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고민은 이 남자와 헤어져야 할까. 아님 계속 만나야 할까? 지금 이 생각만으로도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있네요.. 이야기 시작할게요.
저와 제 남자친구는 (A라 할게요 !) 만난지 2년 정도 된 커플 이예요. A는 28세 저는 27세. 요즘으로 따지면 결혼 하기에 다소 이른감도 있지만 결혼 전제로 만나고 있구요. 내년쯤으로 계획을 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A 부모님은 내용을 잘 모르시구요. 저희의 기본적인 배경을 말씀드려야 이해가 쉬우실것 같아요.
A
직업군인
아버지, 어머니
저
회사원
어머니 (두 분 이혼후 아버지 돌아가심)
연애 초기부터 장거리 커플 이였구요. 많이 봐야 한달에 두 번~ 그렇게 만났었죠.
뭐 이 부분으로도 많이 싸우고 지쳤었지만 이건 넘어갈게요.
제가 헤어지려고 생각하는 시점은 바로 저번주 였어요.
지금 상황은 A만 저희집에 인사를 한 상황이구요. 엄마도 좋아하시고 내년쯤 결혼 하라고 이야기가 나온 상황이예요. 전 구체적인 결혼 계획에는 뒷전이였다가 요즘에 결혼관이나 계획에 대해 생각하는 단계이구요. 사실 A는 집안이 조금 힘든 편이예요.(구체적인 내용은 생략할게요) 그리고 A도 임관한지 얼마 되지 않아 결혼 자금이라 할 자금도 없는 상황이구요. 저희 집은 편부모 가정에서 힘들게 살았지만 저희 가족
으샤으샤 해서 그래도 많이 가세가 일어선 상황이구요.
아무튼 현 양가 상황은 이런 상태 이구요. 결혼 이야기가 붉어지면서 싸우는 횟수가 점점 많아지고 있네요.
저희 둘이 세운 계획은 이거였어요. 따지고 보면 제가 말한 내용이죠.
- 우리 둘이 결혼을 하면 모아둔 돈이 없으니 힘들겠다. 하지만 예식 비용이나 말 그대로 결혼에 들어가는 비용은 축의금으로 해결된다더라. 그리고 관사가 나오니 집 걱정도 당장은 없겠고, 우리 힘으로만 해결하자. 너는 필요한 혼수를 해와라. 나는 그럼 결혼자금으로 모아둔 현금을 가져가겠다. 그리고 나이도 어리니 바짝 벌자.
이 내용이예요. 결혼 이야기가 나오면서 구체적인 안까지 잡아놨는데 문제는 저는 그 집 식구들을 본적이 없네요. 소개를 시켜 준적도 없고 예전 A 조부모상때 한 번 잠깐 뵈고 그게 끝이예요.
네, 그 쪽 부모님 저 싫어 하세요. 아뇨. 저번주엔 그러더라고요. 싫어하지도 않지만 좋아하지도 않는다.
알고 있었어요. 연애 일년 즈음, 할머님 생신이라기에 잘 보지도 못하는 손자. 손자 노릇좀 하라며 케익을 챙겨줬을때 내가 "잘 드셨데?" 물어야만 대답이 나오고, 그러다 어느 새벽 . 미안하다며 전화가..
말도 없이 계속 미안하다 해서 무슨일 있겠구나 싶어 그다음날 물어봤더니..
우리 사이를 반대 하신다는 얘기, 정확한 이유도 없고 저에대해 안좋은 말들을 쏟아내시고 나중에 결혼한다고 데려왔을때 그 상처들을 어떻게 감당하시려고 그러냐며 그만하시라는 A에게 결혼하면 호적에서 팔꺼라는둥, 왜 싫다 하시냐고 하니 그냥 이유없이 싫다 싫은데 이유가 있냐는..
그 말 듣고 처음에 많이 울었죠 . 괜찮은척 돌아섰지만 왜 자식있는 사람이 남의 자식을 욕하나요...
이해 안되는 부분들이 많았고, 나도 미워하면 돼 라는 단편적인 생각도 해보고.. 그러다 여기까지 왔네요.
그간에 보이지 않게 나마 어필?이랄까 나름 선물도 챙겨 드리며 맘써드리는거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첫번째 케익 상황과 같은 답변 외엔 들을 수 있는게 없었거든요. 진지하게 잘 만나고 있다.
이 정도로 만나는데 왜 몰라주실까. 가슴 아픈적도 많았지만 스스로 스트레스를 만들어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많이 지우려고 하고 있었네요.
얼마 전 엄마가 물어보시더라고요. 그 쪽 부모님은 만나봤니? 난 우리딸이 아빠 사랑 못받고 자라서
시아버지 사랑은 듬뿍 받고 살았으면 좋겠어.. 그 앞에서 할 말이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그냥 말끝을 흐리고 마니까 엄마가 대충 눈치를 채셨는지.. 아님 이런 상황의 A가 못미더웠던지
아들가진 부모라서 그런가 되게 튕기나 보네?그래도 걔 모아둔 것도 없고 집에서 보태줄 상황도 아니면
엄마는 얼씨구나 하고 보내겠더만. 이러면서 웃으시더라고요. 자세히 집안 얘기를 안하니까
A랑 잘 얘기해 보라고 니가 안아줄 수 있는 부분은 안고 정 못하겠다 싶으면 빨리 헤어지는게 낫지 않느냐
고 혼기 적령기인 사람끼리 만나 질질 끌다 헤어지면 서로에게 무책임한것 아니냐고요.
그래서 이번주에 남자친구를 만나 대충 이런 류의 말을 하더라 라고 얘기했어요.
그랬더니 집안 상황 때문에 그러는거다. 라고 얘기 하더군요. 글에는 적을 수 없지만 저도 이야기를 듣고 보니 아 그럴수도 있겠구나 싶어 그건 이해합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지금의 내 생각은 그렇다. 우리 오늘 가감 없이 솔직히 이야기해 보자.
나는 너를 만나면서 너는 내가 다른 남자와 문자 보낼것을 염려해 내 핸드폰을 보지만 난 너희 부모님과 문자 보낸 내용이 궁금해 니 핸드폰 본다.그래, 네 말대로 진지하게 사귀는거 보이면 달라질거라고 했고
나도 노력을 했는데 너희 집에서 내 입지는 어떻게 되냐. 결혼에 관한 이야기는 해봤냐 라고 하니.
결혼에 대해 너무 보채지 말라며 화를 내더라고요. 자기도 힘들다며.. 가감없이 얘기해 보라고 했죠.
그 말인즉 집에서는 너 안 싫어해 근데 좋아하지도 않아. 그리도 니가 선물 보내는거 그것도 사실 부담스러워 한다고. A가 하다못해 왜 받아오느냐 걔가 뭔데 이런걸 사주느냐 하면 그냥 자기네 부모님꺼 사드리면서 같이 산거고 그냥 고맙다 하고 잘 드시면 되잖아요. 하면 하나도 안고맙고 부담스러우니 고마운 마음을 내게 강요하지 말라신데요. 결혼 이야기가 나왔을때도 무슨 결혼이냐고, 엄마는 솔직히 4년제 나온 여자는 되야 며느리 삼고 싶다고,그리고 걔네 부모님 이혼했다 걔네 엄마는 재혼 해 사는거 아니냐고
(A가 그런 사고가 어딨냐고 4년제 나온 사람끼리 만나면 더 화목하고 행복하냐고 발끈했더니 아무 말씀 없으셨데요)
아빠는 2~3년 뒤에 결혼하라고. 하셨데요. 그냥 팩트만 쓴건데
듣는 내내 우는데 A는 이해 못하고 쳐다만 보고 있더라고요. 왜 우녜요.
내 감정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 하며 손짓 발짓 설명했어요.
난 여태까지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내 시부모님 될 사람이 이 정도로 꽉 막힌 사람이고 내 머리로는 도저히 납득이 안가는
말들을 하는데 내가 견딜 수 있을까 겁도 난다고 .
근데 너 지금 뭐 하는 거냐고 니가 직접 준 상처는 아니지만 너를 만남으로써 상처 받아 울고
있는 사람인데 안아주진 못할 망정 니가 왜 화를 내냐고
저도 질러버렸네요. 그랬더니 차근차근히 설명을 하더라고요. 당장의 결혼은 힘들것 같다.
2~3년 뒤에 하라신다. 그리고 우리가 무슨 아침 드라마 찍는것도 아니고 넌 왜 울고 그러냐.
별것도 아닌 일로.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2~3년 뒤의 결혼 얘기도 너는 분명히 아니였다.
그 말에 울컥 서럽게 울었어요. 너무 하는거 아니냐고.
이뻐해 달라고 바란적 없고, 정말 마음에 우러나와 해드렸던 것들이고 그것마저도
부담스럽다 매번 그렇게 치부해 사람 성의 무시하는것도 모자라 잘 알지도 만나보지도 않았으면서
우리 엄마에 대해 함부로 얘기하고 .
어떻게 자기 아들이 2년을 만나고 좋아 결혼하겠다는 여자가 있는데 내가 철저히 배제가
될 수 있냐고 . 싫어하지도 않지만 좋아하지도 않는다고 했냐.
그 말이 나한테는 얼마나 상처가 되는지 모르느냐. 난 여태껏 너네 부모님 나 어떻게
보는지 알면서 그 상처로 너 만날때마다 가슴 아팠어도 무뎌질려고 노력하고.
너 하나만 보고 다잡으려 노력하는데. 지금 이게 도대체 무슨 짓이냐고. 그러고 말았어요.
그러고 집에와 문자 한통 전화 한통. 생각이 많아져서 오늘까지 아무 연락 받지 않고 있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예상되는 댓글에 글쓴이가 무엇보다 잘알지 않느냐는 말이 있을것 같아
찔리기도 하고 객관적인 입장이 아니라 주관적인 입장이라 이러저리 글의 요지도 흐려지고...
만난지 2년, 그 쪽 부모님 제 이름은 아실까요?
일단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제대로 된 폴더에 들어왔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연애 단계를 거쳐 결혼하신 분들이 많으실테니 제게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저의 고민은 이 남자와 헤어져야 할까. 아님 계속 만나야 할까? 지금 이 생각만으로도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있네요.. 이야기 시작할게요.
저와 제 남자친구는 (A라 할게요 !) 만난지 2년 정도 된 커플 이예요. A는 28세 저는 27세. 요즘으로 따지면 결혼 하기에 다소 이른감도 있지만 결혼 전제로 만나고 있구요. 내년쯤으로 계획을 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A 부모님은 내용을 잘 모르시구요. 저희의 기본적인 배경을 말씀드려야 이해가 쉬우실것 같아요.
A
직업군인
아버지, 어머니
저
회사원
어머니 (두 분 이혼후 아버지 돌아가심)
연애 초기부터 장거리 커플 이였구요. 많이 봐야 한달에 두 번~ 그렇게 만났었죠.
뭐 이 부분으로도 많이 싸우고 지쳤었지만 이건 넘어갈게요.
제가 헤어지려고 생각하는 시점은 바로 저번주 였어요.
지금 상황은 A만 저희집에 인사를 한 상황이구요. 엄마도 좋아하시고 내년쯤 결혼 하라고 이야기가 나온 상황이예요. 전 구체적인 결혼 계획에는 뒷전이였다가 요즘에 결혼관이나 계획에 대해 생각하는 단계이구요. 사실 A는 집안이 조금 힘든 편이예요.(구체적인 내용은 생략할게요) 그리고 A도 임관한지 얼마 되지 않아 결혼 자금이라 할 자금도 없는 상황이구요. 저희 집은 편부모 가정에서 힘들게 살았지만 저희 가족
으샤으샤 해서 그래도 많이 가세가 일어선 상황이구요.
아무튼 현 양가 상황은 이런 상태 이구요. 결혼 이야기가 붉어지면서 싸우는 횟수가 점점 많아지고 있네요.
저희 둘이 세운 계획은 이거였어요. 따지고 보면 제가 말한 내용이죠.
- 우리 둘이 결혼을 하면 모아둔 돈이 없으니 힘들겠다. 하지만 예식 비용이나 말 그대로 결혼에 들어가는 비용은 축의금으로 해결된다더라. 그리고 관사가 나오니 집 걱정도 당장은 없겠고, 우리 힘으로만 해결하자. 너는 필요한 혼수를 해와라. 나는 그럼 결혼자금으로 모아둔 현금을 가져가겠다. 그리고 나이도 어리니 바짝 벌자.
이 내용이예요. 결혼 이야기가 나오면서 구체적인 안까지 잡아놨는데 문제는 저는 그 집 식구들을 본적이 없네요. 소개를 시켜 준적도 없고 예전 A 조부모상때 한 번 잠깐 뵈고 그게 끝이예요.
네, 그 쪽 부모님 저 싫어 하세요. 아뇨. 저번주엔 그러더라고요. 싫어하지도 않지만 좋아하지도 않는다.
알고 있었어요. 연애 일년 즈음, 할머님 생신이라기에 잘 보지도 못하는 손자. 손자 노릇좀 하라며 케익을 챙겨줬을때 내가 "잘 드셨데?" 물어야만 대답이 나오고, 그러다 어느 새벽 . 미안하다며 전화가..
말도 없이 계속 미안하다 해서 무슨일 있겠구나 싶어 그다음날 물어봤더니..
우리 사이를 반대 하신다는 얘기, 정확한 이유도 없고 저에대해 안좋은 말들을 쏟아내시고 나중에 결혼한다고 데려왔을때 그 상처들을 어떻게 감당하시려고 그러냐며 그만하시라는 A에게 결혼하면 호적에서 팔꺼라는둥, 왜 싫다 하시냐고 하니 그냥 이유없이 싫다 싫은데 이유가 있냐는..
그 말 듣고 처음에 많이 울었죠 . 괜찮은척 돌아섰지만 왜 자식있는 사람이 남의 자식을 욕하나요...
이해 안되는 부분들이 많았고, 나도 미워하면 돼 라는 단편적인 생각도 해보고.. 그러다 여기까지 왔네요.
그간에 보이지 않게 나마 어필?이랄까 나름 선물도 챙겨 드리며 맘써드리는거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A통해 선물도 보내보고 이것저건 노력들을 했죠. 근데 알았어요. 별로 좋아하시지는 않는구나.
첫번째 케익 상황과 같은 답변 외엔 들을 수 있는게 없었거든요. 진지하게 잘 만나고 있다.
이 정도로 만나는데 왜 몰라주실까. 가슴 아픈적도 많았지만 스스로 스트레스를 만들어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많이 지우려고 하고 있었네요.
얼마 전 엄마가 물어보시더라고요. 그 쪽 부모님은 만나봤니? 난 우리딸이 아빠 사랑 못받고 자라서
시아버지 사랑은 듬뿍 받고 살았으면 좋겠어.. 그 앞에서 할 말이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그냥 말끝을 흐리고 마니까 엄마가 대충 눈치를 채셨는지.. 아님 이런 상황의 A가 못미더웠던지
아들가진 부모라서 그런가 되게 튕기나 보네?그래도 걔 모아둔 것도 없고 집에서 보태줄 상황도 아니면
엄마는 얼씨구나 하고 보내겠더만. 이러면서 웃으시더라고요. 자세히 집안 얘기를 안하니까
A랑 잘 얘기해 보라고 니가 안아줄 수 있는 부분은 안고 정 못하겠다 싶으면 빨리 헤어지는게 낫지 않느냐
고 혼기 적령기인 사람끼리 만나 질질 끌다 헤어지면 서로에게 무책임한것 아니냐고요.
그래서 이번주에 남자친구를 만나 대충 이런 류의 말을 하더라 라고 얘기했어요.
그랬더니 집안 상황 때문에 그러는거다. 라고 얘기 하더군요. 글에는 적을 수 없지만 저도 이야기를 듣고 보니 아 그럴수도 있겠구나 싶어 그건 이해합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지금의 내 생각은 그렇다. 우리 오늘 가감 없이 솔직히 이야기해 보자.
나는 너를 만나면서 너는 내가 다른 남자와 문자 보낼것을 염려해 내 핸드폰을 보지만 난 너희 부모님과 문자 보낸 내용이 궁금해 니 핸드폰 본다.그래, 네 말대로 진지하게 사귀는거 보이면 달라질거라고 했고
나도 노력을 했는데 너희 집에서 내 입지는 어떻게 되냐. 결혼에 관한 이야기는 해봤냐 라고 하니.
결혼에 대해 너무 보채지 말라며 화를 내더라고요. 자기도 힘들다며.. 가감없이 얘기해 보라고 했죠.
그 말인즉 집에서는 너 안 싫어해 근데 좋아하지도 않아. 그리도 니가 선물 보내는거 그것도 사실 부담스러워 한다고. A가 하다못해 왜 받아오느냐 걔가 뭔데 이런걸 사주느냐 하면 그냥 자기네 부모님꺼 사드리면서 같이 산거고 그냥 고맙다 하고 잘 드시면 되잖아요. 하면 하나도 안고맙고 부담스러우니 고마운 마음을 내게 강요하지 말라신데요. 결혼 이야기가 나왔을때도 무슨 결혼이냐고, 엄마는 솔직히 4년제 나온 여자는 되야 며느리 삼고 싶다고,그리고 걔네 부모님 이혼했다 걔네 엄마는 재혼 해 사는거 아니냐고
(A가 그런 사고가 어딨냐고 4년제 나온 사람끼리 만나면 더 화목하고 행복하냐고 발끈했더니 아무 말씀 없으셨데요)
아빠는 2~3년 뒤에 결혼하라고. 하셨데요. 그냥 팩트만 쓴건데
듣는 내내 우는데 A는 이해 못하고 쳐다만 보고 있더라고요. 왜 우녜요.
내 감정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 하며 손짓 발짓 설명했어요.
난 여태까지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내 시부모님 될 사람이 이 정도로 꽉 막힌 사람이고 내 머리로는 도저히 납득이 안가는
말들을 하는데 내가 견딜 수 있을까 겁도 난다고 .
근데 너 지금 뭐 하는 거냐고 니가 직접 준 상처는 아니지만 너를 만남으로써 상처 받아 울고
있는 사람인데 안아주진 못할 망정 니가 왜 화를 내냐고
저도 질러버렸네요. 그랬더니 차근차근히 설명을 하더라고요. 당장의 결혼은 힘들것 같다.
2~3년 뒤에 하라신다. 그리고 우리가 무슨 아침 드라마 찍는것도 아니고 넌 왜 울고 그러냐.
별것도 아닌 일로.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2~3년 뒤의 결혼 얘기도 너는 분명히 아니였다.
그 말에 울컥 서럽게 울었어요. 너무 하는거 아니냐고.
이뻐해 달라고 바란적 없고, 정말 마음에 우러나와 해드렸던 것들이고 그것마저도
부담스럽다 매번 그렇게 치부해 사람 성의 무시하는것도 모자라 잘 알지도 만나보지도 않았으면서
우리 엄마에 대해 함부로 얘기하고 .
어떻게 자기 아들이 2년을 만나고 좋아 결혼하겠다는 여자가 있는데 내가 철저히 배제가
될 수 있냐고 . 싫어하지도 않지만 좋아하지도 않는다고 했냐.
그 말이 나한테는 얼마나 상처가 되는지 모르느냐. 난 여태껏 너네 부모님 나 어떻게
보는지 알면서 그 상처로 너 만날때마다 가슴 아팠어도 무뎌질려고 노력하고.
너 하나만 보고 다잡으려 노력하는데. 지금 이게 도대체 무슨 짓이냐고. 그러고 말았어요.
그러고 집에와 문자 한통 전화 한통. 생각이 많아져서 오늘까지 아무 연락 받지 않고 있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예상되는 댓글에 글쓴이가 무엇보다 잘알지 않느냐는 말이 있을것 같아
찔리기도 하고 객관적인 입장이 아니라 주관적인 입장이라 이러저리 글의 요지도 흐려지고...
잘 전달이 됐을까 걱정이 드네요.
이유없이 싫어하는 줄만 알았는데 그건 이제 아니라는 말 고마워 해야 하나요?
하지만 좋아하지도 않는다. 눈치로 보면 아예 저라는 사람에 대한 언급도 없다는거 알아요.
이걸로 상처 받고 우는 제가 이상한거예요? A말데로 뭐 이런일로.. 이거 맞나요?
그 쪽 부모님 제 이름도 모르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