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MBC특보 파업하는 노조를 향한 특보

규고이201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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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사장 흠집 내기를 중단해야 합니다

노조의 파업이 5월 8일로 100일을 기록합니다. 수백 명의 노조원들이 일터를 떠나 '사장 퇴진'을 부르짖는 동안 문화방송의 경쟁력은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시청자들과의 약속인 프로그램이 제 시간에 나가지 못하고 일부 프로그램은 몇 주째 결방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문화방송을 신뢰하고 문화방송의 프로그램을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는 참으로 죄송한 일입니다.

다행히 일터를 지키고 있는 9백 명 가까운 사원들과 협력직원 4백여 명, 또 수백 명에 이르는 작가, 프리랜서, 진행자 등이 헌신적인 노력을 해준 덕분에 드라마와 예능 부문의 주요 프로그램들이 큰 차질 없이 방송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MBC를 둘러싼 외부 환경은 점점 위협적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작년 말 종편 채널이 출범했을 때만 해도 최고의 시청률, 최고의 매출을 기록했던 MBC는 도전적인 환경을 의식 못할 정도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올해 MBC의 파업이 계속되면서 종편 채널들이 점차 자리를 잡고 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우리 내부의 혼란이 계속되면 될수록 외부의 경쟁자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도 노조는 사장에 대한 흠집 내기만 계속하고 있습니다. 업무를 위해 사용한 법인카드의 내역을 불법적으로 빼내고, 마사지를 받았다, 마사지 업소에서 사용했다는 등 허위 사실을 확산시켰습니다. 사장이 사규에 따라 정당하게 건강검진을 받은 비용까지 마치 사적으로 유용한 듯 공개한 적도 있습니다. 공영방송의 사장을 파렴치범으로 몰기 위해 폭로했던 노조의 이러한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급기야 노조는 최근 무용가 J씨와 관련한 각종 의혹을 제기하면서 사장에 대한 인신공격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회사는 사장에 대한 허위사실 폭로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자제해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흑색선전의 대상이 사장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알려진 인물들이고, 문화방송 노조의 공격으로 피해를 받게 됨에 따라 회사에서 사실을 밝히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라고 판단을 했습니다.

우선, 노조가 특혜의 대상이라며 인신공격을 계속하고 있는 무용가 J씨는 적법하게 공연을 하고 출연료를 받은 인물입니다. 그는 노조의 공격을 받을 만큼 무자격자도 아니고 필요 이상으로 특혜 대접을 받지도 않았습니다. 일부 언론에 보도된 내용이 얼마나 사실과 동떨어진 '왜곡성 과장 보도'였으면 한 지역사가 10만 원대 단위까지 포함하는 행사의 세세한 내역서를 공개했겠습니까? 그 보도가 나가기까지 회사의 기안서가 외부 언론에 빠져나가는 기막힌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그와 관련된 자료가 어느 곳을 통해 유출되었을지는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도대체 어떤 명분이 ‘대외비’에 해당하는 회사의 내부 자료들을 외부 언론사로 빼주도록 했는지, 회사의 자료를 불법적으로 빼내는 것은 ‘공정보도’를 내세우는 명분과 통하는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노조가 문제 삼고 있는 해외 통신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은 MBC를 위해 성실히 일한 대가를 받은 분들로 그분들이 노조의 비난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문화방송은 일본에 3명, 중국에 1명의 통신원을 두고 있었으며 이들은 1년 계약직으로, 필요에 따라 재계약을 하는 방식으로 MBC와 일을 해왔습니다. 이 가운데 두 명은 지난 4월 계약이 만료되었습니다. 현지에서의 업무 편의를 고려해, '000 통신원'보다는 '협력대표' 또는 '지사장'이라는 명함을 쓰도록 해주었으나 이는 현지의 고위 관리 섭외 등 업무에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허용해주었던 것입니다.

이분들과 일을 한 경험이 있는 직원들은 이 통신원들이 성실하게 일을 했다고 증언하고 있으며, 상당한 실적을 올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노조가 문제 삼고 있는 중국 통신원의 경우, 2011년 연변장애인 어린이 초청 행사와 2012년 중국동포 가족 상봉 행사 등 여러 건의 큰 행사를 진행했고, 김정일 사망 시에도 현지 통신원으로 활약을 해 회사에 기여한 바 있습니다. 요약하면, 해외 통신원으로 일하거나 일했던 이들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1년 계약직으로 채용되었으며, 모두 보수를 받은 만큼 또 받은 이상으로 MBC를 위해 일을 해온 분들입니다.

다만, 과거 경력과 관련해 통신원들의 채용과정에서 파악되지 못한 문제가 드러나거나 문화방송의 일을 하기에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면 회사는 마땅히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이 통신원들과 일을 했던 직원들은 “문화방송이란 조직은 노조에서 주장하는 것만큼 간단한 조직이 아니다, 특정인에게 이유 없이 특혜를 주는 것은 조직적으로 불가능하며, 이 같은 일을 감내할 수 없는 조직”이라고 하면서 노조의 일방적인 인신공격에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허위폭로가 거듭되면 될수록 노조가 목표로 삼는 사장이 아니라 노조의 존립기반이 약화될 뿐입니다. 노조원들의 노동권을 확립하고 후생과 복리를 증진하기 위해 존재하는 노동조합이 당초의 설립 목적에서 벗어나 사장의 뒤만 캐고 있는 현실은 설득력도 명분도 없습니다.

회사는 다시 한 번 파업 중인 노조원들에게 요청합니다. 여러분들이 질기고 독하고 당당한 정신으로 파업을 하는 만큼 일터로 돌아와 그 열정을 불태우십시오. 장기파업은 결국 문화방송의 경쟁력을 깎아내릴 뿐입니다. 노조 집행부는 몇 달이나 무노무임으로 생활에 타격을 입고 있는 노조원들의 진정한 복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현장에서 구호를 외치는 노조원들의 뒤에는 그들이 책임져야 할 가족들이 서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100년 MBC의 전통을 쌓기 위해 여러분들이 있어야할 곳, 일터로 돌아오십시오

=======================================================================여기 까지가 원본 글

원본 경로 http://www.imbc.com/notice/1991558_335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