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남 연봉, 하나만 물어보겠음

ㅇㅇㄴㅁ2012.05.09
조회7,409

난 나이 30이고 연봉으로 따지면 한 5000쯤 됨

 

세금 다 띠고 투잡 뛰는게 있어서 세후도 5000-6000쯤 될 것 같음

 

나쁜 일 하는 건 아니니까 이상한 추측은 안하셔도 되요 ^^

 

대신 일하는 시간이 드럽게 길어서 2교대에 종종 달아서 36시간씩 일하기도 하고

 

평균 1주일에 8-90시간쯤 되는 것 같음, 보통 3일에 한 번 정도 시간이 나는 것 같은데

 

지방 도시라서 굳이 필요 없을 것 같아 차는 안 샀고

 

진심 찍고 자작은 아님

 

 

내가 묻고 싶은 건 지금 5년 사귄 여친 있는데 결혼 이야기도 마무리 되고 상견례도 가까워져오면서

생각해보는게 

 

1. 이렇게 일만 하고 있는 나를 이해해 줄까? ㅠ.ㅠ

    데이트는 보통 1주일에 한번 정도 하고 여친님에게 돈 쓰는 건 안아까워 해서 더치페이니 이런 건

   생각 안 하고 펑펑 쓰고 다니는데 뭐 여친님도 백 사달라 뭐 사달라 이런 건 없어서 적당히 좋은 고기나

   술 이런거 먹으러 다님. 근데 한번씩 술 좀 들어가면 학생때부터 점점 바빠져서 좀 아쉽다 함.

    앞으로도 한 10년은 시간을 더 쓰면 더 썼지 줄어들 것 같지는 않아요. 결혼한다 해도 집에도 가끔

   들어올 텐데 이해해 주겠음?

 

2. 결혼하고 나서 아이는 둘 다 크게 생각 없어서 그냥 있는데

   여친님 일을 하라고 해야되나요 아니면 전업주부 하라고 해야하나요?

   여친님은 연봉은 쥐꼬리만한 직장인데 1-2년 있으면 정직도 된다고 하고 아르바이트 아닌

  거의 첫 직장이기도 해서 나름 좋아하는 것 같기는 한데 가끔 뭐같은 상사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소연을 하고 있음, 근데 알다시피 직장 다니면 그런 거는 다 있지 않음? 그래서

  적당히 다독거려가며 다니고 있는데,

   사실 생각해 보면 여친님 월급 나 3일 바짝 일하면 버는 돈인데 굳이 고생해가며 일을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반대로 생각해 보면 집에서 전업만 하고 혼자 있으면 원래부터 활달한 성격인데

  사람도 못만나고 너무 심심해하지 않을까 싶기도 해서 그냥 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하지 마라 라고 해놓은 상태긴 한데 어떻게 해야 좋을 지 모르겠음.

 

토커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현명한 답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