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처지에 남자는 무슨...>>편의점 알바생!!

바나나맛우유2012.05.19
조회111
   

지방에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여고생입니다.

사랑 고백은 아니지만 어디서 조언받아야할지 몰라서 여기 글올리게 되었습니다.

 

저희 학교가 남녀공학인데 많이 빡세고 연애에 되게 엄격하지만 다들 학교에 마음에 둔 이성친구 하나씩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근데 전 평소에 남자 자체에 관심이 없는 편이고 자연스럽게 꾸미지도 않았습니다.

 

얼마전에 동네 편의점에 갔었는데

저희 동네에선 한 번도 본 적없는 스타일이라 해야되나 잘생겼다기보단 좀 여자같고 개성있는 남자 알바생을 우연히 봤습니다.

 

제가 오지랖이 넓은 편이 아닌데 그 사람만큼은 정말 친해지고 싶더라구요 연인관계는 바라지도 않고 순수하게 친해지고 싶었어요. 그 편의점 갈 수 있는 시간대가 주말 밖에 없어서 얼굴이라고 익혀둘려고 이 보고있는데 제가 쓸데없이 낯을 가려서 눈도 제대로 못쳐다봐요. 딱 한번 제대로 대화했을 때도 중학생 꼬마애로 보는 것 같더라구요(그때 상태도 꼬질꼬질 ㅠ) 오늘 용기내서 간만에 꾸며서 갔는데 스스로 제 모습이 어색하기도 했고 저 다음에 제 또래의 저보다 훨씬 예쁜 여자애를 보니 괜히 사랑 고백하러 간것도 아닌데 자신감이 없어져 도망치듯 나와버렸네요 중학생 꼬마애 이상한 여자애라도 좋으니 새로운 인연을 만들고 싶어요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본론을 말하자면 지금 제 모습이 사춘기때 있을 법한 단순한 호기심일까요?(사춘기는 지났다고 생각하는데..) 중2병이 뒤늦게 걸린걸까요? 아니면 학교생활에 찌들어서 낯선 사람을 통해 일상을 도피하고픈 마음이었을까요?

 

만약 그런 거라면 좀 섭섭하네요 몇년만에 신경쓰이는 사람을 만나게 됐는데 불필요한 인연이라니;;

꾸중이라도 좋으니 조언 좀 해주세요

 

예전처럼 정신차리고 공부나 할까요?

아니면 용기내서 친해지고 싶다고 말할까요? 그럼 어떻게?

혹시 그 사람이 보고 있으면 어쩌지 +_+

저 오늘 커피사고 저번엔 바나나맛우유사간 학생이에요!!!! 보고 있으면 다음에 말 좀 걸어줘요 ㅋㅋㅋㅋㅋ

곧 시험 기간인데 갈 수 있으려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