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남한테 고백하려는데 도와줘 ㅜㅜ

16흔녀2012.05.12
조회496

안녕하세요 서울에 살고있는 16살 흔녀입니다...

 

뭐...제 또래가 다 비슷비슷하겠지만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짝남이 있거든요...

 

 

과학시간에 짝지라서 제가 먼저 짝남이의 번호를 받고

(당시 짝남이는 폰을 압수당한 상태)

 

중간고사 막날에 거의 지르듯이 짝남이의 폰에 제 번호를 찍어줬죠.

 

그리고 그날 나름 자연스럽게(?) 선문을 해보았습니다.

 

짝남이가 천성이 매너남인지는 모르겠는데

 

남자치고는 상당히 동글동글한 말투를 쓰더라구요.

 

이모티콘도 적당히 넣고 해주는...

 

 

그런데 항상 짝남이와 제가 문자를 할 때면 선문을 보내는 사람은 항상 저란 겁니다.

 

물론!!!!!!!!!!!!

 

제가 먼저 짝남이에게 호감이 있으니 선문을 보내는 것이 맞다고도 생각합니다.

 

(중요한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짝남이 A형,저 B형,절대 A형을 비하하고픈 맘은 털끝만큼도 없어요ㅜ)

 

나름 사근사근하게 대해준다고 답문해주고 그랬는데....

 

아직 짝남이가 먼저 제게 선문을 줄 정도로 저하고 친근하지 않다는 걸까요...??

 

 

반에서는 제가 있으면 짝남이는 왼쪽 대각선 앞자리에요.그래서 어느정도는 친근한데요,

 

제 앞에 있는 아이가 이미 남치니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귀여워서...(인정인정)

 

짝남이가 그 애한테 장난도 막 치고 그러면 괜시리 질투가 납니다...이미 남친이 있는 아인데도...

 

좋아하니까 더 어색하다는 말이 뭔지 공감하고있습니다.

 

인터넷에 흔히 돌아다니는 쭉빵스킬이란거...왜 안봤겠습니까...ㅜㅜ

 

감 스킬,장애인 스킬 별의별거 다봤죠 ㅜㅜ

 

감 스킬을 해볼까 하다가도 '아냐,아직은...아직은 아냐...조금 더 친해지고...'라는 생각이 먼저라서

 

할까 하다가도 멈칫 합니다...

 

 

그래도 제가 보는 짝남이는 장점이 훨씬 많더라구요 ㅎㅎ

 

1.답문 오는 속도가 1분~5분.

 -상당히 남자치고는 빠른 속도라고 생각하는데요...저한테만 이러는건가 싶다가도

  얘 성격보면 '아..딴애한테도 이렇게 하는게 습관인건가?'하는 의문도 들고...

  제 착각으로는 이게 저에 대한 호감표시라고 해석해버렸네요 ㅜㅜ

  여기에 대해서 조언해주실분??

 

2.운동에 특화된 짝남이.

  -네...진짜 특화됐어요.셔틀런 70개 만점에..(전 졸사촬영때문에 1차시기 포기하고 2차시기를...)

  축구부,농구도 잘하고.제가 운동을 못하는 편이다 보니 더 끌리는걸까요??

  정말 자유시간에 얘 축구하는거 보면 정신이 헤벌레해지는 기분이랄까요....

 

3.다정다감...까진 아니더라도 친근돋네.

  -대인관계도 좋고 이런 성격이라면 얼마든지 친구할수있을거같은 매력이랄까요 ㅎㅎ

  하지만 전 짝남이를 짝사랑하는 입장으로써 참 이기적이게도 그 친절함이 저한테 쪼끔 더 더해졌으면

  하는 못된 생각을 가졌네요....ㅎㅎ.....

 

더 많지만 설명하기가 조금 애매모호 해서...

 

 

사담이지만,

 

짝남이의 작년 담임은 현재 저희 영어쌤이십니다 ㅎㅎ

 

그래서 약속한게 수학여행 장기자랑가서 출연하기였는데 그걸 아직도 기억하고 계시나봐요.

(영어쌤인지 확실하진 않지만 정황상 작년 담임인 영어쌤이 유력하십니다!!!!)

 

...뜬금없지만 저는 1,2학년 장기자랑에서 춤을 꿋꿋이 보여줬던 비정상인으로써....

 

올해 담임쌤이 '수학여행 장기자랑에 각반당 한팀은 꼭 나가야 한다'는 말에

 

위의 얘기를 꺼내면서 저한테 춤을 가르쳐줄수 있냐고...부끄

 

겉으로는 웃었지만 속은 이미...뭐 쿠랑러미ㅏㅓㅇㄹ멎댜고ㅓㅁ렁날머이라어리

 

기쁨의 멘붕이었죠.

 

그래서 제가 출 곡은 이미 연습을 거의 끝낸 상태니 가능하면 해주겠다고 답해줬는데...

 

(그래서 것때매 비포의 베이비암쏘리 뗐습니다....ㅋㅋㅋ)

 

마음같아선 지금 글쓰는 당장이라도 '와서 연습하자 알려줄께'하고 하고싶지만...

 

담주가 반대항 축구대회가 있고 짝남이는 축구부라서 나름 반의 축구연습에 매진하고있습니다^^

 

그래서 축구 끝나기 전에는 연습을 안잡으려구요 ㅎㅎ

 

갑자기 와서 안나갈거라고 하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약속이니까 나갈수있음 나가야지'라는 짝남이의 발언에 뿅갔죠...

(너란놈 책임감 넘치는놈)

 

 

 

워낙에 제가 외동딸에 크면서 남자라고는 아빠밖에 못봐서....(ㅋㅋㅋㅋㅋ.......)

 

남자를 대하는데 어색한게 많아요....

 

중간중간 질문같지도 않은 질문이 많이 있었는데요...ㅜㅜ

 

이런 짝남이를 더 친근하게,사근사근하게 다가가려면

어떻게 해야 가벼운 스킨십정도는 편한 사이가 될까요??

 

부탁드릴게요...정말로 저 짝남이가 좋아요...통곡

 

사랑고백판에 고백글을 올려도 그넘은 판 안하는 넘 ㅜㅜ

 

추가질문으로

 

짝남이와 문자하면서 하는 시간대가 밤이기는 한데...(9시~11,12시 경)

문자를 하다가도 11시 쯤만 되면

[나 졸려ㅜㅜ자러갈래 낼바ㅋㅋㅋ]

요런 내용으로 문자를 날려놓고 바로 취침하는 짝남이입니다...

많이 피곤해서 그럴수 있다고도 생각하는데

 

말없이 그냥 자면서 잠수타는것보단 이렇게 잔다고 말해놓고 자는게 낫다는 걸 알면서도

마음 한켠이 조금 서운합니다...

답문받는거에 기뻐하면서 조금 서운하다니...정말 모순이 있는 말같네요...ㅎㅎ;;

 

저런 문자내용,저한테 호감이 있는거라고 봐도 되는걸까요??

 

 

만약에 톡되면 짝남이 풀이니셜하고,사는 지역 올릴게요 ㅎㅎ;;

그럼 저는 20000

 

 

 

짝남이 너 이글 보고있나 ㅎㅎ

뭐..안볼거같기는 하다만 이렇게 써볼게 ㅎㅎ

친구들은 내가 너 좋아한다고 하니까 조금 놀라고서는 별 관심도 없어보이더라고...;;

뭐...혼자만의 투쟁이 되버렸지...그나마 영어학원하고 과외쌤한테 말하면서

이것저것 조언도 얻고 스트레스도 풀고....

A형이라곤 믿을 수 없는 행동들...아마도 그런 모습에 난 반했을거야 ^^

내가 봐도 넌 잘생긴 얼굴이라고 칠 수 없지만

그래도 내가 볼때 넌 듬직한 내 왕자님이야 ㅎ//ㅎ

과2시간에 나한테 장난좀 쳐줘~나도 잘 놀수 있는데!!

짝남이 너를 정말 좋아하는거같아 ㅎㅎ 일찍자는거 키크려고 그러는거지??

더 안커도 돼,나랑 똑같아도 돼,그니까...나 조금만 더 여자로 봐주면 안될까.

이렇게 안볼 편지쓰는 나도 바보같은데...

그래도 너를 욕하기는 힘든 난데....

정말정말 좋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