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주버니가 찝쩍댄다는 사람입니다.

엄마201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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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남편한테만 일단 얘기를 했습니다.남편이 가방이랑 구두 갖고서 형님한테 갖다준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저보고 저녁 5시쯤에 나가서 쇼핑을 하러 가던지 아님 자기 회사 근처에서 놀라고 하더라고요.

남편이 구두랑 가방 아주버니한테 도로 돌려 보냈는데..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남편에게 전화가 왔는데 아주버니가 이런 선물 한적 없다고 발뺌하더래요.

저는 어이가 없었죠.

분명 아주버니가 준건데..

그래서 남편이 제수씨가 무슨 돈이 있어서 이런 비싼 구두랑 가방을 샀겠냐고 그리고 그걸 왜 아주버니한테 드리냐고 반박하니깐 아주버니가 우물주물 하더니 형님이 동서 생각해서 준 선물이가보다 라고 했다네요.

정말 너무 어이가 없어요.

제가 형님한테 물어봐야 되겠죠?정말 나한테 준 선물이냐고...

근데 상식적으로 형님이 아무리 동서 위한다지만 그런 비싼 선물을 주는건 아니지 않나요?

남편은 지금 너무 혼란스러워 하고 있어요.

남편이 일단 아주버니랑 만날일을 만들지 말라고 당부하더라고요.

오늘부터 저녁 5시만 되면 남편 회사 근처에서 놀아야 겠네요.

불륜녀가 되고 싶지는 않은데..

아주버니란 사람이 자꾸 저를 이상하게 몰고가네요.

처음엔 제수씨를 위하는 마음이 커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가방하고 구두 돌려주고 나니깐 사람이 그런 태도를 보이는거 정말 어이가 없네요.

 

그리고 아까 아주버니한테 전화가 왔는데 일부러 안 받았어요.

문자를 보내왔는데..제수씨 그러는거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시댁하고 연끊고 산 사람들 이해가 가더라고요.

시부모 아시면 괜히 저만 된통 당할껄 생각하면 화가나네요.

 

 

이럴땐 정말 어떡하죠?

리플들 보니까 형님하고 친해지라고 하던데..정말 그래야 할까요?

 

형님네하고 저희 집이 가까워서...차로 15분거리 될려나요.

형님은 근데 애들 키우시느라 바쁘신데..

일단 아주버니가 저에게 많이 실망한거 보니까 멀어질 것도 같은데....불안해요.

 

 

남편이 어젯 밤에 그런 말을 하더라고요.

 

자기 형아가 젊었을때 플레이보이였다고..양다리고 많이 걸치고 그랬다고..

여자 꼬시는 법도 잘 알아서 여자들이 잘 넘어 왔다고 하더라고요.

 

아마 저보고 "널 시험하는 단계이니까 무조껀 멀리해."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저희집은 아주버니가 초인종 누르면 화면이 안 뜨는 인터폰이라 아주버니인지 누군지 확인할 길이 없어서..좀 오래된 빌라라서..그런게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