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안전보다 자기 화 풀이가 먼저인 버스기사 아저씨

어이가음슴2012.05.08
조회68,331

안녕하세요 :)

톡에 글을..이런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참..어이가 없고 황당도 하여 글을 남깁니다

 

어제 동서울 터미널에서 16:30분으로 포항으로 가는차를 탑승했습니다.

기분이 좋기도 하고 잠이 오기도 하여 좀 자다가

갑자기 놀이기구를 탄듯한 느낌에 눈을 떠 보니

어떤 아줌마의 비명소리도 들리고;;

 

옆에 대형 레미콘 차가 아슬아슬하게 버스를 비껴가고 있지 뭡니까..

근데... 뭐때문인지는 몰라도 이내 곧 고속버스아저씨도 속력을 높이더니

'부우웅!'하는 소리와 함께 그 레미콘 차를 앞지르고 ;;;

승객들이 그만해라고 해도

레미콘 차가 또 앞지르니 버스도 앞지르고.........뭐죠..이상황은 ㅠㅠ

버스 승객의 안전이 우선이라면서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것만으로도 안됐는지..

결국 ......내려서 싸우시더라구요...

좁고 나즈막한 다리(!) 같은데였는데

차선이 몇개 없어서인지

옆에 화물차들 지나갈때마다 버스가 흔들흔들 거리고 ㅠㅠ

 

그저 가벼운 말싸움이겠거니 했는데

어이고;; 치고받고 싸우시고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시고 발길질에;;

 

뭐..두분 네.. 운전하시다보면 황당한일도많고 스트레스 받는 일도 많죠.

근데 그래도 버스 기사인데... 좀 참을 수도 있으셨을텐데

 

버스안 남자승객들이 말려도 싸움은 도통 끝날 생각은 모르고 ㅋㅋ

한분은 싸움에 휘말려..그분도 싸우시고..뭥미 ㅜ

 

한 20분지났나..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곧 다음 휴게소에 급정거 하시고는

제 2라운드...;; 거기가 충주휴게소였을 거에요

 

뭐 화물차 빽미러에 기스가 났다하고. 버스기사 아저씨는 손가락이 아프셨다던가;;

잘 안들려서

뭐 왜 싸우신지도 잘 모르니 ㅠㅠ

그냥 앉아가고 있던..(그날따라 또 만석;;) 승객들만 멍 때리고 있고

승객들이 출발하자고 해도

무슨사정인지 출발도 안하시고 ㅠ

 

결국 경주가는 손님들은 따라온 뒷차에 탑승하시고.. 그때가 아마 6시가 넘었는듯..

남은 포항 승객들은 기다리라더니 다른차가 와서 태워갔으니..그때가 이미 1시간여가 지난 상황이었습니다.

 

근데 또 포항승객들은 문경 휴게소에 정차시켜서는...

자기네 손님들은 자기네가 책임진다며;; 또 그 고속버스 (17:20??버스던가)로 바꿔타라며 ㅜㅜ

무슨 책임을 그따위로 집니까........

 

뭐 따로 사과도 없고...

아저씨가 죄송합니다 한마디 하셨지만..

뭐라...기분이 영 찝집하고 .. 개운하지가 않네요.

 

뭐 이런경우도 처음이고..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터미널이나 버스측에 항의를 해도....사실 죄송하다는 답만 하실것 같네요. ㅠ

그냥 어이가 없고 사과나 조치도 없고 그래서 끄적거려 봤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