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도 말못했던 비밀들, 비밀엽서

깜지201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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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의 털을 면도합니다. 저는 여자입니다."

"아직도 아기 곰 인형이이 진짜라고 믿어요. 나는 대학생입니다. 아무도 없을 때 인형에게 말을 걸죠."
"난 더이상 그가 날 사랑하지 않는다는걸 알아요."

"가끔 난 운명의 상대가 한명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내가 야한걸 볼때 부모님은 내가 이메일을 확인한다고 생각해요."

"난 한번 엄마를 살해를 계획한적이 있어요."

 

"가끔 가출하고 싶어요. 결혼했고 아이도 있는 38세입니다."
"엄마를 돌아가시게 한 그 병을 저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아빠에게 알리지 않고 있어요."
"인생에서 정말 멋진 일을 성취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내일 53세가 됩니다."
"걸프전에 참전했다고 주위 사람들에게 자랑합니다. 군대 간 적 없습니다."
"공공 장소에 책을 들고 갑니다. 책 읽는 척하면서 옆의 대화를 엿들어요."
"저는 한때 예뻤답니다."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것 같아요. 다른 사람에게 말을 할 때면 너무 무서워요."
"오래 전 아빠가 엄마를 살해했어요. 아빠는 얼마 전 자살했고요."
"남편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결혼했어요."

 

'비밀을 털어놔 보세요 너무나 편안해진답니다'

 

'포스트시크릿(PostSecret)은 최근 미국의 시카고 선 타임스, 발티모어 선 그리고 시사 주간지 타임 등이 보도한 바 있는 상당히 독특하고 기발한 블로그이다.

 

사람들이 인생 최고의 비밀을 우편 엽서에 담아 보내오면, 워싱턴에 거주하는 예술가인 프랭크 워렌은 그것들을 스캔 받아 블로그에 올려놓는다. 포스트시크릿에는 세상 사람들이 가슴 속 깊이 품었던 - 슬프거나 우습거나 때로는 터무니없는 - 비밀들이 올라와 있다.

 

프랭크 워렌이 이 작업을 시작한 것은 2004년 11월. 주위 예술가 동료들에게 엽서를 한 장씩 주고 익명으로 비밀을 적어 보내달라고 부탁했으며 엽서를 도서관 등 공공 장소에도 뿌려놓기도 했다. 반응은 놀라울 정도로 폭발적이고 흥미로웠다. 7월에 이르자 워렌은 익명의 시민들로부터 매주 100여 통의 엽서를 받게 되었다.

 

난 지금도 우리 아빠가 살아계셨길 바래요.

남자애들을 그가 겁줘서 쫓아냈으면 좋겠어요. 

 

 

내 최고의 가족에게 사랑한단 말을 거의 못했어요. 약해보이는게 두려워서.

 

 

나는 엄마의 전동칫솔로 자위해요.

 

 

결혼식날 난 두사람과 춤을 췄어요. 

내가 결혼한 사람 그리고 결혼하고 싶었던 사람과

 

 

 내 아들은 21을 넘어가요. 아직도 그는 내가 누나라고 알고 있어요.

 

 

이중에 저의 아버지가 있어요.

아버지는 이 비밀을 지키기 위해 많은 돈을 줘요.

 

 

'당신을 위한 그 순간은 바로 지금이다!'

이 쪽지를 비행기 잡지에서 발견했어요.

도착하는 바로 2년간 주머니에 있던 반지를 꺼내공항 한가운데에서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했습니다.

그녀는 yes라고 말해줬어요.  

 

 

예쁜 여자 옆을 걸어가면 그녀와 걸음을 맞춰요. 누군가 우리가 함께인거라 생각하겠죠

 

 

아들이 커서 내가 게이란걸 알게 될까봐 무서워요. 그리고 날 더이상 사랑하지 않겠죠.

 

 

 내 아들은 상상속의 누나와 형이 있어요.

가끔 난 그들이 유산된 내 두 아이의 귀신이라 생각해요.

그들이 날 괴롭히려는 건지 그들은 괜찮다고 말해주려는건지 모르겠어요.

 

 

난 아빠가 될 수 있었어요... 하지만 난 무서웠어요. 

 

 

내가 잘못된건가 생각해요. 왜나면 내가 강간당했던 일이 인생을 망치지도 바꾸어 놓지도 않았거든요.

 

 

명문대 아이비리그 2008년 3월 31일 5시

마침내 내 꿈을 이루었어요. 그런데 왜 그게 날 행복하게 만들지 못하는걸까요?

 

 

난 남편이 제일좋아하는 창녀에게 그가 원하는걸 알아봐요.

 

 

내가 어릴적 삼촌네 농장에서 닭에게 닭고기을 먹였어요.

아직도 죄책스러워요.

 

 

 

9.11테러 전에 알던 사람들은 모두 내가 죽은 줄 알아요.

 

 

 

"reluctant oracle" bore the message,

You will find your answers in the secrets of strangers.

 

 

말못할 고민을 익명의 엽서에 적어 공유하고 공감을 형성하여 정신적 치유가 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

 

큐레이터이자 작가인 미국인 프랭크 워런 씨가 2004년 처음 시작한 것으로, 그는 배달되는 동일한 주소와 '비밀을 털어 놓으라.'고 적힌 엽서 수천 장을 공공장소에 비치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 엽서에는 보내는 사람의 주소나 이름을 적지 않고 남에게는 털어놓기 힘들지만 이야기 하고 싶은 고민들을 적어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워런 씨는 이 운동을 통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자살 확산을 줄이는 데 공헌했다며

2006년 미국정신건강협회가 주는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http://www.postsecret.com/ - 포스트시크릿]

 

 

한편 2011년 7월부터 포스트시크릿 코리아 홈페이지가 개설돼 동일한 비밀엽서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http://postsecret-korea.blogspot.com/ - 포스트시크릿 코리아]

 

 

-포스트시크릿 코리아는 따로 밑에 내용을 써놓지 않겠습니다.

 

 

 

 

 

 

 

+추가

 

 

 

[ http://brittanibotulism.tumblr.com/post/2413695834/want-to-know-something-cool-that-90-of-you-wont ] 블로그의 일기

 

 제가 어렸을 때 탔던 비행기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비행기에 타기 전 공항에서 중국음식을 먹는데 저를 유심히 보시던 승무원이 계셨습니다.
우연히도 그 승무원과 같은 비행기를 타게 되었습니다.
그는 어린나이에 곧잘 젓가락질하던 절 기억하시고 '어이, 젓가락!'하고 부르셨습니다.

비행내내 그는 제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셨으며
아저씨는 30살, 저는 12살 정도였지만 우리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는 다른 꿈이 있었으며, 승무원이 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안정적인 이 직업을 포기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비록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이였지만 그에게 메세지를 남기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쪽지에 메세지를 적어 기내 잡지속에 숨겼습니다.


작년이었습니다.
우연히 접한 포스트시크릿 책을 읽던 중에 깜짝 놀랄 수 밖에 없는 일이 생겼습니다.

 

-//"This is your moment. The right time is Now !"

전 이 쪽지를 한 기내잡지에서 발견했어요. 집에 도착하자마자 저는 2년동안 주머니에
넣어 두었던 반지를 꺼내, 공항 한복판에서 그녀에게 청혼했습니다.

그녀가 승락했습니다. //-

 

제가 쓴 쪽지입니다.
믿지 못하실지도 모르지만, 그냥 나누고 싶었어요.

 

 

출처 - 포스트시크릿 , 포스트시크릿코리아 , 그외 블로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