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집으로 소개팅 장소 잡은 소개팅녀

일식집201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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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34살 먹은 노총각입니다. 아는 동생이 불쌍했는지 지난주 토요일날 소개팅 시켜주더군요.

여기서 조금 떨어진 다른지역에서 아는동생 직장다니고 있습니다. 차로 30분 정도 거리..

자기 회사에 괜찮은 아가씨 있다고 한번 만나보라고.. 내가 그 지역을 잘 몰라서..

전화 통화로 아가씨보고 괜찮은 곳 알아서 잡으시라고 전 네비 찍어서 가면 된다고..

 

그랬더니 약속장소랑 전화번호 문자로 보내주더군요.

토요일날 일 끝내고 네비에 장소 찍어서 갔습니다. 그랬더니 일식집이더군요.

혹시 내가 잘못 봤나 했더니 맞더군요. 좀 초반부터 어이가 없었습니다.

아가씨 회 좋아한다고.. 여기 일인당 7만원 짜리 괜찮다고 그래서 시켜서 먹었습니다.

아가씨 외모는 괜찮고 말 하는 것도 좀 참하게 말을 하긴 하더군요.

술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고 나왔더니 아니나 다를까 계산할때 쯤 되니까 화장실 가더군요.

콱 도망가버릴까 하다가 아는 동생 얼굴생각해서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여성분 나오더니 근처 가까운 바에 가서 가볍게 한 잔 하면서 이야기 하자고 그러길래..

그냥 여기까지 온 것 그러자고 바에 가서 술 마시면서 이야기 나눴습니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바에서 술값도 계산 안하더군요. 그래 그냥 뜯겨 먹자하고 포기..

나오면서 대리불러서 여자집에 바래다 주고 전 집에 들어왔습니다.

들어오고 나서 그냥 끝까지 매너는 지키자 '잘 들어가셨죠. 잘 주무세요.'하고 문자 보냈습니다.

여자분도 ' 네 오늘 덕분에 즐거웠고,오빠도 잘 주무세요' 보내더군요.

 

그냥 뭐 한 번 뜯어먹힌 셈 치고 이런사람 저런 사람도 있지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아는 동생 주선자 녀석이 저에게 방금 연락이 왔네요. 여성분이 저 마음에 들어한다고..

형 왜 연락안하냐고?? 그래서 제가 일식집에서 만났다는것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더니..

형 직업이랑 경제력 보고 일식집 잡은 것 같다고 그런 여자 아니라고 괜찮다고 그러네요..참내..

잠시 생각해 보고 전화준다고 했습니다. 도대체 이 여성분 생각은 뭡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