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낙태남이래요....

힘들어요201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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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는 사귄지 1년이 넘어가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정말 너무너무 소중한 사람이구요 이사람같이 자상하고 잘해주는 남자도 없었습니다..저한테는 첫경험인 남자이기 때문에 저는 당연히 결혼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이사람도 마찬가지구요.. 정말 하루하루가 행복했습니다. 지인을 만나서 이남자의 과거에 대해 듣기 전까지는요.그 언니와는 오랬동안 연락이 안되던 사이였었는데 페이스북에서 어떻게 절 찾았는지 해서 연락을 하기 시작했구요 그렇게 해서 하루는 만나게 되었습니다.커피숍에서 둘이 참 많은 얘기를 나누었는데요 어쩌다 제 남자친구 얘기가 나오게 되었고 그사람의 과거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정말 충격적인 얘기를 듣게되었습니다.....그사람이 예전에 사귀던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그사람과 헤어진 이유가 원나잇 스탠드로 어떤 여자를 임신시켜서 였다는 것이었습니다...결국 그 임신한 여자는 낙태했다고 하구요..그리고 여러가지 그사람의 문란했던 과거들.....얘기를 듣기 전까진 무슨 이유에서든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이해해줄수 있다는 마음가짐이었으나 막상 얘기를 듣게되자 그사람에 대한 실망감이 물밀듯이 몰려오면서 말그대로 온몸이 떨리더군요몇일동안 정말 힘들어하다가 남자친구는 계속 무슨일있냐고 물어보고 저는 저나름대로 헛소문일수도 있다는 희망을 품고 남자친구한테 물어보았습니다.대답은요? 모든게 사실이었답니다..남자친구도 그얘기 해주는 내내 고개를 들질 못하더라구요그날부터 전 지금까지 잠도 제대로 못자고 밥도 못먹고 이렇게 눈물만 흘리고있네요....다른 여자의 몸에 생명을 품게 하다니요..그것도 모잘라서 그 빛도 못본 작은것을 죽이다니요....도저히 제 상식에는 받아들여지지가 않습니다저에게는 정말 하루하루가 고역입니다......머리가 너무 복잡하고 슬픈 감정밖에 안듭니다차라리 그언니를 만나지말걸..얘기를 듣지말걸..하루에 수십번도 제자신을 원망합니다..남자친구와 계속 만나기에는 아무래도 제자신을 좀먹는 꼴이 되는거겠죠..이렇게 힘든데..그러나 막상 헤어지면 더힘들거같습니다....미래를 약속했던 제첫남자이기도 하구요정말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