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서 무개념녀한테 욕 먹었어요

어이쿠2012.05.16
조회187,587

영화를 좋아해서 한달에 세~네번은 꼭 영화보러가는 흔녀입니다.

네이트 판에서 영화관에서 만난 이상한분들 글 많이 봤는데, 제가 이런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네요.

그 분이 분명 알면서도 그러셨을 꺼 같지만,

제발 차라리! 모르고 한 행동이길 바라며 영화관 예절 모르시고 그러셨길 바라며 제대로 영화관 예절 익히라고 이렇게 글 씁니다!

아직까지 어이없으니까 음슴체 쓰겠음 이렇게 시작하는거 맞나.. 

 

 

 

 

 

5월 16일 울산 성남동 ㅁㄱㅄ 영화관에서 친구랑 신나게 영화를 보러갔음

2~3주 전에 ㄹㄷㅅㄴㅁ영화관에서 어벤져스를 봤을 때

뒤에 있는사람이 미친듯이 나랑 내 남자친구 좌석 차줘서 축구공 된 느낌이여서 기분 상했는데 이런 사람들을 또 만날 줄은 몰랐음!!!!!!!!!!!!!!!!!!!!!!!!!!!!!!!!!!!!버럭

 

평소에 친구랑 진짜 보고싶었던 간기남을 보러갔음 두근두근

박시연 몸매가 촹이라는 소리에 우리의 마음은 콩닥콩닥 기대 이만큼이였음짱

근데 왼쪽 커플은 쌍으로 햄버거 냄새 팍팍 풍기면서 먹고있고

오른쪽에  있는 커플은 더 가관이였음

여자분이.. 영화가 시작했는데  친구랑 전화 수다를 시작하는거 아님?

그것도 엄!청! 큰! 소!리!로

어이도 없고 짜증도 나고 그랬지만 사람 부딪히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 성격이여서 꾹 꾹 참았음

2~3분의 통화를 끝내고 다시 영화를 잘 보는 거 같았음

추임새 장난아님 방청객인줄 알았음.

"왘!!!!!!!!!!!!놀랐네" "와ㅆㅂ광수귀여웤ㅋㅋㅋㅋㅋㅋ"

이거 뿐만 아니라 ㅆㅂ ㅆㅂ 이러면서 입에 욕을 달고살고,요런곳에서 욕 바로 써도되나요?헤헷ㅠㅠ

남자친구랑 수다떨고 담배피는 장면 나오면 "아 담배 땡겨!!!!!!!!!!!!!!" 이러고

눈부시게 폰 계속 만지작 만지작..

 

 

영화 도중에 또 전화로 수다질 점점 저랑 친구는 폭발하기 시작

영화 끝나갈 때 또 전화하고있음 친구 화나서 "저기요, 뭐하시는거예요? 전화꺼주시죠?"

이러니깐 "네?"찌릿 이러더니 계속 전화하는 거였음

그래서 내가 "전화하는 거 좀 꺼주세요" 이러니깐

"네?아~네 급한전화여서.."이러면서 핑계대면서 전화 10초정도 더 하더니

끊고나서 바로 내가 옆자리에 있는데 혼자서 ㅆㅂ ㅆㅂ 이러면서 욕하기 시작

나 욕하는거 같은데 나 욕했는데 분명

나 ...미안한데 귀가 안 밝아서 욕밖에 안들렸어요 미안해요파안

영화 끝나니깐 진상녀는 바로 사라짐

이상하게 진상짓하는 사람들은 일찍 사라지더라에헴

 

3관 19시 10분 맨 마지막 줄에서 본 그 커플분들

영화볼 때 전화오면 나가서 받거나, 끄는게 예의구요!

말하지말고 조용히 봅시다.

영화관이 까페입니까 영화관이지.

다른사람은 배려하면서 봐야죠 안그래요?

그리고 그 여자분 나이도 많이 먹으신 거같은데 다음엔 영화관 개념 탑재하고 만났으면 좋겠네요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