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이 경험했던 무서운 가위 눌린 이야기

숙면2012.05.13
조회530

안녕하세요.

저는 귀신은 캐릭터만 봐도 소스라치게 무서워하지만 가위에 잘 눌리는 동생이있습니다.

제 동생은 말 그대로 가위에 잘 눌리는데요.

지난 번에 말 해줬던 가위 눌린 얘기가 생각나서 판에 올려봅니다.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라 동생이 직접 겪은 이야기입니다.

 

제 동생은 체력이 약한 탓인지 일이 끝나고 나서 씻고 일찍 잠들 때면 9시도 안되서 방에 들어가서 잠을 잡니다.

그날도 역시 동생이 피곤했는지 일찍 잠에 들더라구요.

제가 동생방에 가서 이불을 덮었는지 확인해보고 이불을 다시 덮어주고 나와서 저는 거실에서 티비를 봤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좀 지나서 동생이 끙끙거리는 소리가 들렸는데 저랑 아빠는

"쟤가 피곤해서 그런지 그냥 잠꼬대 하나보네." 이러고 티비를 계속 봤습니다.

그리고나서 저도 평소처럼 10시 30분쯤 제 방에가서 잠을 잤구요~

 

주말이라 아침에 일어나서 티비를 하고 있는데 동생이

"나 어제 가위 눌렸어. 근데 아직도 생생해"

그래서 저는 

"그래? 난 그냥 잠꼬대 하는 줄 알았는데, 흔들어 깨울껄 그랬네;;" 

제동생은 저에게

"들었으면 깨워주지~ 엄청 무서웠는데"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가위눌린게 어땠는데 생생하냐고 물어보니

"어제 내가 피곤해서 일찍 잤잖아."

그래서 저는

"응, 어제는 더 일찍 자더라" 

"아무튼 조금 자다가 잠이 깨서 눈을 떴는데 앞이 까만거야.

그래서 나는 내가 눈을 안떴구나 하고 착각을 하고 다시 뜨려고 했는데

보니까 귀신이 내 얼굴에 자기 얼굴을 내 얼굴에 대고 있는데 머리카락이 내 눈을 가린거야."

 

이 이야기를 듣는데 저는 가위 눌린 적이 없어서 좀 무섭더라구요..

 

"내가 너무 무서워서 가위에서 깨어나려고 몸을 움직이려고 하는데,

그 귀신이 내 몸을 꽉 잡고 엄청세게 조르는거야.

그래서 나는 그 손을 풀으려고 힘을 줬는데 어느 순간 가위가 풀려서 눈을 떴는데..."

 

 

 

 

 

 

 

 

 

"내가 양손으로 내 몸을 세게 잡고 조르고 있었어. (누워서 보여주면서)이렇게.."

 

저는 그 얘기를 듣고 '헐....'

 

 

마무리를 이렇게 해도 되는건가요??

날도 더운데 더위 조심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반응 좋으면 제 동생이 겪었던 가위 눌린 이야기 하나 더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