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비용은 커플카드로^^;;

까나기2012.05.14
조회1,563

저희는 사귄지 일년넘었고 제가 연상이고 남친이 연하인데

남친은 남자가 계산해야한다는 자존심이 있구

저는 연상이다보니 남친한테 얻어먹기가 미안해서

계산할때 서로 눈치보고 자기가 계산못하면 민망해하고 ..ㅠ

그러다 둘이 같이 쓰는 카드를 만들었어요

물론 제 이름으로..^^;;

카드는 남친이 갖고 다니고.. 문자는 나한테로 띵동 오고^^;;

그래서 둘이 뭘 먹던지 어디를 가든지 모든지 그 카드로 계산해요

요즘은 편의점가서 뭘 사도 카드로 계산할수있으니깐요 

나중에 카드 고지서가 나오면 딱 반으로 갈라서 내죠

첫달엔 카드쓸때 생각없이 막썼는데 ㅋㅋ

고지서 나오는거 보고 헉헉..

그러다보니 어차피 내돈으로도 계산하는거니깐 조금더 아끼게 되더라구요 ㅎ_ㅎ

저희는 선물 사줄때도 그 카드로 계산해요 ㅋㅋ

그런게 어딨냐고 할지몰라도

형편을 알다보니 제가 정말 필요하고

남친이 꼭 필요로 하는 선물을 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특별한날이나 뭐 기분좋은날

남친이 쏜다거나 제가 쏘기로 한거는

그건 반으로 계산안하고 정말 쏘기로 한사람이 다내는거에요 ㅎㅎ

아! 왜 제 카드로 했냐고 물어보는 사람들도 있어요ㅋㅋ

ㅋㅋ 제 남친은 월급을 다 저한테로 입금해요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오바다 이럴수도있죠.

남친이 먼저 저보고 관리해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남친보고 청약이랑 다른적금 다 가입하게했어요

남친이 사회생활한지 오래되지않아서 아직 모르는게 많았거든요.

월급이 들어오면 적금 자동이체 나가고 보험료랑 각종 공과금 다 처리하고

그다음에 카드값을 처리해요..

남친이 그 카드를 용돈으로도 쓰지만

어느날 부터인가 불만이 생겼나봐요 ㅋㅋ

남친이 그 카드를 쓰면 저한테로 문자가 다 오니깐

전 남친이 어딨는지 다 아는데

남친은 제가 어디다 돈 쓰는지 확인할수없다고-_-....

그래서 남친한테 따로 용돈을 줘요

물론 남친월급에서 ㅋㅋ

매달 십만원씩^^;;

그건 남친 비상금으로 쓰라고 ㅎ_ㅎ

기본적인건 카드로 계산하니깐

그돈은 저 모르게 써도 되는 돈이라고 하고-_-..

처음엔 나를 못믿는건가 섭섭하기도했는데

그동안 내눈치보고 불편하게 지냈을 남친 생각하니깐

얼마나 미안하던지..ㅠ_ㅠ

물론 남친 월급을 건들인적은 단한번도 없어요^^;;

다른 통장에 고이고이 모셔두고있어요

남친이 필요하다고 할때 입금해주고 한답니다^^;;;;;;

솔직히 남친 돈 맘만먹음 야곰야곰 까먹을 수도 있겠지만

월급 다 맡겨주는 만큼 나를 믿는 남친을 위해

절대 그러면 안되겠죠^^

아 그리고 만약에 헤어지게 된다면 복잡하긴 할꺼같아요

이래저래 계산해야하고 돈때문에 전화통화하고 카드받고 이래저래;;

그치만 그건 그때 문제겠죠^^;;

제 카드지만 전 제 남친을 믿거든요

벌써부터 그런걸 걱정하고 남친과 카드를 같이 쓴다면

안준것만 못하겠죠 

 

 

 

음..

전 29살이고 남친은 26살이에요 하핫^^;;

우선 제 남친은 제 의견에 많이 따라주는 편이에요

그래서 이런 저런 제안을 하고

제가 설명을 하면 오케이 해주죠

남친이 제카드 실적만 올려주고 저는 아무것도 안하는거 아니냐고 하실텐데

전 현금영수증 다 남친번호로 끊습니다^^;;

저는 그래서 되도록 현금을 이용하려고 하는 편 ㅠ_ㅠ

 

여기까지 저희 커플의 데이트 지출방식이에요 ㅎ_ㅎ

다른 분들은 어떤방식으로 현명하게 데이트를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

아마 여기다 이렇게 글남기면

악플도 많이 달릴꺼라는거 저도 알아요ㅠㅠㅠㅠㅠ

그런데 저는 원래 꼭 둘중 누군가만 계산해야한다

이런 개념이 없어요- -;;

음... 한사람이 다 계산하기가 없다 이거죠- -;;

저도 직장인이고 다들 돈벌기 힘든거 아는데

돈버는 사람이 얻어먹기만 하는거 좀.... 아닌가같아서요..

물론 저도 학교다닐때 엄마가 하도 돈을 안주셔서

친구들테 정말 많이 얻어먹고다닌 사람중에 한명 ㅠ_ㅠ

그래서 직장인이 된 다음부터는

그때 고마웠던 친구들한테 가끔 신세 진거 갚으려고 노력중 ㅋㅋㅋ

음... 제 생각을 말한다는게 너무 쓸데없는 말까지-_-..

저는 이제 물러갑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더 좋은 방식이나 방법이 있으면 조언 부탁드릴께요^^

 

 

자랑할 얼굴이 아니라서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