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초딩왤케욕잘함?초딩한테 털릴뻔ㄷㄷㄷ

일찐ㅉㅉ2012.05.16
조회31,404

제가 톡이라도 됐었나요!!!ㅠㅠㅠ

수련회갔다오니 추천수가 302!!ㅋㅋ

다들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칭찬받으려고 쓴건 아니예요..!ㅋㅋ

학교폭력 당하는 아이들을 그냥 무시하지 말자 라는 의미로 쓴건데 또 칭찬을.. 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ㅎㅎ 아무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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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ㅋㅋ나 초딩한테 털릴뻔했음ㅋㅋㅋ

대세를 따라 음슴체ㄱㄱ 오덕오덕....ㅋㅋㅋ

일단 글쓴이는 고2여자사람임ㅋㅋ

 

그저께일임.

학교에서 모래 수련회간다고 일찍 마쳐줬음..

마쳐준게 아니라 내가 조퇴했음..ㅋㅋ

저녁7시 반쯤이었을꺼임

그시간엔 중고딩들 길거리에 많지않음?

나도 집에갈려고 길 지나가는데

건물과건물사이에 틈이있었음.

거기에 초딩들이 있는거임. 초6?중1?쯤 되어보였음.

근데 초딩들사이에 쪼그만 애가 질질짜고있었음.

다른 초딩들이 그 쪼그만애를 주먹으로 쥐어박으면서 쌍욕을 하는거임!!ㄷㄷㄷㄷ

나 충격먹었음ㅋㅋㅋㅋ 초딩들 욕하는거 처음봤음ㅋㅋㅋ

내동생은 초3이지만 욕안하던데..ㅋㅋㅋㅋ 밖에선 하려나..?ㅋㅋ

 

중고딩&어른들은 뭐가 그렇게 바쁜지 못본체 그냥지나갔음.

덩치쫌큰 중고딩들이 가오잡으면서 쌍욕퍼부어주면 달아날것 같든데!

어른들이 혼쭐내주면 그만둘것같든데!

그정도도 못해주나!!!ㅠ

 

그 쪼그만애가 넘불쌍한거임..

굉장히 보호본능자극하는 꼬마였음

도와주고 싶었음..ㅋㅋ 나는 오지랖이 넓음ㅋㅋ시간도 많음ㅋㅋ

그래서 그쪼그만애한테 가서 친누나인척하기로 했음ㅋㅋ

 

'엄마 저기서 기다리신다' 라고 말할려고 했는데,

이건 납치범들이 많이 쓰는 멘트같아서..

 

'엄마가 올때 우유좀사오래' 라고 말하기로 마음먹고

그대로 실천함ㅋㅋ

"동생! 엄마가 올때 우유좀 사오래~ㅎㅎ" 

이렇게 말했음. 말하고 보니 우유셔틀시키는것 같은거ㅋㅋ

암튼 내돈 삼처넌 쥐어주면서

"누나랑 우유사러가자!" 이러고 손잡고 나왔는데

 

또래에 비해 덩치가 큰 그 초딩무리들이 욕을 씨부렁거리는거임

뭔진잘 안들렸지만 ㅆ1부럴거렸음.

쳐다보니까 이생키들이 나야리고 있는거임.

같이 야려줌우씨

 

근데 이것들이 턱을 치켜올리면서 날 존1나 깔아보는거임찌릿

왠지 자존심 상하고 기분더러웠음

내가 더작다는 사실에 자존심상했음..초딩들이.. 너무 큼..ㅋ큐ㅠㅠㅠㅠㅠㅠㅠ

ㄴ..난 160인데 계네는 무슨.... 암튼 나보다 컸음ㅠㅠㅠ

"우유사고 집에가~" 이러고 그 꼬맹이를 보냈음

 

초딩들은 싸울때 목소리 크고 욕잘하면 이기는거임ㅋㅋㅋ

뭘야리냐고 눈깔아라고 내가먼저 도발했음.

역시나 이것들이 씨부렁대다가 점점 쌍욕합창을 하는거임!!!!!!

거참 떽떽거리네.

다닥쳐!!!!!!!ㅅㅂ!!!!!!

완전 소리꽥질렀음ㅋㅋ욕을 섞어줘야됨ㅋㅋ

 

 

암튼 소리지르니까 얘네가 깜짝놀라서 움찔했음.

움찔하는것도 잠깐이었음ㅋㅋ 나한테 질세라 더 소리지르는거임ㅋ큐ㅠㅠㅠ

참나ㅋㅋㅋㅋ사실 뭐라는지 못알아들었음ㅋㅋ

초딩들 떽떽거리면서 달려드니까 무서웤ㅋㅋㅋㅋㅋㅋ지리것다ㅠㅠㅠㅠㅠㅠ

 

쌍욕으론 안될꺼 같아서 얘네가 태어나서 한번도 못들어봤을법한 욕을 해줘야겠다고 생각했음.

이 스킬은 내친구가 가르쳐준거임ㅋㅋㅋ 잔인한 욕하기ㅋㅋㅋ

나 그때 되게 잔인한 욕만 퍼부었던것같음..

초딩들이랑 욕배틀했음ㅋㅋㅋ

내가 막 눈깔뽑고 척추 뽑아서 낙동강에던져서 피라냐 맘마만들어버린다고

제대로 기억안나지만 이런식으로 잔인한 욕을 했던것 같음..

낙동강에 피라냐음슴. 앞뒤생각안하고 나오는데로 막뱉었음..

얘네가 이해하면 웃을까봐 이해못하게 엄청 빨리 속사포같이 욕질을 해줬음!!

애들이 어버버 거림..ㅋㅋㅋ

처음들어본 욕에 쌍욕하다가 당황했나봄ㅋㅋㅋㅋ

욕배틀에서 내가 이김ㅋㅋㅋ 오예 초딩이겼다!!!

 

그러고 초딩들 야리면서 나왔음

근데 그때 진심 빡쳤었었음...ㅋㅋ

애들이랑 진심으로 싸웠음....ㅠㅠㅠㅠ 뭔가 창피했음ㅋ큐ㅠㅠ

돌아서고 생각해보니까 얘네가 꼬맹이한테 더 심하게 보복할것 같았음.

 

그래서 내가 걔네한테

야 우리동생이 착해서 그렇지 안착했으면 니들 다 신고해서 감방에 쳐넣었을꺼라고 말해줌.

니들어려서 감방안간다. 근데 니들이 죄지으면 너네 부모님이 대신 벌받는다.

학교폭력이 얼마나 큰죄인지 알지. 니들이 애때리다가 잘못때려서 친구죽으면 너네 평생 살인자로 살아야됀다

살인자되면 너넨 평생 죄책감에 시달려야된다. 최책감에 시달리면 우울증걸린다. 우울증에 걸려서 치료도 못받고 괴로워하다가 너넨 죽을지도 몰라!!!!!!! 왕따시키면 너넨 죽어!!ㅠㅠ

 

머 이런식으로 구구절절 얘기해줬음. 법전 들먹이면서 좀더 구체적이게 얘기해서 겁주고 싶었으나

난 이과이므로 패스~

 

애들이 너무 기죽은것 같아서 야자시간에 몰래먹을려고 넣어둔 브이콘을 뜯어서 줬음.

 

나름 불쌍해서 내 귀중한 양식을 나눠준건데, 이딴건 왜주냐는 눈빛으로 쳐다보는거임..

먹으라고 맛있다고 했음ㅋㅋㅋ 지금생각하면 내가 그때 왜그랬는지 모르겠음ㅋㅋㅋ

 

애들이 눈치보면서 먹었음.ㅋㅋㅋ

"맛있나"

"네에..."

 

갑자기 개드립생각났음ㅋㅋㅋㅋ

"고소하지?"

"네에..."

"한번만 더 우리동생 때리면 고소한다?"

난 내자신이 너무 창피함..ㅠㅠㅠㅠ 개드립치고 민망해하는데.. 

그초딩들이 쫄았음ㅋㅋㅋㅋㅋ브이콘 안씹고 가만히 있길래

불쌍해서 그냥 나옴..

길거리에 나왔음..

의외로 시간이 많이 안지남ㅋㅋ20분정도 지나있었음ㅋㅋ 욕배틀은 한순간이었음ㅋㅋ

 

집에 갈려는데 누가 나를 잡는거임..

놀라서 기절할뻔했는데 돌아보니 그꼬맹이었음..!!방긋

그꼬맹이가 나한테 우유줬음.......ㅋㅋㅋ

우유줄려고 기다린거니ㅋㅋ진짜 너무귀여움ㅋㅋㅋ부끄

그래서 내가 그냥 너먹어 먹고키커서 괴롭힘당하지마라고 해줌

내번호 갈켜주고 또 쟤네가 괴롭히면 전화하라고 했음ㅋㅋ 

근데 걔네 초3이었음..ㅋㅋ꼬맹이랑 동갑이었다니ㅋㅋ멘붕

 

 

착한일 한것같아서 나완전 상쾌하고 뿌듯함!!!그러니까 선행 많이합시다ㅋㅋ

나란여자 착한여자ㅋㅋㅋ 안보이니까 막말해봤음ㅋㅋㅋㅈㅅ 요건 못찾을껄?ㅋㅋ 

 

이번에 진짜 몸소 깨달았음.

학교폭력은 다 주변의 무관심때문임. 조금만 관심을 가져준다면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함

그러니 폭력당하는 아이들 그냥지나치지 말아주세요.

중고딩들은 몰라도 초딩들은 눈높이도 맞고 도와줄수 있잖아요..

지나치지 맙시다. 초등학생은.

 

중고등학생은.... 도와주다가 봉변당할지도 모르거든요.

중고등학생이 폭력당하는걸 보시면......경찰에 신고정도는 해주세요.

 

 

 

 

꼬맹이한테서 어제 고맙다고 걔네 조용하고 안괴롭힌다고 장문의 문자가 왔었음

 

 

 

 

그래서 폰뺏겼음ㅋㅋ슬픔

 

 

꼬맹이 귀엽다 추천

앞으로 폭력당하는 애들 도와줘야겠다 추천

글쓴이 오지랖넓다 추천

다행이다 추천

 

자작이라고 할꺼다 뒤로

 

글쓴이는 초딩한테 욕하는 나쁜년이다 반대

정말요..?ㅠㅠ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반대하셔요..ㅠ슬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