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 어버이날 선물로 갤플을 사드렸는데... ㅋㅋㅋ@@@@@

꽃미남응삼이2012.05.11
조회13,488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글을쓰네요 ㅋㅋㅋ

 

저는 대구에사는 31살의 남자입니다 ~(총각임)

 

 

 

 

저희 아버님이야기를 좀써볼려구 해요 ㅋㅋㅋ

 

참고로 저희아버님은 올해 환갑이 넘으셨구요..

 

아직까지 건강하게 친구분들중에서도 유일하게

 

회사를 다니시는 멋진신분 이십니다 ㅎ

 

하지만 운전을 안하셔서 항상 지하철과 버스 대중교통을이용해서

 

출퇴근을 하십니다 ~ 1시간가량 출퇴근을하시다보니

 

너무심심하신거 같아서 ...

 

약 1년 4개월쯤에 11번가에서 화면이좀작긴하지만 mp4를 사드렸었습니다...

 

그때 좀더 좋은걸 사드렸어야하는데 ㅎㅎ ;;

 

11번가에서 5만5천원인가 했었어요...

 

일단은 그날 사서 아버지께 간단하게 라디오랑 mp3듣는법알려드리고

 

그러고 다음날퇴근하고

 

집에왔는데 아버지께서 노래를 바꿔달라고 하시는겁니다..

 

저는 아버지 취향을 잘모르니 나훈아 남진 이런가수위주 원곡으로

 

다운받아드렸는데...

 

 

그게 맘에 안드셨나봅니다 ...

 

"아버지 나훈아 남진이런노래 안좋아하세여??"

 

저희아버님은 상당히 무뚝뚝하십니다...

 

잠시 침묵하시더니...

 

 

"아니 나훈아나 남진말고 가있잖아 장윤정 장윤정 "

 

이러시는겁니다....

 

그래서 아버님취향을 잘몰랐던 저 참 아버지께 무심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제방으로들어가서 노래파일다지우고

 

장윤정 및 김혜연같은 아이돌(?) 가수위주로 다운받아서 드렸습니다...

 

그리고 또 다음날퇴근을해서

 

아버지께 "아버지 노래들으실만 하십니까"

 

하시니 "그래 좋네"

 

하시더라구요 ㅋㅋㅋ

 

그렇게 잘사용을 하시다가

 

일주일전 쯤인가 잘듣던 MP3가 잘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

 

고칠려구하니까 사실 브랜드 제품도아니고해서

 

멀리까지 가야하는 ;;

 

에이 이참에 좋은걸로 하나 사드리자 하면서 했습니다 ㅋ

 

그래서 어버이날 선물로 해드려야겠다하면서 생각을하다가

 

 

그냥 노래만나오는 MP3말고

MP3중에 제일좋은

 큰맘먹고 갤럭시플레이어를 샀습니다..

 

처음에는 제일큰걸루 살까하다가

 

휴대하시기 힘드실까봐

 

작은모델로 하나질렀습니다 ㅋ

속으로 아 술한 4~5번만참자하면서 합리화 시켰죠

 

 

기쁨마음에 갤플을들고 집으로 왔습니다...

 

밥을먹고있는데 아버지가 잔업을 하시고 들어오시더군요

 

그래서 아버지께

 

"이거 샀어요 MP3 고장나셔서 "

 

 

 

 

 

 

하면서 아버지께 드렸습니다...

 

 

 

"돈도없으면서 머할라고사노 "(제가 돈이없는게아니라 아버지는 항상저리 말씀하심) ㅎ

 

표현은 안하시지만 만족하시는거 같아서 저도 기뻤습니다..

 

티비보는 방법 노래듣는방법 라디오듣는방법

 

달력보는방법 .....등등해서요...

 

그리고 카카오톡도 깔아드리고 ㅎㅎ ;;

 

처음에는 잘모르시는거 같더니 몇번알려드리니 잘하시더군요...

 

사실 사면서 걱정을 많이했거든요 ..

 

여기있는 기능 활용을 많이해야 정말 아버지에게 좋은선물이 될텐데 하면서 말이죠 ㅎㅎ

 

 

그리고 또 다시 다음날....퇴근하고 밥을먹구있는데

 

아버지께서 집으로 오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잘사용하시는지 어려운건없는지

 

물어봤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 TV도보시고 라디오도 들으시고 노래도 들으시고

 

예상했던것보다 잘쓰신거 같아 기분이좋았습니다 ㅋㅋㅋ

 

근데 아버지께서 한마디 하시기를

 

"XX아 근데 TV는 자꾸끊기고 잘안나오더라 "

 

그래서 아버지 안테나 뽑으셨어요? 하면서 물어봤는데

 

"아 안테나 안뺐는데 " 하시면서 "안테나 어디있노 하시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제가 알려드리고

 

내일은 TV잘보시라고 안테나뽑는법그리고 TV트는법 자세하게 알려드렸죠

 

그러던중 아버지께서 식사를 하시는도중

 

생각이 하나들었습니다...

 

아 맞다 심심하실때 게임하시라고 맞고나 한개 깔아드려야지 하면서요

 

"아버지 고스톱 넣어드릴까요?"


"그거 돈안드나 그래 함해봐라"

 

"돈안들어요 지금해드릴께요  그리고 와이파이 이용해서 "

 

신봉선의 맞고를 다운받아드렸습니다 ㅋㅋㅋ

 

게임되는지 안되는지 확인을한후에

 

"아버지께  이거 클릭하시면 신봉선나오구요 게임시작하시면되요 "

 

그렇게 알려드리고 저는 제방에와서 인터넷을 보고있었습니다

 

아버지께서 부르시더군요

 

"XX아 여 와바라"

 

"네 "

 

갑자기 물어보시는게

 

" 야가 빨리치라고 자꾸 머라카는데 이거 우예하노 "

 

신봉선 맞고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신봉선모드말고 다른모드로하면

 

연예인들 한명식깨면서 클리어하는거있어요 ㅋㅋㅋ

 

거기서 첫판에 박미선이었나

 

목소리로 "빨리안치고 머하냐"하면서 카운터를 세거든요 ㅋㅋ

 

거기서 아버지가 놀라셨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꾸안쳐서 머라한다고 ㅋㅋㅋㅋ저한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간단하게 패를 클릭하면서 이렇게 누르시면되여 하면서요 ㅋㅋ알려드렸죠

 

 

알려드리니 재미나게 하시더군요

 

 

 

 

아무튼 아버지때문에 오늘은 좋은 에피소드 생긴거 같아서 이렇게 한자적어봅니다 ~ ㅎㅎㅎ

 

다 써놓고 나니 ㅠㅠ 정말 재미없네요

 

아버지가 갤플사용하시는 사진 올려드리면서 이만글마칠께요 ^^

 

(아버지 몰카라 죄송합니다 ㅋㅋ)

 

 

 

 

 

 

 

몇개월전에 어머니 에피소드로 제가 글올린거있었는데

 

그때는 반응이 괜찮았는데 요즘 필력이 많이 딸리나봐요

 

잼나게 읽어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