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졌다가 다시 만난 남자, 마음이 안돌아온다네요 도와주세요 제발

2012.05.09
조회982

안녕하세요:) 이런 곳에 글을 올리게 될줄은 몰랐지만 조언과 질책 부탁드려요

 

상세한 내용을 읽기 싫으신 분들을 위해 요약을 하자면

 

4번 정도의 이별을 반복한 이후에 헤여졌다가 4개월정도만에 제가

 

진짜 얘 아니면 안되겠다, 결혼하고 싶다 란 생각이 들어

 

죽기 살기로 매달려서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헤어졌을 떄의 배신감 때문에 저를 엄청 싫어하다가 제가 눈물로 호소하니까 (전화로)

 

다시 만나게 된 지 10일 째,

 

아직까지 마음이 열리지가 않고 열릴 것 같지가 않다며 노력하려 했지만 잘 안된다 라고 하네요

 

지금 저한테 너무 미안해 죽겠다고.. 그냥 미안하다고 마음이 너무 돌아오고 싶은데 안돌아와서 미안하다고

 

오히려 이 상황에서 계속 만나면 더 큰 상처를 줄 것 같아서 여기까지 하는게 낫지 않겠냐고 그러네요 ㅠㅠ

 

그냥 혼자 있을 때가 너무 편했어서 그런지 제가 너무 어색하고 뭔가 이질감?!이 느껴진다네요 ㅠㅠ

 

 

 

저는 이제 진짜 이 사람 아니면 안된다는 확신이 있거든요,

 

일단 제가 정말 힘들게 다시 잡은만큼 이번에는 못 놓겠다고 일단 지켜봐달라고 해놓은 상태에요

 

마음이 왜 안돌아오지? 이런 생각도 하지말고 그냥 혼자일때가 편했다고 하듯이

 

 이제 다시 둘인게 편해질 때까지 노력해보겠다고 했는데요 :)

 

어떻게 해야지 마음이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여러분............ ㅠㅠ

 

장거리라서 매일 카톡이랑 전화로만 할 수 있어요 얘기를 ㅠㅠ

 

 

 

 

( 상세한 이야기)

 

제가 몇번의 이별 통보를 한 것은 진짜 변명 같겠지만 결혼할까봐 였습니다

 

어머니께서 상당히 제 남자친구를 싫어하셨어요

 

남자친구 집안이 워낙 안좋을 뿐만 아니라.. 아버님께서 정신병이 있으시고 어머니는 가출을 하셨고

 

어머니집안 쪽에서 아버지께 폭력행사를 하신 적이 있으며

 

할머니 할아버지가 일 하러 가셔서 입에 겨우 풀칠할 정도로만

 

먹고 사는 수준인데요, 저희 어머니께서는 못 사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사춘기 때 부터 그런 일을 겪어서 애가 회의적이고 반항심이 있는 것도 걱정이고

 

자아가 형성될 시기에 안좋은 일을 겪은 것이 언제 어디서 트라우마로 나타나게

 

될 지 모른다며 사랑받고 자란 집안의 사람을 만나라고 항상 당부하셨어요

 

매일 같이 언제 헤어질거니 헤어졌어? 를 입에 달고 사셨고

 

스물 한살 때 처음 그 이유로 헤어지게 된 이후로

 

그 애가 싫어서 헤어진 것이 아니라 이러다가 진짜 좋아죽겠는데

 

결혼하게 되면 엄마가 뒷 목 잡으려나?! 싶은 생각에

 

자꾸 헤어지게 되더라구요.

 

 

근데 이제 확신이 섰습니다. 엄마가 뒷목을 잡게 되더라도 진짜 얘가 싫지가 않고 너무 좋아요

 

그냥 불우한 환경에서 자랐을 뿐이지 정말 이런 남자 또 없습니다 ㅠㅠㅠ

 

누가 봐도 제게 헌신적이었고 사랑해줘서 남녀노소 주변 사람 모두 입이 마르고 닳도록

 

제 남자친구를 칭찬했을 정도니까요

 

 

못해준 게 많아서 더 잘해주고 싶고

 

이제 진짜 결심도 섰으니까 미래를 바라보면서 같이 하고 싶은데

 

얘가 마지막에 헤어질 때 배신감이 컸어서 그런지 좀 처럼 마음에 문을 열지를 못하네요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시간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ㅠㅠㅠ

 

 

더 노력하고 좋은 모습만 보여주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제게 아무 감정이 없대요

 

너무 미안하대요 그냥.. 좋아지고 싶은데 그러지를 않아서 ㅠㅠ

 

처음에 사귈 때는 같이 거의 24시간 생활하는 환경 속에 있었기 때문에 (같은 기숙사생)

 

알콩달콩하기 좋았는데 제가 재수를 하면서 학교를 옮기게 되서 ㅠㅠ

 

이제 그 애는 지방에 있고 저는 서울에 있는데

 

생활환경도 너무 다르고 멀리 있으니 더 마음이 안생기나봐요

 

 

몇 번의 헤어짐이 백프로 제 잘못이었기 때문에

 

제가 당연히 감당해야하는 몫이고 제가 나쁜애에요 ㅠㅠㅠㅠㅠ

 

하지만 그만큼 너무 잘해주고 싶고 항상 확신이 들어요, 얘만한 남자 없다!!!

 

물론 스무살 때부터 5년을 만나서 다른 남자 아직 못 만나봐서 그런다 하지만

 

저 정말 이 남자 잡고 싶거든요 ㅜ,ㅜ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떻게 해야 이 남자 마음 다시 잡을 수 있나요?!

 

저를 그렇게나 아껴주고 사랑해줬는 사람인데 제게 아무 감정 없다니 너무 가슴아프네요 ㅠㅠ

 

새벽에 잠이 안와서 한 번 하소연 해봅니다

 

많은 질책과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