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만큼 하는데 너희는 얼마만큼 하냐?

코카콜라마싯다2012.05.10
조회341

눈팅만 하다 써봅니다

전 25살 모태솔로 남자입니다.

나도 미친척하고 음슴체로 써보겠슴.

전 공익나왔음.

공익을 무시들 하는데 말할거 있음.

난 고등학교 2학년부터 3학년까지 기흉으로 수술5번 시술3번함.

이것뿐만 아니라 대학교 1학년때 디스크로 4급!

디스크로 4급이면 심한거임. 3급 수준일땐 불편한정도 였는데 4급은 정말 불편함

잠도 첨엔 못잤고 밥먹으려고 앉을수도 설수도 없어서 종일 누워서 물만 마시고 과일 갈아주는거 마셨음.

화장실용변보는 일도 힘들었는데 신경주사 맞고나니 좀 살만함....

MRI찍어보니 수핵이 터졌다고함. 오히려 안아플수도 있는데 난 아프게 터졌고 이건 절대 원상태로 복귀는 못시키지만 완화는 시킬수 있다며 수술을 고려했지만 훈련소때문에 신경주사를 맞아서 버틸만 함.

정말 아프기 싫은데 아픈거고 덕분에 병원에서 보내는 시간, 앉아서 공부에 집중 못해서 효율도 떨어지고

누워 있는 시간이 늘고 친인척들 만나면 꼭 하는말이 몸은 안아프냐고 묻는데 기분상했음.

식비와 공익,공무원 사이에 어쩔수 없이 끌려다니는 +a가 있으니 정말 돈이 마이너스임. 알바도 안됨.취직에 걸림돌이 됨. 사회생활 걸림돌이 됨.등...

가기전  예상하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훨씬 심해서 어떻게 살 것인가 고민 좀 하다 생각이 많아 지느니 실행하자 하고 아랫것들을 실행함.

 

1.다니던 대학을 자퇴했음.

대학교가 지잡국립대였는데 맨날 술마시고 방에 틀어 박혀서 게임만하면서 잉여처럼 지내고 출석은 커녕 공부도 제데로 안해놓고 학점이 낮다고 하는 꼬라지 보니 정떨어져서 그만 뒀음.

 

2.독서를 시작함

내가 동화책 제외하고 공익가기전까지 읽은 책, 반이상 읽은 책이 6권도 안됨.나 중딩때 오죽했으면 어머니가 만화책이라고 읽으라고 했음.

그리고 공익중 읽은 책은 122권임. 이거 밖에 안읽었냐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끝까지 읽어보면 이거밖에 못읽은 이유를 알거임.

 

3.심리학 공부를 시작함.

원래 내 전공은 기계공학임. 공익가기전엔 학구열에 기계공학을 공부해야겠다 싶었지만

훈련소 갔다오고나니 쉴때 공부는 무슨 누워있는게 너무 좋아서 누워서 티비보고 자고 먹고 싸고만 했음.

근데 화술책을 다읽고 나니 심리학을 공부를 하고 싶어서 하기 시작함.

근처 대학도서관에서 행동심리학을 공부하는데 심리학 공부하는 사람은 느낄거임.

사람의 행동, 행위, 말 하나 하나를 읽으려고 할거임. 난 근무지에서 그걸 사용하기 시작함.

독서+심리학 공부덕에 근무지에서의 인간관계는 원활해짐. 중고대학때까지 인간관계가 안좋았는데 이건 신세계였음.

공부하던 심리학책을 다 읽고 정리하고 이젠 아동심리학과 범죄심리학을 공부함.

아동심리학은 근무지가 아동보호기관이기 때문에 했음.

공부하면서 근무지에서 일하시는 분에게서 조언도 구하고 여쭤도 보면서 실질적인걸 공부를 한게 지금도 도움이 많이 됨.

약 2년간 심리학공부를 하고 나니 웬만한 심리학과 학생들보다 낫다는 생각이 듬. 전공서적 한권을 다읽고 정리한 사람하고 시험공부만 하는 사람하고 누가 더 남는게 있겠음? 난 전자라고 생각함.

 

4.영어공부를 함.

중딩때까지 명사,동사, 보어 그딴거 하나도 몰랐음. 학원을 다녀도 관심이 없으니 잠만 자거나 게임생각만 했었음. 고딩땐 모의고사를 보면 영어듣기 8개맞으면 잘맞은거였고 단어 뜻을 다 써놔도 해석이 안되는 아이였음. 내신은 외우면 됬기때문에 해석만 외우다보니 3,4등급을 맞았지만 모의고사는 5,6등급이였음.

대학와서도 영어는 싫었기에 필수과목인 영어는 F만 겨우 면할정도로 맞았는데 영어 문법, 듣기, 독해가 싫었지 간단한 영작을 좋아했음 ㅋㅋㅋ

영작을 좋아하고 실생활에서 영작을 하다보니 틀린게 너무도 많아서 ebs의 영어강의를 들으면서 듣기와 독해도 공부함.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토플 공부가 되었고 본격적으로 토플을 공부함.

IBT100점이 목표였던 난 작년에 105점을 맞음.

 

5.운동을 시작함.

고딩때 맨날 지각하고 대학때도 늦게 일어나는게 습관처럼 되었음.

책을 읽고 공부를 하는데 하루가 너무 짧음. 출근하는것도 9시까지기 때문에 7시 반에 대충인나서 대충씻고 나가느니 일찍일어나서 운동을 하자였음.

그래서 수영강습을 듣기 시작함. 5시 강습인데 4시 50분에 인나서 운동을하고 나면 피곤할 것 같지만  일어나는게 힘들지 운동하고나면 상쾌함.

물에 몸을 담가서 그런가 잠이 확깨고 체력도 증가하고 디스크가 낫진 않지만 전보다 증상은 아주 약간 호전됨.(접영은 피함)

하루를 빨리 시작하고 하루 한시간 수영하고 집에 오니 아침밥을 먹기시작하고 규칙적인 생활이 비로소 시작됨.

 

지금까진 공익중에 변화였고 23살에 소집해제 후 적금이 만기되고 알바 하고 해외여행을 떠남.

난생처음 나의 첫 비행기를 독일 가는데 썻음. 독일, 프랑스, 영국, 그리스 등 갔다오고 나니 돈은 다썻지만 돈으로 살 수 없는 추억과 경험들을 가지고 돌아옴.

돌아와서 대학을 어떻게 할까 생각하면서 알바를 함.(무슨일이든 돈이 필요하기에)

이젠 나의 본분으로 돌아와 기계공학을 전공하려는데 한국은 싫었음.

부모님께 정말 죄송하지만 워홀하게 도와주시면 안되겠냐고 물으니 정말 가야겠냐고 묻고 주심.

우리집 부자 아님. 그렇다고 못사는 집도 아님. 모자라지도 풍족하지도 않게 전형적인 대한민국의 빚있는 중산층 가정임. 그렇게 호주 워홀가서 못먹고 못자면서 일을 해서 돈을 벌고 나니 유학자금으로 쓸 돈이 생겨서 4일후에 독일로 유학감.

 

가서 사랑을 하거나 다시 돌아와서 사랑을 하거나 다음 목표는 사랑과 우정임.

초등학생때랑 대학생때 안좋은 일을 겪고 나니 또래 애들과 상대하고 싶지 않았지만 이제 나도 맞춰줄수 있는 한에선 서로 배려할수있는 친구를 꼭 찾을거임.

짝사랑만 했는데 괜찮다 싶은 애들은 남자친구가 있고 없던 애들은 생기는 기이한 현상이 자주 일어났음.

 

 

이 글을 쓴 이유는 10대, 20대에게 힘을 주고 싶어서 쓴거임.

내 아이큐는 102임. 맞아요 저 멍청합니다.

내가 이 정도인데 여러분들은 더 잘 할 수 있을거라 생각되니 한번 도전해보세요.

시도하지 말고 실행하세요.

실행의 끝을 보고 실패든 성공이든 그건 좋은 경험이고 그걸 통해 깨달으면 됩니다.

경험을 통해 배운건 그 무엇보다도 뼈저리게 느낄수있어요.

 

p.s5~6시 수영 6~8시 독서및 식사 9~6시 근무 7~1시 공부및 인기있는 드라마(근무사람들과 대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