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男-일기장5

타로2012.05.12
조회1,027

 

여러분 안녕하세요 타로입니다.

어쩌다보니 계속 교실이네요 ~

제가 원래 돌아다니는 걸 싫어해서 그런 듯 해요

하지만 다른 배경도 조금은 있으니 안심하세요

그럼 5번째 장 시작할게요~

 

 

 

 

오늘의 음악

http://blog.naver.com/aceyoo1028?Redirect=Log&logNo=120149198537

Eye To Eye - 그리고, 그려요

 

 

§제 5 장§

 

나는 너를위해 노래하고 너는 누구를 위해 노래하니?

 

 

 

 

 

끝이 없을 것 같았던 여름이 지나고

 

우울했던 가을이 지나고

 

 더럽혀졌던 이 세상에

 

새 하얀 눈이 내렸다. 온통 내 눈 앞에는 눈이 쌓여서

 

마치 환상을 보는 것 같았고 자꾸 초점을 잃어가는 것 같았다.

 

겨울이 오기까지 그 아이와 나는 더 가까워지지도 더 멀어지지도 않았다.

 

그저 무미건조한 사이를 유지했다 씁쓸했지만.

 

내가 그 아이를 좋아하는 이상 더 이상 가까워 질 수가 없었고 죄책감마저 들었다.

 

그렇게 힘들고 아팠던 시간 속에 어느 날

 

내 친구들과 노래방을 가기로하였다.

 

그리고 그 아이도 같이 가기로했다.

 

기분이 좋았다.

 

우린 종례를 마치고 약속을 잡았다

 

그 아이는 집을 갔다온다하였고

 

우린 학교 주변에 사는 친구네 집에가서 먹고

 

놀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약속시간에 맞춰서 우린 버스를 타러갔다.

 

버스에 내려 그 아이에게 전화를 하는 내 친구

 

그 아이는 조금 늦을 것 같다고 먼저 노래방에 가 있으라고 말을했다.

 

그 아이와 첫번째로 가는 노래방 설렜다 그리고 떨렸다.

 

친구들과 같이 노래를 부르면서 쌓여있던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풀고있었다. 그때 그 아이가 노래방 우리가 있는 방으로

 

들어왔다 코트를 입고 손토시를 끼고 면바지를 입고 나타난 그 아이..

 

역시 키가 178이라서 그런지 옷빨이 잘 받나보다

 

멋있다...부끄

 

그 아이가 와서 긴장해서 그런지 노래 중간중간에 삑사리가 나서

 

창피했다.

 

그리고 드디어 그 아이차례

 

과연 노래를 어떻게 부를까???

 

아 기대된다.

 

분명 엄청 잘 부를꺼야 그럼 진짜 매력덩어리야

 

그렇게 상상한게 잘못이었다.

 

나의 망상은 깨지고....

 

그 아이의 노래실력은 어땠냐구요?...

 

음 알아듣기쉽게 말하면...

 

고음불가?

 

한음으로 쭉 간답니다 하하하하

 

그래 신은 공평한게야

 

나에게는 못생긴얼굴을 주었지만 예술성을 주었고

 

그 아이에게는 키와 얼굴을 주셨지만 가창력을 뺏어가신게지...암

 

그렇고 말고

 

그래 노래실력은 연습하면 나아지는 거니까 좋게생각하자 ~^^

 

라고 타로는 긍정적으로 생각했습니다.

 

노래를 부르고 난 후 그 아이가 타로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내 노래 어땠어?

 

타로는 선의의 거짓말을 했습니다.

 

응 잘하네 ~ㅋㅋ

 

하지만 다른 아이들의 표정은 썩 좋지 않았지만요

 

내 말을들은 그 아이는 수줍은 미소를 띄우며

 

내 옆자리에 앉았습니다.

 

아 부끄럽게 왜 내 옆자리지?

 

다른 아이들의 노래를 들으면서 그 아이와

 

자주 눈을 맞추었습니다.

 

타로는 심장이 뛰는 것을 느낄 수 있었죠

 

타로는 늦었지만 인정했습니다.

 

그 아이를 좋아하는거라고

 

하지만 바라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아이에게 이런 타로의 모습을 보였다가는

 

타로를 두번다시 보지 않을꺼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타로는 슬펐지만 그 아이를 뒤에서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타로는 그렇게 쓰린 가슴을 혼자 달래고 있었습니다.

 

그 아이가 타로의 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기도했습니다.

 

타로 차례가 왔고 타로는

 

시크릿가든의 그남자를 불렀습니다.

 

그남자를 부르는 내내 가사가 너무 와 닿았습니다.

 

그 아이와 잠깐 잠깐 눈이 마주쳤는데

 

그 아이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똘망똘망한 눈으로

 

웃고있었습니다.

 

타로는 그 아이때문에 가슴이 답답하고

 

슬픈데 타로 마음을 몰라주는 그 아이가 너무 미웠습니다.

 

한참 노래를 부르던중 친구들이 벽에 낙서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한 친구는 자기이름♥아이유

 

미쳤죠... 그래요 근데 좋다는 걸 어쩌겠어요

 

그렇게 쓰는 도중 어느새 그 아이도 벽에 낙서를 하고 있었습니다.

 

뭘 쓰고 있는거지?

 

타로는 굼금해서 그 아이에게 걸어갔어요

 

그 아이♥xxx 이루어지기를 이라고 쓰여져있었어요

 

타로는 굼금해서 물어보았습니다.

 

누구 쓴거야?ㅋㅋ

 

히히히 그 아이는 알 수 없는 미소만 띄운채 말했습니다.

 

비밀~파안

 

그리고 타로를 바라보았습니다.

 

타로는 속으로 나인가?

 

설마 나일리가 없잖아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타로였음 좋겠다고 희망을 품었지요

 

그리고 타로도 친구에게 팬을 빌려서

 

그 아이가 낙서해놓은 바로 옆에

 

타로도 낙서를 했습니다.

 

타로♥???  마음이 닿기를

 

그러자 그 아이가 타로를 보면서

 

누구야? 알려줘 굼금하다ㅋㅋ

 

타로는 속으로 너 너라고 이 바보야

 

라고 외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입으로는

 

이건 말할 수 없는 비밀이야

 

라며 영화의 한장면을 패러디하였습니다.

 

그러자 그 아이는 웃으며

 

나중에 말해줘라고 말했습니다.

 

타로는 대답했습니다.

 

응 때가되면 알게 되겠지?ㅋㅋ

 

그 말을 한 뒤 타로는 쇼파에 그 아이와 앉았습니다.

 

근데 그 아이 네번째 손가락에

 

반지가 끼워져 있었습니다

 

타로는 순간...멍했습니다.

 

네번째 손가락이면 이미 여자친구가 있는건가?

 

라고 타로는 생각했다.

 

그리고 그 아이에게 물어보았습니다.

 

그 반지 뭐야?ㅋ

 

아 이거? 커플링

 

헐 이러면 안되는데 이럴수가 안돼통곡

 

진짜?

 

타로는 급 기분이 다운되벼렸습니다.

 

타로가 토라지자

 

그 모습을 바라보는 그 아이의 표정이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웃으면서 말하는데

 

다른 친구가 노래를 불러서 들리지 않았습니다.

 

뭐라고? 뭐라고 하는지 안들려~

 

타로는 그 아이에게 소리쳤습니다.

 

그러자 그 아이는 타로에게 스윽 다가와서

 

귓가에 속삭입니다.

 

사실 이거 커플링아니야 우정링이야 ㅎㅎㅎ

 

아...다행이다.

 

타로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고

 

다시 미친 듯이 놀았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언제 내가 그 아이에게 마음을 전할지 ....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될지

 

타로는 마음을 담아 그 아이에게 노래했습니다.

 

타로의 노래가 그 아이에게

 

닿았을까요?

 

타로의 마음은 언제쯤 그 아이에게 닿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