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한달전..파혼해야하나요?

Please..2012.05.18
조회25,491
전 삼십대 후반남자..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이기에 결혼에 대해 조급한 마음도 있었고 부모님도 애타게 기다리셨기에..그래서 올 초에 선을 봤습니다. 나이는 저보다 2살 어리구요. 
외모도 괜찮고 성격도 잘 맞는거 같고 같이 있으면 대화도 잘되고..그래서 이런 사람이면 결혼할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한달전에 결혼 얘기가 조심스럽게 나왔고 양가 부모님이 상견례도 마쳤습니다..
근데 문제가 결혼 날짜를 잡고부터 이 여자의 단점이 보이는겁니다. 문제는 너무 예민하다는거죠. 
처음에는 사랑하는데 이해하면 되지라고..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요즘은 과연 이런 여자를 평생 사랑할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듭니다. 결혼하면 더 심해지면 어떡하나 걱정도되고..
예를들자면..지하철은 답답해서 못탄답니다. 그래서 폐쇄공포증이 있냐고 하니깐..그건 아니라네요. 그리고 냄새에 너무 민감해서 음식에서도 조금이라도 이상한 냄새가 나면 입에도 못대구요. 어디가서 담배냄새나면 그냥 나와버리구요. 쉽게말해 아주 까다로운 성격이죠. 그런 예민한 성격탓에 작은것에도 쉽게 욱하는면도 있구요. 
다행이도 저와 있을때는 최대한 조심하는지..저한테는 예민하게 하지는 않습니다. 최대한 배려할려고 하고..
하지만..지금이야 결혼전이고 사귀는 사이니깐 얼마든지 그런 모습들을 숨길수 있잖아요. 그런데 결혼후에 저한테도 그렇게 까다롭게 예민하게 대하면 제가 감당하지 못할거 같은데..
제가 본의아니게...결혼할 여자분에 대해 단점만 늘어놓은거 같은데..이런 점 빼고는 다 잘 맞는편입니다. 
여러분...이런경우 감수하고 결혼을 진행해야하나요? 아니면...다시한번 생각해봐야 하나요?
조언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