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가난하게 사는데 계속 애낳으라는 시부모

미치겠다2012.05.17
조회9,322

저희는 결혼한지는 1년 넘었구 아직 아이는 없는 부부에요

남편 한달에 세후 250벌구요 빚은 없지만 지금 임대아파트 살구요 저는 결혼하고 지금껏 전업주부인데

취업이 생각보다 잘 안되고 유부녀다보니 제약이 더 많네요

취업도 안되서 짜증나 죽겠는데 남편이 매달 정기적으로 나가는돈이 백오십근처에요 저축빼고 백오십...

나머지 돈으로 저축도하고 한달 생활비를 하는데요 진짜 살기가 엄청 빠듯해요

그래서 저랑 남편이랑 애생각은 꿈도 못꾸고 남편은 애를 별루 안좋아해서 애 안낳고 살아도 좋다는 주의구요 저또한 생각이 비슷하구요

근데 시부모님은 저만 볼때마다 애타령... 더군다나 저희는 부부관계두 3~4달에 한번씩 합니다

남편이 성욕이 없어요 저도 그렇구요 근데 계속 저만 쥐잡듯 잡네요

그래서 저희 생각을 소신껏 말씀 드렸더니 난리가 났어요 우리가 너무 이기적이고 우리 생각만 한다네요

손주 보여줄 생각은 안하고, 지금은 이렇게 사는게 좋아도 니들 늙고나면 부양해줄 자식도 없고 쓸쓸하게 둘이서 늙어가야 하는데 처량하고 외로울꺼라면서요 ...

자식들을 낳고 자식들이 장성해서 손자손녀도 안겨주고하면 니네들도 나중엔 그거보고 살맛 날꺼라시네요 그래서 제가 자식도 자식 나름이고 아마 우리세대때는 부모 모시고 사는 자식도 거의 드물꺼고 노후는 우리가 알아서 하는거지 자식한테 짐되기는 싫다고 했더니 시어머니 첨으로 저한테 소리지르고 화내셨어요

집에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시어머니는 더 늙고 시아버지라도 돌아가시면 저희부부랑 같이 살 생각하고 계신것 같네요 저번에 시아버지가 약주하시면서 내가 먼저 가면 니엄마 어찌 혼자살게 냅두냐 니들이 그땐 모셔야지 이런소릴 한적이 있으셨거든요

저는 남편과 결혼전에도 시부모 모시고 살기 싫다고 분명 말했고 남편도 동의했으며 시부모님도 저희 결혼할땐 니네들만 잘살면 된다시며 자기네들은 늙으면 시골이나 내려가서 사신다 했거든요

남편또한 나중에 한분이라도 먼저 돌아가시면 가까운곳에 거처를 마련해서 자주 가는쪽으로 합의를 본상태인데 .....

아무튼 그후로 시어머니 저만 보시면 애애애애애애애애... 애타령..... 요새는 애를 안낳으면 부부가 문제 있어서 못낳는다고 생각하지 절대 니네들이 낳기 싫어서 안낳는다고 생각안한다며 저보고 혹시 문제 있는거 아니냐고 하시고, 내가 문제가 있는데 괜히 말을 돌려서 그렇게 하는거 아니냐 그러시네요 자기아들은 엄청 신체건강하고 이상없다고....

그래서 저도 욱해서 "어머님 아들 신체건강하고 이상 없지만 저희 부부관게 몇달에 한번씩해요 설령 제가 갖고 싶어도 남편이 성욕이 없네요" 이렇게 말해버렸어요 말하고 나서 내가 실수했나 하는 후회도 들긴 했지만 나중에 남편한테 얘기하니 남편은 별말 없네요

그래서 시댁에 갈때마다 너무 스트레스 ... 제가 주부다보니 일주일에 두세번은 시댁가는데요 진짜 갈때마다 애타령 ... 주변에서는 시댁가는 횟수를 줄이라고해서 이제 차차 줄일까도 생각중인데 ... 애를 안낳으면 시부모님께 불효하는건가요?????

 

그리구 더 웃긴건요 시댁도 노후자금 하나도 못모아서 툭하면 저희한테 손을 벌리거든요?? 얼마나 부담을 주는지 시아버지도 나이드셔서 이제 일도 곧있으면 못하실 꺼라면서 그땐 니네들요 용돈을 줘야한다 어쩐다 항상 갈때마다 그말하시구요 뭐먹고싶은거 있으면 꼭 저희한테 전화해서 올때 이거사와라 저거사와라  기념일 생신 어버이날 가족행사 잇을땐 꼬박꼬박 용돈이나 선물 다 바라시고 ...

자식이 저희밖에 없는것도 아니고 남편 밑으로 여동생 남동생 하나씩 잇는데 둘다 백수 백조에요

어머님도 자식 키운 사람으로서 그런 자식들 낳고 맨날 속섞이는 딸 아들땜에 울고불고 하시면서 저한테 자식낳고 키우라는거 보면 정말 이해안됩니다

시누이 27인데 지금껏 일한번 안해봤구요 맨날 어장관리하면서 남자 바뀌고 도련님 29인데 직장 생활 1달했나.. 겜폐인이랍니다 겜하다가 사기쳐서 경찰서도 몇번 갔었구요

저는요 그런 자식 낳으면 다시 뱃속으로 집어넣고 싶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