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안보내주는시댁...안보고살작정입니다.(추가)

미치기일보직전2012.05.18
조회22,376

안녕하세요 눈팅만 제대로하는 20중반 주부에요

이야기가 길어질것같아요 먼저 저희부부 소개부터할게요

저는 20대중반 주부구요 신랑은 20후반이에요

서로 대학때 만나 결혼한 케이스에요

물론 혼전임신..

하지만 양가부모님 축복속에 웨딩마치도 올렸드랬죠

아..참참 결혼 4년차랍니다...

아 어떤말부터 해야될지 ..지금 너무 슬프고 화나서 두서없이 써도 이해해주세요

 

저희부부는 혼전임신으로 결혼했지만 양가부모님 축복속에 결혼했습니다..

근데 ..시댁은 독실한 기독교였죠

저는 어린마음에?기독교는 다 착하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답니다..

근데 시댁 막말과 행동 .. 지난 4년간 울분이 이제서야터지네요

 

친정엄마 호칭을 너네엄마 니엄마 라고 칭하는건기본이구요

첫아이 낳은지 2달 쯤 됬을무렵 시어머니와 둘이 첫아이를 보는데 갑자기 시어머니께서

너 이혼하면 이애 못데려간다 .. 어느 상황동 만들어지지 않았는데 .. 갑자기 대뜸 .. 너무 당황스러워서

아무말못하고 지나갔습니다..솔직히 지금껏 한번도 토달거나 대든적없어요..

친정에선 웃어른공경을 중요시했고요.. 친정엄마께서 결혼하면서 벙어리3년 귀머거리 3년 장님3년 이렇게 지내야 니속이 편안하다라고 늘강조하셨어요..

그후 .. 계속 이런일들이 일어나더라구요..반항못한 제가 우스웠을까요?

엠비씨 드라마보면서 부자 시아버지가 가난한 며느리 안들이려고 분당에 70평아파트 보여주면서

너이집에 걸맞게 혼수들여라 ..즉 이결혼절대 못하니 꿈도 꾸지마라

이런늬앙스를 풍기는 장면이있었는데 시어머니께서 갑자기 난 분당에 70평대 아파트 살수있는 능력있는데

넌 되니? 안돼지? 이러면서 하하하하하 웃던.. 아무말없이 갓난쟁이 아이만 보고있더랬죠

이건 약과에요 정말 .. 큰아이 임신하고 있던 저는 심한 빈혈로 사람많은 공간에 가면 버스나 마트 이런곳..

숨이막히고 앞이보이질 않고 심지어 토까지 했더랬죠 근데 .. 교회는 꼭가랩니다.. 악령이 절 괴롭히는거라고

너 교회안가면 니새끼 (손주한테..) 악령손에 넘어가 불행해진다고.. 갔어요 우리애기 잘못될까봐 .. 교회가서 토하고 쓰러지고 괜찮냐는 말한마디 못듣고.. 그렇게 울며불며난 교회다녔는데 시동생 공군이여서 6주마다 휴가나오면 시동생은 피곤하니 교회안가도된다...이러시고..자기 자식들 교회안가는건 이해하면서 며느리가 아파서 못가는건 이해못하시는분들이에요 노발대발.. ..병원간다하면 왜가냐 악령이 괴롭히는거다 하느님한테 기도해라 하면서 병원조차 안보내준건 다반사구요..시어머니 본인 설사조금하면 바로 병원가는 스타일이구요 신랑은 어린나이에 결혼해 처자식봐서 정말 열심히 일해서..

쉬는 날 없이 ..일했답니다.. 그래서 늘 제곁에 못있어줬고 제가 말하면 울엄마가? 에~장난일꺼야 이런식이였죠

시간이 흘러 아이도 있고 아파트로 이사를 갔어요 그전엔 시골집에살았답니다..

근데 이사한 첫날 저한테 가사의 모든걸 맞긴데요 시아버지 말로는 대단한거라고 여자는 원래 주방내주는 거 힘든거라고.. 평소 어머님 음식솜씨도 맘에 안들고 잘된건가 싶었던 저에게 날벼락이 쏟아졌어요

이사를 포장이사만하고 물건정리는 모두 제가다했어요 6개월된 아이업고.. 울며불며 5일동안 이삿짐 거의 다풀었을쯤 너무 힘들어 울어버렸네요 근데 그날 마침 신랑이 일찍와서 우는 저를보고는 시부모님께 소리소리 지르고 딱봐도 싸이즈 나오니..아마 그랬겠죠.. 시어머니랑 대판싸우고 너네 나가살라고 하더라구요..

아참 .. 저희는 돈한푼없이 결혼해서.. 돈모을때까지 합가해살기로했었답니다..분가한다는 행복에 가구며 가전이며 보러다녔어요 최대한 싸게 돈아끼고싶어서요 혼수예단 다생략하자던 말씀은 어디가셨는지

막상 분가하려니 혼수예단 얘기나오더군요 신랑은 남동생하나있는데.. 니네가 혼수안하면 나중에 섭섭할꺼같다 라고하셔서 친정부모님이 정말 그럴싸하게 해주셨습니다 2천만원들여서 24평 다 꽉꽉 채웠네요

예단도 물론했구요 저 받은거 하나없어요 ..그땐 그래도 되는 지알았어요

그리고 분가하면서 집을 정하는데 신랑일하는곳은 시내쪽이고 아이병원도 시내쪽에있어서 그쪽에 집을 얻으려했답니다. 근데 시아버지께서 니가한맛있는 음식도 이제 못먹고 섭섭하구나 옆에서 살았으면 좋겠다 하셔서 아이병원맞는곳이 시내인데..병원갈떄마다 어떻게 하냐고 우리형편에 매번 택시탈수도없고 버스도 자주없다하니

내가 있는동안 내차로 데려다주겠다 걱정말아라 하셔서 시내와 40분거리의 동네로 이사를 했어요 시댁 저희집모두요 교회사람들이 임대아파트 좋다고 추천해서 저희는 보증금 3000만원도 안되는곳에 들어왔구요

시댁은 롯x캐x이라는 브랜드아파트로 가셨답니다. 시어머니 막말은 날로 심해졌어요 나는 거지들이랑 같은동네사는거 싫은데 (임대아파트..를 말하는거에요)등등.. 자기 아들이 사는데.. 그리고 거지라뇨.. 시댁 돈많은거 인정해요 근데 어쩜 그렇게 말할수있죠?..나는 가진게 돈밖에없다 너는 시부모 잘만난지알아라 돈많은 시부모 만나기 어렵다 .너 이거 영어단어 무슨뜻인지 아니? 모르지? (블랙 옐로우 레드 -_-...스펠링 써놓은거가르키면서 끝없이 무시했네요 ) 큰애 이름부르면서 너는 할아버지 머리닮아라 니엄마머리닮으면 평생 개고생한다 너 우리 큰아들 돈많은거 알고 접근해서 결혼한거아니냐..(이거 친청엄마한테도 말하셨음 토시하나 안틀리고 똑같이 ) 근데 친청엄마가 그자리에서 발끈하면 내가 시집살이 할까봐 아...네네...그저 침묵만지키시고 울면서 전화하시더라구요///너무 속상하다하시면서  지역이 작다보니 시동생 저 남편 셋이 같은 대학나왔는데

너나온학교는 꼴통들만다니는데지? 학교도 진짜 거지같다 이러셔서 진짜 딱한번 시동생도 남편도 같은학교잖아요 라고 했네요 물론 아무말씀없으시더라구요

그리고 시간이 흘러서 그전에도 말이 많은데 .. 무뎌져서그런가 기억이안나네요./.

둘째를 낳고 둘쨰가 많이 아팠어요 자주 ..그리고 둘째낳고 한달좀 지났을때 큰애 어린이집 데려가는길에 유모차에서 떨어트려 머리를 크게 다쳤어요 .. 그때도 다급해서 시아버지께 전화드렸더니 아이는 머리에 금잘안간다 괜찮다 니가 오바하는거다 하시는데 그때 옆에 아기엄마친구가있어서 무슨소리냐고 빨리병원가라고해서 병원갔더니 금이 가있더라구요 그래서 큰병원가라해서 가려하는데 소용없다 뇌출혈이 그렇게 쉽게 일어나는지아냐 돈낭비하지말고 집에가자 해서 어거지로 집으로 끌려왔어요 밤새 아이가 보채 불안해서 그다음날 대학병원가서 CT찍었는데 뇌출혈진행중이더라구요 .. 정말 하늘이 무너지고 억장이무너지고 너무미안하더라구요 .. 그렇게 병원에 입원해있는데 밤 11시쯤 시아버지께 전화오더라구요 ..전 아이가 걱정되서 전화하신지 알았어요 근데 그게 아니라 너요즘에 왜교회안가냐 내가 지켜보고있었는데 지금 장난하냐해서 저지금 몸조리중이구요 100일지나면 교회갈꺼라고 시어머니께 말씀드렸다고하니 마트는가면서 병원은 왜못가냐 지금 너가 시댁을 우습게보냐..이러시더라구요 아이가..자기 손주가 머리를 다쳐서 조심조심해야되서 무균실에 입원해있는데 그런소리가 나올까요?..신랑도 알고 대판싸우고 큰애 힘들어서 못보겠으니 니네가 알아서 해라 해서 먼곳에 계시는 친정부모님오셔서 봐주시구요 병원한번 방문안하셨구요...그리고나서.. 아기엄마들은 아실꺼에요 아기들마다 맞는 병원이 있는걸..

둘쨰도 이곳 저곳 다녀봤는데 첫애 다니는 병원이 약이 맞더라구요

그래서 둘째 아플때마다 그병원갔어요 평일 신랑쉬면 갔다오고 ...근데하루는 4개월짜리가 열이 40도까지나고 안잡히더라구요(동네 소아과있어서..급한데로갔었어요) 너무 놀래 시부모님꼐 전화를 했죠 이래저래서 시내로 병원나가야된다고 그랬더니 넌무조건 시내로가냐 동네병원가봤냐해서 가봤다 의사선생님께서 가와사키병이 의심된다고 큰병원가랬다 하니 지네가 책임안지려고 그러는거다 큰병아니다 더지켜봐라 바보같고 맹한 엄마덕에 우리둘째 2틀동안 고생고생하다 일요일날 응급으로 대학병원갔어요 그병원에서 왜이제왔냐 애 죽일샘이냐 하면서 일주일동안 입원치료했구요.. 그떄 이를 갈았어요 너무 징글징글해서 신랑한테 한번만 더 이런일 병원간다는데 못가게하고 오히려 날 바보취급에 세상물정 모르는 애취급한다면 시부모님 보지도않을꺼며 교회조차안나갈꺼다 라고요 근데 3개월지나 지금 이사건이 또터졌네요 새벽에 토를 하기시작해서 먹지도 못하고 아침 7시에 축쳐져있더라구요 링거라도 맞아야해 탈수온거같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시내병원나가야겠다 하고 시부모님께 전화했어요 그랬더니 그전처럼 똑같이 말하더라구요 ..너무너무 화가나서 그럼됐다고 택시타고나간다고..

(여긴 시골이라 그병원까지 왔다갔다 택시비만 4만원이 들어요 참고로 저희 한달생활비 30만원이에요 ..)분명 본인들이 책임지겠다 애들아프면 데려다주겠다했는데.. 남에 자식마냥 기도해라 그럼나을꺼다 정 병원가고싶으면 동네소아과가라 .. 제가 왜또 시아버지께 전화를 드렸냐면요 아이가 토하고 있는 상황에 버스나 택시를 탄다면 안될꺼같아 전화드린거였어요 전화드리고 신랑한테 막쏘아붙히고 정말 안보고살꺼다 더이상 나에게 종교강요하지마라 울면서 고래고래 소리질렀네요 신랑 시부모님께 바로전화해 따지니.. 완전 착한..사람들처럼 그럼 9시에 가겠다 기다려라 등등 시어머니는 왜우리한테 기대냐 기대지좀마라 니네들 알아서 살아라

이러셔서 신랑이 지금 애가아프다는데 할소리냐고 하며 전화던지고 그후로는 통화하지않았아요 ..

지금 쓰고나니 정말 멍청하게살았네요 결혼전 거슬리는게있으면 엎어버리고 말대꾸하던게 제모습인데..

결혼후 도닦았네요 .. 신랑이 이런 속앓이 시부모님 만나 결판짓자하는데 어떻게 말해야될지 모르겠어서 글올려요..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요 전정말 안보고 살 작정입니다..도와주세요

우리 둘째가 깨서 정신없이 썼는데 이해가셨나요?..

조언좀해주세요 제가 그날 그자리에서 뭐라고 해야할지..

아참그리고 시어머니께서 하시는 막말 시아버지는 모르세요 저랑둘이 있을때만 저렇게 얘기하셨어요..

신랑이 한번 따져물면 그런적없다 그런소리안했다 기억안난다로 일관하셨구요

 

 

참고로 시어머니께서는 시할머니께서 불교라고 인연끈고사세요

시집온첫날부터 그미친노인네가 그 미친새끼가(시할아버지)이렇게 말씀하셨구요

시아버지 앞에서요 아참 생각나서적어요 .. 설날 친정엄마께서 제사 음식 장보시다가 허리를 다쳐서 화장실도 못간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신랑이 얼른가보라고 해서 아침은 먹고 점심쯤 친정오빠가 데릴러오면되겠다 싶어서 시어머니께 말했더니 안사돈 괜찮냐는 말은 안하시고  미쳤냐 니가 지금 시댁 우습게보냐 친정갈생각하지말라라 나는 결혼하고 10년동안 친정안보고살았다(거짓말..이였음 바로옆에살았데요) 갈꺼면 이혼하고 가라

이러셨구요 결국 신랑이 친정오빠한테 연락해서 오빠가 데릴러오니.. 교회가는길에 친정오빠차 발견..

어머 안그래도 걱정되서 보내려했는데 oo아(제이름) 잘다녀오고 안부전해주렴

...저그날 차안에서 엄청 울었어요..나하나만 참으면 우리애기들 우리신랑 다행복하겠지 나만참자 나만..이렇게 산지 4년지났네요 ..홧병생겨 우울증까지오고...미춰버리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