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빨이라는 말에 대한 고찰★

마을촌장2012.05.15
조회199



그냥 요즘 에셈 신인그룹한테서 맨날 소속사빨 그런소리 듣길래

소속사빨이라는거 자체에 대한 저의 생각을 좀 표현해봤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전 SMP를 좋아하는 한 사람이고, 에셈 가수들은 대부분 다 좋아해서요.
특히 좋아하는건 샤이니..ㅎㅎ



엔터톡의 글을 대체로 보면소속사빨 = 한 소속사에서 음악방송,예능,라디오,언플 등을 전면적으로 푸쉬해서 나오는 것.

대부분 이정도를 소속사빨이라고 욕하시는거 같던데요.ㅎㅎ

여러분이 말씀하시는 '소속사빨'이라는 것은 욕먹을 만한 짓이 아니라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생각해보세요. 
어떤 대회가 있었습니다. 그 대회에서 많은 참가자들이 나왔는데 대회에서 이기면 얻는 이익이 매우 많았기 때문에 많은 회사들이 참가를 했습니다.
한 중형회사에서 나온 사람이 있고, 대부분 이름만 들어도 알법한 유명한 대형회사에서 나온 사람도 있었습니다. 중형회사에서 나온 사람은 이 대회를 준비해서 자기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대형회사에서 나온 사람또한 이 대회를 준비했습니다. 중형회사 또한 그 사원에게 기대가 컸기에 중형회사 나름대로의 자료 지원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대형회사에서또한 그 사원이 이기는 것을 돕기 위해서 대회에 대한 많은 자료와 도움을 주었습니다. 물론 둘 다 규칙에 어긋나지 않는 방향으로요.
그렇게 해서 대형회사에서 나온 사원이 우승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중형회사에서 나온 사람이 '저 사람은 대형회사에서 나와서 더 많은 자료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불공평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렇다면 중형회사 사람의 말이 맞는걸까요?
대회의 규칙에서는 그 사원이 나온 회사에서 선수를 지원해주는 것은 가능하다고 써있었습니다.

대형회사에서 한 짓은 잘못된 것일까요?





연예계라는 것은 결국 하나의 경쟁사회입니다.다같이 손에 손잡고 똑같이 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이겨야'하는 시스템입니다.
소속사는 그 가수가 얼마나 노래를 잘 부르는가도 중요하겠지만그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이익을 얻는가'입니다.


그 이익을 얻기 위해서 연습생을 받고 트레이닝 시켜서 가수로 내보내는 거구요.그렇게 나온 가수의 음반,음원,콘서트비용 등이 팔려서 이익을 얻는 겁니다.

이익을 많이 얻을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밖에 없습니다.다른 가수들보다 더 눈에 띄고 더 인기가 많아지는거죠.


더 인기가 많아지고 눈에 띄기 위해서는? 음악방송에 많이 나가고인터넷 검색순위에도 많이 올라가야하며, 기사에도 자주 보이고, 잡지, 라디오 등 대중성을 높여야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알면 알수록 신곡이 나왔을때'어 나 이가수 아는데? 노래 한번 다운 받아볼까?' 또는 '앨범 한번 사볼까?' 이렇게 되는거죠.




그러기 위해서 소속사는 언플이라는 것을 하고, 많은 비용을 들여 홍보를 하고대중성을 쌓기위해 CF에도 나가며 예능, 라디오, 음악방송에도 최대한 많이 나올 수 있도록 합니다.




소속사빨 이라는 것은 결국 그 소속사가 자신의 가수가 좀 더 잘 보이고 눈에 띄기 위해 하는 것입니다.
연예계는 극소수의 가수들만 살아남는 세계입니다. 지금 아이돌이 많이 나와서 '개나소나아이돌'이라는 소리도 나오지만, 그 음악방송에 나오는 아이돌도 수많은 아이돌중에서도 극소수입니다. 
데뷔한지 1년이 지나도 한 번도 뮤직뱅크나 엠카운트다운에 나오지도 못한 가수도 있습니다. 

지금 뮤직뱅크에 나오는 가수 들은 소속사들의 열혈한 푸쉬와 보이지는 않지만 음악방송관계자들에게 홍보를 통해서, 일명 여러분이 말하는 '소속사빨'이라는 것을 통해서 나오게 된 겁니다.



새로 나온 신인 그룹들 중에서 여러분이 말씀하시는 소속사빨이라는 것을 안 받은 그룹은 없습니다.데뷔하기 몇주일 전에 기사에 뜨고, 라디오에 나온다던가, 케이블채널에서 미리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그 것도 굳이 따지자면 다 소속사빨이라는 것이 됩니다.


SM은 대형기획사입니다. 우리나라 원톱이라고 불릴 정도의 오래된 기획사였고지금까지 아이돌계에서 언제나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던 소속사입니다.
그런 소속사가 신인그룹을 냈습니다.
물론 기존의 가수들만으로도 수익금은 넘치고 넘치겠지만, 아이돌은 수명이 짧고평생 그 아이돌그룹만으로 먹고 살 수 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차세대 아이돌을 데뷔시키는거죠.

SM에서 오랜만에 내보낸 신인그룹이고, 당연히 성공시키고 싶을 겁니다.SM의 신인그룹의 성공 = 앞으로의 미래의 SM 신인그룹의 좋은 본보기 가 될테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요즘 같은 아이돌 춘추전국시대같은 곳에서 SM은 성공해야겠다는 마음이 클거라 매우 생각합니다.

옛날에 비해서 SM의 위력이 많이 약해졌고 중형소속사들도 많이 아이돌쪽으로 진출하고 성장했기에
SM에서 내보낸다고 무조건 성공하기도 요즘은 애매해진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SM이 할 수 있는 일은 단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 신인그룹이 더 많이 눈에 띄고 더 잘보이게 해서 인기를 얻게 하는 것.



그렇게 해서 SM은 음악방송순서를 사람들이 잘 볼 수 있는 뒤쪽에 넣어두고드림 콘서트 같은 곳에도 나오게 하고, 언론플레이를 많이 하는 겁니다.



SM은 지금의 신인가수가 성공해야지 앞으로의 미래의 아이돌 진출이 유리합니다.
동방신기의 팬중에서 슈퍼주니어를 좋아하는 팬이있고,슈퍼주니어의 팬중에서 소녀시대나 샤이니를 좋아하는 팬이 있고,샤이니를 좋아하는 팬중에서 에프엑스를 좋아하는 팬이 있습니다.

SM의 신인가수의 팬층이 많아질수록 그 앞으로 나올 신인그룹들이 인기가 미리 확보됩니다.같은 소속사에서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호감이 되기 때문이죠.




물론 이런 SM의 행동으로 인해 다른 중형소속사의 가수의 팬분들은 불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왜 신인그룹이 자기네 가수보다 뒤에 나오냐. 그런 소리도 들었으니까요.


하지만 가요계는 경쟁입니다. 경쟁에 필요한 것은 노래실력과 춤실력도 물론이지만그 소속사의 뒷받침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 것을 '소속사빨'이라며 조롱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여러분이 말하는 '소속사빨'은 
그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위한 하나의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솜씨가 좋지 않아서 좀.. 이해가 잘 안될수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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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