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해서 미안해

ㅁㅇㅎㄴ2012.05.19
조회2,799

얼굴도 안되는 주제에 화장좀해서 미안해

다리도 두꺼운데 짧은 바지입어서 미안해

너희들은 얼마나 잘나다고 그렇게 사람을 무시하는데

뚱뚱하면 벌레대접이고

날씬하면 사람대접이니?

 

 

살빼는게 쉬운줄 알나 보지?

그래 너희들은 살뺄려고 시도도 안해봤으니까 모르겠지

뚱뚱한여자는 인생포기하고 먹는거에만 집중하는줄 알지

다이어트 안해본줄 알아?

식이조절 안해본줄 알아?

1kg 빼보겠다고 운동장 미친듯이 뛰고

종아리에 알이 설때까지 줄넘기 하고

먹고 싶은거 안먹고

너희들이 싫어하는 채소나 먹고

그러면서 겨우겨우 1KG씩 빼고 있는데

어째서 너희들은 사람 마음 칼로 찌르는 말만 하니?

내가 노력안하는줄 알아?

너희들이 하는 그 말한마디에 포기하고 싶어지고

살기가 싫어지고 사람과 마주하고 싶지 않아

 

 

 

 

 

나도 평범하게 옷살때 사이즈 걱정없이 고르고 싶고

나도 펑범하게 사이즈가 아니라 디자인에 고민하고 싶고

 

 

 

너희들은 알려나?

 

 

무심코 한 말에 늘 상처받고 눈물흘리는거

 

 

 

넌 얼마나 날씬한데

넌 얼마나 이쁘고 잘생겼는데

 

 

 

뚱뚱한여자는 치마 입지 말라고 법에 적혀져 있니?

뚱뚱한여자는 화장 하고 돌아다니지 말라고 법에 있니?

 

 

 

왜그렇게 사람 마음에 상처주지 못해서 안달인데

생각없이 하는 말에 얼마나 큰 상처가 되는데

 

 

 

왜 모르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