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 밥이 왜 그렇게 드시고 싶을까요?

밥밥밥2012.05.09
조회39,159

정말 궁금한 사람입니다.

왜 그렇게 며느리 밥에 비중을 두실까요?

결혼 15년 차입니다. 한 번도 식사 차려드린 적 없습니다.

초반에는 멀리 살아서 그랬고 세월 갈수록 해드리고 싶은 생각이 없어졌습니다.(많은 일이 있어서요)

그래도 생신 때, 어버이 날, 추석, 설 이런 때는 찾아뵙고 선물 드리고 용돈 드리고 간간히 간식 준비해 드리고 했거든요.

그런데 이때껏 밥 한 번 안 차렸으니까 도리를 다 하지 않았다라고 하시는데요.....

제가 남편에게 그럼 너는 이때껏 친부모님께 식사 한 번 차려 드렸냐니까 남자는 안 하는 거래요. 사 드릴 수는 있어도요.

저도 제 생일이라고 결혼해서 상 한 번 못 받아 봤거든요. 받을 생각도 없었고요. 제 생일이 4자가 많이 들어가는데 시아버지께서 죽을 4자라고 싫대요.

딴에는 하느라고 했는데 밥을 손수 한 번도 안 차려 드렸으니까 그 동안은 아무것도 안 했던 걸로 되어 버리네요.

며느리 밥 드시면 기적이 일어나나요? 아니면 무병장수 하시나요?

밥밥밥....

며느리 밥보다 아들 밥 드시면 더 좋으실 텐데 말이죠.

그리고 제 주변에는 거의 없던데 어떤 며느님들이 매주 와서 식사 차리고 용돈 드리고 선물 사드리고 사랑한다고 말씀 드리는 건가요? 그리고 어떤 며느님들이 어버이 날이라고 시부모님 동네 친구분들 초대해서 상다리 부러지게 대접하시나요?

왜 그런지 정말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