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꽉채운 28주가 된 날.. 저녁부터 갑자기 배가 아프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둔해서 그런지 진통인지 몰랐는데... 그게 진통이었더라구요... 인큐베이터에 자리가 있는지 알아보고.. 대학병원으로 갔는데... 아이가 뱃속에서 잘못되서.. 낳아야 할 정도로 내려와 있다고 하더라구요.. 진통을 느낀지...3시간만에 자연분만으로 아이를 낳았습니다... 비록 얼굴도 보지 못했고... 한번 안아주지는 못했지만... 저는 아이를 낳았던 거죠... 나무라는 태명을 지어주며... 태동을 느꼈던 아이였는데.. 갑자기 이렇게 떠나더군요... 의사선생님이 그러더라구요... 아이가...많이 작았다고... 엄마가 많이 힘들었던것 같다고.. 28주 아가같지 않았다고... 그말을 듣는데...어찌나 가슴이 아프던지... 계속 입덧을 하는 바람에 제대로 못먹고.. 일하고.. 했던것이 무리가 된듯 싶었습니다.. 못난 엄마한테 와서.. 세상구경 못하고... 숨한번 못쉬어 보고 나무는 그렇게 갔네요.. 5월 10일에 남편이.. 화장터에 가서.. 나무를 보내주고 왔어요... 제가 데리고 가달라고 했지만..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좋은곳에 보내주고 왔다고.. 그렇게 이야기 하더라구요... 그 장소를 알려주지 않겠다고 하더라구요.. 빨리 몸이나 추스리라고... 마지막 가는길에 엄마얼굴도 못보고.. 그렇게 간 아이가 자꾸만 머릿속에 맴 도네요.. 자연분만을 한거기 때문에 친정엄마집에서 산후조리를 하고 있는데... 왜 자꾸 눈물이 앞을 가리고 있는지... 초음파사진 들여다보며.. 미안하다는 말을 중얼거리고 있습니다... 우리 나무야... 엄마가 많이 미안해... 우리나무...끝까지 지켜주지 못해서... 한번도 엄마얼굴 못보여줘서 미안해... 다음에는 엄마같은 사람 말고... 더 좋은 엄마 만나... 342
우리아가... 우리나무... 엄마가 미안해....
5월 8일 꽉채운 28주가 된 날.. 저녁부터 갑자기 배가 아프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둔해서 그런지 진통인지 몰랐는데...
그게 진통이었더라구요...
인큐베이터에 자리가 있는지 알아보고.. 대학병원으로 갔는데...
아이가 뱃속에서 잘못되서.. 낳아야 할 정도로 내려와 있다고 하더라구요..
진통을 느낀지...3시간만에 자연분만으로 아이를 낳았습니다...
비록 얼굴도 보지 못했고... 한번 안아주지는 못했지만...
저는 아이를 낳았던 거죠...
나무라는 태명을 지어주며... 태동을 느꼈던 아이였는데..
갑자기 이렇게 떠나더군요...
의사선생님이 그러더라구요... 아이가...많이 작았다고... 엄마가 많이 힘들었던것 같다고..
28주 아가같지 않았다고...
그말을 듣는데...어찌나 가슴이 아프던지...
계속 입덧을 하는 바람에 제대로 못먹고.. 일하고.. 했던것이 무리가 된듯 싶었습니다..
못난 엄마한테 와서.. 세상구경 못하고... 숨한번 못쉬어 보고 나무는 그렇게 갔네요..
5월 10일에 남편이.. 화장터에 가서.. 나무를 보내주고 왔어요...
제가 데리고 가달라고 했지만..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좋은곳에 보내주고 왔다고.. 그렇게 이야기 하더라구요...
그 장소를 알려주지 않겠다고 하더라구요.. 빨리 몸이나 추스리라고...
마지막 가는길에 엄마얼굴도 못보고.. 그렇게 간 아이가 자꾸만 머릿속에 맴 도네요..
자연분만을 한거기 때문에 친정엄마집에서 산후조리를 하고 있는데...
왜 자꾸 눈물이 앞을 가리고 있는지...
초음파사진 들여다보며.. 미안하다는 말을 중얼거리고 있습니다...
우리 나무야... 엄마가 많이 미안해... 우리나무...끝까지 지켜주지 못해서...
한번도 엄마얼굴 못보여줘서 미안해...
다음에는 엄마같은 사람 말고... 더 좋은 엄마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