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산역 xx병원 703호 할머니 병문안 왔던 여자분

이상형2012.05.09
조회178

안녕하세요 톡을 처음 써보네요.

 

다름이 아니라 저의 이상형을 보고도 아무말도 못걸어서 아쉽고 계속 생각납니다.

 

네이트 톡톡..판을 사람들이 많이 한다고 해서 찾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글올려봅니다!!

 

저희 가족이 수술을 받고 입원을 하여서 병원에 몇일 동안 왔다 갔다했습니다.

 

물론 다행히도 심한증세는 아니시라서 어제 퇴원을 했습니다.. 지금이 12시를 넘겼으니 어제 겠죠?

 

퇴원하시기전 엇그제 또뵈러 가서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하는데..

 

초록색? 청록색? 치마 입으신 여자분이

 

1층에서 카운터에 물어보시고 엘리베이터를 같이 기다리더군요

 

병원들어가기전부터 제가 여태 꿈꾸던 이.상.형이던 그녀였습니다 ㅠㅠ

 

머리가 그렇게 길지는 않으셨고.. 속눈썹을 올리시고.. 화장을 하신건지..얼굴 하얗고 청록색? 초록색 치

 

마를 입으셨죠..

 

키는 큰편이 아니었습니다.

 

엘리베이터에 서있으면 거울같이 비추기 때문에 서있는 내내 그녀를 힐끔힐끔 봤습니다..

 

그녀랑 눈이 한번 마주치는 순간 가슴이 너무 떨렸죠..

 

근데 엘리베이터를 탈때 7층을 누르시더군요.. 저도 7층이었거든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동안 힐끔힐끔 재대로 볼수 없었습니다ㅠㅠ

 

제가 앞에 서있고 그녀는 뒤에 서있었는데.. 떨려서 엘리베이터가 또 다 비추는지라 앞도 재대로 볼수가

 

없더군요 ㅠㅠ 내리기전에 문열리기전에 엘리베이터에 비추는 그녀 얼굴을 한번 보고 내렸어요 ㅠㅠ

 

같은 7층이라고는 하나 설마 같은 병실이겠어 했는데.. 이럴수가 할머니를 모시고 703호로 들어오더군요

 

눈이 한번 마주쳤습니다. 자연스레 똑바로 보지 못하고 피했어요 ㅠㅠ

 

그렇게 가족이랑 얘기 나누다가 저희 가족 맞은편 오른쪽 침대에 그분 할머니께서 계셧고 그녀는 옆에 서

 

있었습니다.. 힐끔 힐끔 봤을때 눈이 또 마주쳐서 저도 모르게 또 피했고..

 

제가 병실에 계속 있었다면 그녀가 갈때 말이라도 한번 더 걸 수 있었는데 .. 내일 퇴원하셔야 했고 집에다

 

그동안 있던 짐을 갔다놓아야 하는지라.. 짐을 들고 동생과 함께 나왔습니다.. 근데 나와서 계속 생각나서 다시 들어갔다가!!

 

나올때 그녀를 다시 봤는데 눈이  마주쳤어요 한 5초? ㅠㅠ 심장이 멎는줄 알았습니다ㅠㅠ

 

하필 제가  전날 가족 간호하느라 옆에서 밤을 세서 폐인처럼 보이진 않았는지..ㅠㅠ  

 

퇴원만아니라면.. 병실에 남아서 간호도 하면서 그분에게 말한번은 걸수 있었을텐데.. 병실이다보니 가족

 

들도 있고 그녀의 가족들도 있었기에 말을 걸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너무 생각나네요.. 이런말은 흔히들 하지만 정말 여태 살면서 이렇게 계속 기억에 남고

 

저의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은 처음 본거 같아서요..ㅠㅠ

 

혹시 그녀가 보고 계시다면.. 댓글이라도 하나 남겨주세요..

 

꼭 한번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여태 첫눈에 반한다는 말을 안믿었는데.. 병원에 나와서도 앞에서 서성거리다가 결국 짐 갖고 친구가 차로

 

마중나와서 집에 가는 내내 너무 생각이 났어요..

 

지금도 너무 또렷히 생각나고 정말 아쉽네요..

 

건강하게 퇴원하셔서 너무 다행이지만.. 하루만 더 일찍 봤더라면 말한마디 정도는 걸었을텐데요..

 

전 눈이 굉장히 큽니다..면바지에 마이같은 가디건을 입고있었구요 !!

 

그녀가 이글을 보고있다면 정말 좋겠네요

 

네이트 톡톡 많이들 하시지 않으신가요? 여러분 !! 도와주세요 ㅠㅠㅠㅠ 병원에 다시 가고 싶어도

 

다시 들어갈 이유가 없어요 ㅠㅠㅠㅠ 당신이 간호를 지금까지 하고 있는지 알수도 없어요!!

 

이글을 봐주세요!!

 

4월 30일날 발x역 xx병원 703호에 초록색 치마 입고 할머니 병문안 오셨던 여자분!!

 

꼭한번 뵙고 싶어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