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친구 썰.sull

유학생201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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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아는 누나한테서 전여자친구를 소개받았는데

 

처음에 소개 받을때는

 

막 나 오니깐 나보고 화장실좀 잠깐 10분동안 갔다오라고 하고 (셋이서 만났었거든..)

 

그리고 둘이 얘기 할 동안 나는 화장실에 짱박혀서 휴대폰 만지다가

 

그러다가 다시 나와서 얘기하고 막 술게임 할때 그년이 나한테 소원을 들어주게 됬어

 

근데 나는 딱히 소원 할만한게 없었거든 얼굴은 이쁘긴 하지만 내 타입도 아니고..

 

그래서 "그냥 안할래 ㅋㅋ" 라고 하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에이 그러면 재미없잖아! 내가 정해두돼?" 라 하면서 서로 안아주기 하자는거 억지로하고

 

아무튼 첫인상 조카 수건로 느껴졌었지.. 근데 전적으로 그년이 나한테 관심이 있어보이는게 딱 보이는거야

 

술 마셔서 그런진 몰라도 그년이 나한테 "내 이상형 내 이상형" 이지랄 떨기도 했었고 근데 나는 딱히 처음엔 관심

이 없었는데

 

근데 몇번 만나보니까 그냥 이건 애교였구나.. 라 생각이 들기 시작하는거야

 

그래서 나는 그년이랑 사귀기 시작했지...

 

화이트데이때도 꽤나 정성들였었고

 

그런데 깨질때는 좀 안좋게 깨졌거든

 

그년이 나 몰래 클럽에 갔는데 클럽에서 만난놈이랑 떡 친걸 나한테 들킨거야..

 

어떻게 들켰냐 하면 나랑 그년 소개시켜준 아는 누나가 "너는 그래도 이거 알아야겠다.."라면서 가르쳐준거야

 

임신테스트기랑 산부인과도 가고 난리도 아니었다면서 아는누나가 나한테 말해주는데 조카 실망해서

 

내가 먼저 그년한테 깨지자고 말 하려고 나랑 아는누나 그년이랑 셋이서 술자리를 만들었어

 

그 술자리에서 나는 충분히 취해있었고 그년은 얼마 안마셔서 별로 안취한 상태였는데

 

내가 먼저 "누나 우리 헤어지자.. 나 누나 비밀 다 알고 더 이상 누나 좋아할마음 없어졌어"

 

라고 깨지자고 했는데 술을 마셔서 그런지 그년이 변명하는게 다 듣기 싫은거야

 

그래서 그냥 "아.. 신발" 하면서 욕했지

 

그런데 그년이 나한테 "신발? 뭐라고 했냐? 다시한번 말해봐라?"

 

이지랄을 떠는데 조카 성기같아서 "아 신발 꺼지라고!!" 술집 전체 다 이 소리가 울렸었다

 

그리고 이년이 빡쳤는지 가방들고 쳐나가더라ㅋㅋㅋ

 

옆에있던 아는누나는 조카ㅋㅋ 우리둘이 사이 나빠졌다면서 쳐울고 ㅋㅋㅋ

 

근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우리둘이 사이 나빠진거 이 아는누나 때문 아니냐 ㅋㅋㅋ

 

근데 이 누나랑은 아직도 잘 지내고있음

 

나중에 다시 들으니깐 이 누나가 그년을 별로 맘에 안들어 하고있었나봐...

 

그리고 다음날 점심때쯤인가

 

그년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신림역 근처에 오지마라 오면 아는 오빠나 애들 데리고 밟으러 갈꺼니깐' 하고 끊더라

 

으휴 22살이나 쳐잡수시고 성기같이도 논다 생각하고 연락끊음

 

그리고 이건 최근일인데

 

얼마전에 전 여자친구가 아는 누나보고 나한테 전화해서 자기좀 바꿔달라 했나봐

 

조카 당당하게 존댓말 쓰면서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ㅋㅋㅋ" 이랬어..

 

내가 이년이랑 사귈때는 좀 노력해서 표준말로 고쳐서 표준말로만 말하다가

 

그 사이에 공백기간에 일본 유학 가서 표준어 안쓰다 보니깐 다시 사투리 쓴단말이야..근데 그년은 내가 사투리쓰는줄 몰라

 

내가 그래서 쌍도 사투리로 조카 말했지

 

"왜 전화했노"

 

"너 사투리 쓰지마라ㅡㅡ"

 

"내 원래 사투리쓴다 근데 와바꿔달라했는데"

 

"거짓말 치지마세요 ^^"

 

"사투리 얘기 그만하고 왜전화했는데"

 

이러고서 그 누나 다시 바꿔줬다

 

그리고서 그 누나가 미안하다고 너무 졸라서 어쩔수 없었다면서 사과하고 끊음

 

근데 웃긴게 자기는 당당하다는듯이 조카 말하는데 말투가 암튼 그랬음..

 

어휴 신발

 


 

3줄요약

 

이년이 나한테 꼬리를쳤는데 애교라 생각하고 받아줌

이년이 클럽가서 남자랑 떡을 쳤는데 나한테 걸림

조카욕하고 깨졌는데 아직도 나한테 전화해서 지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