈을꾸고있었는데 저희시아버지 일그만두라고하시네요

그러시면서 하시는말씀이 일을계속다닐꺼면 시댁에 다시들어와살면서 아기를 시어머니께 맡기고

일을다니라고하세요...........  어린이집에 애기 맡기는건 절대 용납못하신다면서요

아 저어떻게해야되죠?? 시댁에 다시들어가고싶은맘은 절대없구요 그렇다고 일을그만둘수도없구요

오늘저녁까지 남편이랑상의하고 시어머니랑얘기해서 결판지어라고하시는데요

톡커님들은 뭐라고 얘기하시겠어요???

저희남편이 얘기를 잘하길 바라야겟지만 제가 여태까지 지켜본 결과 제가남편만 믿고 맘편히 있을순

없거든요.......저희남편 우유부단하고 말 또박또박 못하는 스타일이에요 그냥 결론만얘기하는

조목조목 사람을 설득할만한 언변이 안되는 사람이죠  시부모님을 잘설득해야하는데 당췌 머라고

해야될지 모르겟네요 ㅜㅜ 도와주세요

또다시 시댁에 살면서 시부모님과 마찰 겪으며 살긴싫어요

시아버지 술드시는것도 보기싫구요 시댁에 사시는분들은 다아시겟지만 눈치보이고 외출도맘대로못하고

그리고 또들어가서살게되면 저희끼리 분가하는건 더더욱 더더욱 어려워질꺼에요

겨우겨우 인연끊자는것도 다 무시해가며 맘독하게먹고 저희끼리 나왔는데요

다시시댁에들어가게되면............하............생각만해도 가슴이답답하네요

뭐라글로표현못하겟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