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출산/육아 게시판에도 썼지만 조언이 별로 없어 여기다 쓰네요.. 길지만 꼭 읽고 조언이나 경험 좀 말씀해주셨음 합니다.. 어디가서 말못할 고민입니다 5살난 아이가 있는데.. 말도 잘하고 하는데 부쩍들어 몇달전부터 죽음에대해 관심이 너무나 깊습니다. 내 아이지만.. 이젠 무섭기까지 할 정도로... 1월즈음 아이가 유치원에 다녀와서 엄마 죽는게 뭐야? 하길래 하늘나라로 멀리 여행을 떠나는거야 라고 미화시켜 알려줬습니다. 그후로 계속 죽음 죽음 타령합니다. 특히... 엄마는 언제죽어? 엄마는 왜 안죽어? 이런말을 아직 아무것도 모를때라지만 서슴없이 내뱉습니다.. 처음엔 듣고 다그치면 안될것같아서 왜? 승혁이는 엄마가 하늘나라에 갔으면 좋겠어? 했더니 아니 하고 배시시 웃다가 또 아빠는 언제죽어? 나는 언제 죽어? 이런말을 하루 내내 합니다. 자기전에도 항상 물어봅니다. 엄마는 언제 죽어? 라고.. 처음엔 다독였지만 점점 이상해지는걸 느낍니다. 붕붕이놀이(자동차 장난감 갖고 노는것) 할때도 갑자기 자동차를 발로 밟고 양손으로 꽉 조이고 해서 승혁아 지금 붕붕이한테 뭐하는거야? 했더니 죽이고 있답니다. 그래서 왜? 했더니 얘가 자기 손으로 달려왔다고... 그래서 그러면 안되 승혁이가 붕붕이를 움직이잖아 했더니 얘는 죽어야해 하고 아무리 말려도 맴매를 들고와도 멈추질 않네요.. 저게 초기에 일어난 일입니다. 아이때문에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전업주부가 되었는데.. 볼수록 섬짓합니다 정말... 애한테서 살기가 느껴지는것같다고 하면 믿을수있나요? 제 아이한테 살기가 느껴집니다... 남편 친구분이 사다준 인형을 색종이 자르는 가위로 귀랑 코를 잘라놓고 배도 자르고 하길래 승혁아 이러면 안되 곰돌이가 아야 하잖아 해도 무시하고 계속 자릅니다. 그래서 가위를 뺏고 곰돌이도 치우고 방에 벌세워놓으려했더니 아무말도없이 가만히 서있길래 너 손 안들어 하고 큰소리냇더니 저를 빤히 쳐다보고는 죽고싶어? 라고 하는데 지금도 그때만 생각하면 몸이 부르르 떨립니다 정말... 남편한테 얘기도 해봤지만 남자아이는 원래 다 저래 어렸을때 호기심에 그러는거지 뭐 하고 대수롭지 않게 얘기합니다. 그게 더 힘듭니다... 강제로 못하게도 해봤지만 도구를 뺏으면 손으로 조르는듯한? 모습을 하면서 장난감들을 하나하나 죽입니다. 원에 전화해서 아이 선생님께 우리아이가 이상하지 않냐고 물어봤더니 선생님도 말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했었답니다 아이가 친구들이랑 놀이할때도 자기가 왕이어야하고 친구들한테는 죽으라고 명령하는 놀이를 좋아한다고... 그래서 선생님도 죽는거 말고 쓰러지는거나 다치는거 하면 안될까 했더니 죽일거야 이러면서 노려봤다고 합니다. 유치원에서도 집에서 하는 행동이랑 비슷한거 같은데.. 정신병원에 데려가려했더니 남편이 화까지내며 말립니다. 왜 애를 정신병자 만드냐고.. 어렸을땐 다 저런거라고.... 정말 남자 아이들은 다 저렇게 노는걸까요? 지금 이글을 쓰고있는 지금도 아이는 레고블럭으로 탕탕 소리내며 장난감을 죽이고 있네요.... 고민입니다.. 정말 제 아이는 정상인가요? 저는 지금은 타겟이 장난감이지만 유치원에서 보면 점점 사람으로 타겟을 바꾸어가는거 같은데 더 크면 무슨짓을 할까봐.. 그게 걱정입니다... 34216
아이가 죽음에 대해 지나치게 관심을 가져요
임신/출산/육아 게시판에도 썼지만 조언이 별로 없어 여기다 쓰네요..
길지만 꼭 읽고 조언이나 경험 좀 말씀해주셨음 합니다..
어디가서 말못할 고민입니다
5살난 아이가 있는데..
말도 잘하고 하는데 부쩍들어 몇달전부터 죽음에대해 관심이 너무나 깊습니다.
내 아이지만.. 이젠 무섭기까지 할 정도로...
1월즈음 아이가 유치원에 다녀와서 엄마 죽는게 뭐야? 하길래
하늘나라로 멀리 여행을 떠나는거야 라고 미화시켜 알려줬습니다.
그후로 계속 죽음 죽음 타령합니다.
특히... 엄마는 언제죽어? 엄마는 왜 안죽어? 이런말을 아직 아무것도 모를때라지만 서슴없이 내뱉습니다..
처음엔 듣고 다그치면 안될것같아서 왜? 승혁이는 엄마가 하늘나라에 갔으면 좋겠어? 했더니
아니 하고 배시시 웃다가 또 아빠는 언제죽어? 나는 언제 죽어? 이런말을 하루 내내 합니다.
자기전에도 항상 물어봅니다. 엄마는 언제 죽어? 라고..
처음엔 다독였지만 점점 이상해지는걸 느낍니다.
붕붕이놀이(자동차 장난감 갖고 노는것) 할때도 갑자기 자동차를 발로 밟고 양손으로 꽉 조이고 해서
승혁아 지금 붕붕이한테 뭐하는거야? 했더니 죽이고 있답니다. 그래서 왜? 했더니
얘가 자기 손으로 달려왔다고... 그래서 그러면 안되 승혁이가 붕붕이를 움직이잖아 했더니
얘는 죽어야해 하고 아무리 말려도 맴매를 들고와도 멈추질 않네요..
저게 초기에 일어난 일입니다.
아이때문에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전업주부가 되었는데..
볼수록 섬짓합니다 정말... 애한테서 살기가 느껴지는것같다고 하면 믿을수있나요?
제 아이한테 살기가 느껴집니다...
남편 친구분이 사다준 인형을 색종이 자르는 가위로 귀랑 코를 잘라놓고 배도 자르고 하길래
승혁아 이러면 안되 곰돌이가 아야 하잖아 해도 무시하고 계속 자릅니다.
그래서 가위를 뺏고 곰돌이도 치우고 방에 벌세워놓으려했더니
아무말도없이 가만히 서있길래 너 손 안들어 하고 큰소리냇더니
저를 빤히 쳐다보고는 죽고싶어? 라고 하는데 지금도 그때만 생각하면 몸이 부르르 떨립니다 정말...
남편한테 얘기도 해봤지만 남자아이는 원래 다 저래 어렸을때 호기심에 그러는거지 뭐 하고
대수롭지 않게 얘기합니다.
그게 더 힘듭니다...
강제로 못하게도 해봤지만 도구를 뺏으면
손으로 조르는듯한? 모습을 하면서 장난감들을 하나하나 죽입니다.
원에 전화해서 아이 선생님께 우리아이가 이상하지 않냐고 물어봤더니
선생님도 말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했었답니다
아이가 친구들이랑 놀이할때도 자기가 왕이어야하고 친구들한테는 죽으라고 명령하는 놀이를
좋아한다고... 그래서 선생님도 죽는거 말고 쓰러지는거나 다치는거 하면 안될까 했더니
죽일거야 이러면서 노려봤다고 합니다.
유치원에서도 집에서 하는 행동이랑 비슷한거 같은데..
정신병원에 데려가려했더니 남편이 화까지내며 말립니다.
왜 애를 정신병자 만드냐고.. 어렸을땐 다 저런거라고....
정말 남자 아이들은 다 저렇게 노는걸까요?
지금 이글을 쓰고있는 지금도 아이는 레고블럭으로 탕탕 소리내며 장난감을 죽이고 있네요....
고민입니다.. 정말 제 아이는 정상인가요?
저는 지금은 타겟이 장난감이지만 유치원에서 보면 점점 사람으로 타겟을 바꾸어가는거 같은데
더 크면 무슨짓을 할까봐.. 그게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