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양이 옥희

꽃사슴2012.05.16
조회7,543

옥희에게 관심가져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어미고양이에게서 새끼를 데려왔다는..것에 지적해주신분들이 많은데요

훔쳐왔다?라는 표현에서 좀 거슬리셨나 봅니다^^;

 

저도 어미 옆에 있는것이 더 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세마리 다 데려왔다가 예방접종이라도 맞추고 다시 데려다 놓을까 했어요

수의사 선생님과 진지한 상의 후 그래도 키우시는게 좋다 라고 하셔서

키우기로 결심한 겁니다 물론..한마리만..ㅠㅠ

결코 그냥 덥썩 생각없이 키워보자 한건 아니에요

 

하여튼 

현재 많은 사람들이 고양이에 대한 안좋은 편견을 가지고 있고

너무도 열악한 환경에서 많은 고양이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동물보호소같은 곳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주인이 있는 환경에서 사는 동물들이 더 행복할 것 같다는것이 저의 생각 입니다.

 

지금 인간들이 만들어 놓은 이 세상은 결코 자연상태가 될 수 없습니다.

물론..공기좋고 숲이있는 그런 곳이면은 좋겠지만

적어도 저의 집주변은 그렇게 좋은 환경이 못됩니다ㅜㅜ

 

고양이들이 인간들과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더군다나 가끔씩 고양이들을 학대 하는 사람들을 볼때마다

길냥이들만 보면 눈물이 나옵니다

 

정말정말 고양이들을 좋아하고

모든 길냥이들을 보호해 줄수 없어서

안타까운 마음을

그냥 저희 옥희에대한 충분한 애정과 사랑으로 풀어가고 있습니다

어미한테서 떼어놨다에만 초점두시고 너무 나무라지 말아주세요ㅠㅠ

 

 댓글달아주신 분들의 모든 의견을 존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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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욥 부끄

평소 판을 즐겨보는

아직은 20대...인 뇨자입니당

구럼 저도대세에 맞게 음슴체로..

 

 

 

 

 

 

 

각설하고

고고

 

 

 

 

 

 

 

 

 

 

 

 

때는 작년 여름이었음

 

필자는 아직 20대의 우울한? 생일을 맞이하고 있었음

 

퇴근하고 집에돌아와보니

 

 

 

 

 

 

 

 

 

 

 

엄마왈

 

"야 옥상에 어미고양이가 새끼를 세마리나 물고왔다!!!"

 

 

 

 

 

 

 

평소 고양이만 보면 환장을 하고 쫓아다니던 글쓴이는

 

 

 

야밤에 후뤠시를 들고 옥상으로 쫓아 올라감

 

그리고

 

 

 

 

 

 

 

 

 

 

 

뿅!

 

그 간지나는 하악질에 반해

 

꼬물거리는 세마리중 한마리를 덥썩 훔쳐왔다는...ㅠㅠ

 

 

 

 

 

 

 

 

 

 

 

 

 

 

 

 

 

엄마고양이야 미안 ㅜㅜ(다음날 엄마고양이는 나머지 두마리 새끼를 데리고 떠났어요ㅠㅠ)

 

 

 

 

여자앤지, 남자앤지, 고양이를 좋아하긴 하지만 지식이 없었던 글쓴이는

 

 

 

 

이름을 지어주는데 상당히 고심함..

 

 

 

 

그때

 

 

 

 

 

 

"그냥 옥상에서 주웠으니 옥희라고 해"

 

 

 

 

 

 

 

라는 단순한 동생님의 의견을 따르기로 함

 

 

 

 

그래서 이아이의 이름은

 

 

 

옥희

 

 

 

 

 

 

 

 

 

근데...

 

 

 

남자아이였음^^

 

 

 

 

이렇게 귀여운 남자아이 ㅎ

 

 

 

드드등

 

 

 

 

 

 

 

 

 

 

 

 

 

 

 

 

 

 

 

 

 

 

 

 

 

 

 

 남자맞음 쩍벌남

 

왜 저런 요상한 자세를 하고 자는지 이해할 수 없었음

 

 

 

 

 

 가끔씩 우수에 찬 표정도 짓고

 

 

무럭무럭 자라서

 의젓한? 고양이가 됨

남자 고양이가 됨

옥희라는 이름의 남자 고양이가 됨

 

 

 

 

 

 맨날 지켜봄

 

 

 혼내면 노려봄

 

 

 

 

 

많이 혼내면 많이 노려봄

 

 

 

 

 

 

 

 

 

 

 

 

 

 

 으례 고양이들이 그렇듯 오만상자에 다 집착함

 

 

 

 

 

 궁둥인 안들어감 창피함

간접광고아님

저거 젤 큰 싸이즈의 시리얼 상자

 

 

 

 

 

 겁나큰 몸집 비교를 위해 동생님과 한컷

 

 

 

 

참고로 남동생은 키가 178임

옥희는 맨날 저렇게 늘 사사건건 참견함 

 

 

 

 

 

 

 

 

 유혹시리즈 3단 - 나 요염해?

 

 

 

 

 

 

 나가려 하면 가방안에 자리잡고 앉아있음

어쩌라고-_-

 

 

 

 손뜯어먹을 기센데?

 

 

 

 

 

그러나 가끔씩 우리 가족들에게 서비스도 해줌

엄마에게 안기기도?아니...잡힌건가..?

암튼...포옹도 해주고..

 

 

 

 

 

 

 

 동생님에게 뽀뽀도 해줌

 

 

 

 

물론 나도 맨날해줌

 

캬~~~

 

 

 

 

 

 

그런데..

 

옥희가 어느날부터...

 

나에게 말을하는것 같았음

 

점점 인격체가 되어가고 있는것 같았음

 

나는..멘붕이 오기 시작했음

 

아침마다 반겨주면서 말걸어 주는건 좋은데...

 

어느날 아침

 

화장실까지 쫓아와서 사람행세를 하려는게 아니겠음??

 

 

증거

 조금더 연습하면 물을 뜰거같음 허걱

 

 

손잡이 여는 고양이들 많이 봤는데

 

우리집 방문이 돌리는 문이 아니고 아래로 내리는 문이었다면

 

진즉 열고 다녔을 거임

 

 

암튼

 

고양이는 관찰학습하는 동물인가봄 

 

 

 

 

 

아하 이거 마무리를 어케하징부끄

 

핸드퐁을 고장내는 바람에

 

옥희 어렸을 때 사진이 다 사라져서 너무 아쉬움 ㅠㅠ

 

 

 

아무튼

 

 

우울했던 나에게 너무너무 큰 힘이 되준 내 아들 옥희

맨날 나만 보면 앵앵거리고 좋아해주는 애교만땅 우리옥희

너무너무 사랑함

 

 

 

 예뻐해주세효 옥희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