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17살 여학생입니다. 며칠 전에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분이 돌아가셨습니다. 그 분은 바로 제 외할머니이십니다. 사실 부모님 두 분이 너무 바쁘셨던지라 저는 어렸을때부터 외할머니 손에 자라왔습니다. 갓난아기 때부터 지금까지 할머니가 저를 키우셨고, 제가 할머니 댁에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항상 부모님보다도 할머니가 우선이었고 제일 소중하게 여겨왔습니다. 고등학생이 된 지금도 자주 할머니 댁에 들리고, '할머니 나 심심해' 라고 문자도 보내고, 전화도 하곤 했습니다. 고민상담은 물론, 먹고 싶은 것이 있을 때건, 기쁠 때건 슬플 때건 항상 할머니께 전화를 걸면 할머니는 "그래, 글쎄 그렇다니까?" 하며 맞장구를 쳐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제 할머니가 제 곁을 떠나셨습니다. 매일 듣던 그 목소리도, 따스한 손길도 느낄 수가 없습니다. 아니, 장례식을 치뤘는데도 할머니와의 추억이 너무나 곳곳에 있어서, 마치 할머니가 잠깐 장을 보러 가셨다가 돌아오실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글을 쓰는 이유는 이것때문이 아닙니다. 몇달전 저희 할머니께서는 췌장암에 걸리셨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순간 저는 진짜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할머니께 잘해드리려고 노력하고 나름대로 암에대해 알아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할머니는 부산에있는 동*대학병원에 입원하게 되셨습니다.. 다행히 초기라 치료만 잘하면 완치까진 아니더라도 희망을 걸어볼만 하다고 했습니다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저희 엄마도 지극정성으로 할머니를 보살폈고 점점 나아지는 거 같았습니다 그런데 몇개월뒤 암 증상이 점점 심각해지며 밥을 두달동안 못 드셨습니다... 먹기만 하면 토하고.,, 그래서 병원에 왜그런 증상이 보이냐고 물어보니까 자기네들도 모르겠다는 식으로 원인이 없다고 그러더라구요.... 그 이유를 모르니까 저희 가족은 정말 답답했습니다... 항암치료도 잘 받고 집에서도 죽을 조금씩 드시게 했는데도 점점 악화가되는데 정말 마음이 찢어질거 같았습니다..... 근데 병원에서는 초기와 다를바가 없다 암이 전이되지도 않았고 초기다 라고 주장하더군요 근데 벌써 말기증세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졸려하시고 토하고 통증을 호소하고... 말기증세가 맞는거 같았지만 저희는 의학지식이 없으니 의사말을 믿는수 밖에요... 그래서 더욱 잘해드리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노력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거 같아 후회도 되고요.. 근데 점점 심각해지자 통원치료를 하다가 다시 입원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7만원을 주고 간병인을 썼습니다 근데 할머니가 저희 엄마께 울면서 전화를 하시더라고요... 정말 미칠거같다고...제발 집에 보내달라고...간병인이 너무 싫다고 ... 저희 할머니는 정이 많으신 분이라 누굴 싫어하거나 그런걸 17년동안 살면서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그러신분이 저런 얘기를 하니까 정말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저희 친척들이 간병인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근데 그 간병인 하는말이 어차피 토하는데 왜 먹입니까 그냥 먹이지 마세요 이런식으로 얘기를 하더라고요... 저희 숙모는 그래도 드시고 싶으시다니까 토하더라도 드시게 하고 싶어서 드린건데 몸에서 안 받아주니까 할머니께서 당연히 토하시죠... 자기 가족이 아프면 토하신다고 음식을 안드릴껍니까? 진짜 저소리듣고 정말 화가 나더군요 토하면 더럽다고 피하고.... 진짜 어이가 없고 그럴꺼면 왜 간병일을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고통스러워하시던 도중 화장실에 가시다가 심장이 멈춰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때도 거동도 불편하신 할머니를 간병인이 부축을 안해줬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왜 갑자기 심장이 멈췄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폐에 이상이 왔다는데 갑자기 폐에 이상이 올 리가 있습니까? 바로 전날 퇴원해도 된다고 의사가 말했는데 갑자기 폐에 이상이 있다니요?? 진짜 답답했습니다 병원이 밉기도 했습니다... 전 그소식을 늦게 접하게 되었고 진짜 펑펑울었습니다 아직도 할머니가 돌아가신게 실감이 안나고 금방이라도 뭐하냐고 전화가 올것만 같습니다 빈자리가 조금씩 느껴지기 시작하면 정말 보고싶을거같아요... 저에겐 아낌없이 주기만하시고 받지도 못하고 가버리셔서 정말 죄송하고 안쓰럽습니다... 할머니께서 꼭 좋은 곳에 가셨을꺼라 믿습니다.... 제가 말주변이 없어 말이 이어지지도 않고 요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그냥 이렇게라도 저의 답답한 마음을 호소하고 싶었어요 모두들 건강하세요! TO. 제일 소중한 우리 할머니 할머니 하늘나라에서 행복하지??... 장례식장에 온 사람들이 나보고 이제 할머니 없어서 어떻게 살래? 이러더라... 사실 나도 걱정이 좀 된다 매일 할머니랑 통화하고 문자하고 심심하면 얘기하고 이제 그런얘기 누구랑하지?? 엄마랑싸우고 내 편이 없을거 같을때 누구랑 얘기하지? 아직도 할머니가 없다는게 믿기지가 않는다... 돈벌어서 할머니한테만 진짜 많이 주기로 약속했는데... 왜이렇게 빨리 갔어.. 그래도 이제 긍정적으로 생각할라고! 할머니 소원대로 공부도 열심히하고 동생이랑도 안싸울께!! 할머니 보고싶어서 어떡해.. 아까도 습관적으로 할머니 핸드폰 번호 눌르려고 했다... 주변에 있는것들보면 전부다 할머니랑 같이했던 일들 다 생각난다... 할머니가 사준 것들 진짜 소중하게 보관할꺼다!!!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슬프지만... 그래도 할머니가 안 아픈 곳으로 갔으니까 괜찮다!! 하늘나라에서 꼭 행복해야돼!! 할아버지도 계시니까 둘이서 오순도순 잘 사세요!! 할머니가 돌아가셨지만 나에겐 평생 할머니가 제일 존경하는 사람이고 사랑하는 사람인거 알제!! 할머니 보고싶다... 가끔 내 꿈에도 나오고 그래라 !! 알았제!!! 진짜 꼭 행복해!! 그리고 누가 뭐래도 할머니가 이세상에서 제일제일 예쁘다 ㅎㅎ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분께 외손녀 올림!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분이 돌아가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17살 여학생입니다.
며칠 전에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분이 돌아가셨습니다.
그 분은 바로 제 외할머니이십니다.
사실 부모님 두 분이 너무 바쁘셨던지라 저는 어렸을때부터 외할머니 손에 자라왔습니다.
갓난아기 때부터 지금까지 할머니가 저를 키우셨고, 제가 할머니 댁에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항상 부모님보다도 할머니가 우선이었고 제일 소중하게 여겨왔습니다.
고등학생이 된 지금도 자주 할머니 댁에 들리고, '할머니 나 심심해' 라고 문자도 보내고, 전화도 하곤 했습니다.
고민상담은 물론, 먹고 싶은 것이 있을 때건,
기쁠 때건 슬플 때건 항상 할머니께 전화를 걸면
할머니는 "그래, 글쎄 그렇다니까?" 하며 맞장구를 쳐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제 할머니가 제 곁을 떠나셨습니다.
매일 듣던 그 목소리도, 따스한 손길도 느낄 수가 없습니다.
아니, 장례식을 치뤘는데도 할머니와의 추억이 너무나 곳곳에 있어서,
마치 할머니가 잠깐 장을 보러 가셨다가 돌아오실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글을 쓰는 이유는 이것때문이 아닙니다.
몇달전 저희 할머니께서는 췌장암에 걸리셨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순간 저는 진짜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할머니께 잘해드리려고 노력하고 나름대로 암에대해 알아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할머니는 부산에있는 동*대학병원에 입원하게 되셨습니다..
다행히 초기라 치료만 잘하면 완치까진 아니더라도 희망을 걸어볼만 하다고 했습니다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저희 엄마도 지극정성으로 할머니를 보살폈고 점점 나아지는 거 같았습니다
그런데 몇개월뒤 암 증상이 점점 심각해지며 밥을 두달동안 못 드셨습니다...
먹기만 하면 토하고.,, 그래서 병원에 왜그런 증상이 보이냐고 물어보니까 자기네들도 모르겠다는 식으로 원인이 없다고 그러더라구요....
그 이유를 모르니까 저희 가족은 정말 답답했습니다... 항암치료도 잘 받고 집에서도 죽을 조금씩 드시게 했는데도 점점 악화가되는데 정말 마음이 찢어질거 같았습니다.....
근데 병원에서는 초기와 다를바가 없다 암이 전이되지도 않았고 초기다 라고 주장하더군요
근데 벌써 말기증세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졸려하시고 토하고 통증을 호소하고...
말기증세가 맞는거 같았지만 저희는 의학지식이 없으니 의사말을 믿는수 밖에요...
그래서 더욱 잘해드리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노력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거 같아 후회도 되고요..
근데 점점 심각해지자 통원치료를 하다가 다시 입원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7만원을 주고 간병인을 썼습니다
근데 할머니가 저희 엄마께 울면서 전화를 하시더라고요...
정말 미칠거같다고...제발 집에 보내달라고...간병인이 너무 싫다고 ...
저희 할머니는 정이 많으신 분이라 누굴 싫어하거나 그런걸 17년동안 살면서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그러신분이 저런 얘기를 하니까 정말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저희 친척들이 간병인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근데 그 간병인 하는말이 어차피 토하는데 왜 먹입니까 그냥 먹이지 마세요 이런식으로 얘기를 하더라고요...
저희 숙모는 그래도 드시고 싶으시다니까 토하더라도 드시게 하고 싶어서 드린건데 몸에서 안 받아주니까 할머니께서 당연히 토하시죠...
자기 가족이 아프면 토하신다고 음식을 안드릴껍니까? 진짜 저소리듣고 정말 화가 나더군요
토하면 더럽다고 피하고.... 진짜 어이가 없고 그럴꺼면 왜 간병일을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고통스러워하시던 도중 화장실에 가시다가 심장이 멈춰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때도 거동도 불편하신 할머니를 간병인이 부축을 안해줬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왜 갑자기 심장이 멈췄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폐에 이상이 왔다는데
갑자기 폐에 이상이 올 리가 있습니까? 바로 전날 퇴원해도 된다고 의사가 말했는데 갑자기 폐에 이상이 있다니요??
진짜 답답했습니다 병원이 밉기도 했습니다...
전 그소식을 늦게 접하게 되었고 진짜 펑펑울었습니다
아직도 할머니가 돌아가신게 실감이 안나고 금방이라도 뭐하냐고 전화가 올것만 같습니다
빈자리가 조금씩 느껴지기 시작하면 정말 보고싶을거같아요...
저에겐 아낌없이 주기만하시고 받지도 못하고 가버리셔서 정말 죄송하고 안쓰럽습니다...
할머니께서 꼭 좋은 곳에 가셨을꺼라 믿습니다....
제가 말주변이 없어 말이 이어지지도 않고 요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그냥 이렇게라도 저의 답답한 마음을 호소하고 싶었어요
모두들 건강하세요!
TO. 제일 소중한 우리 할머니
할머니 하늘나라에서 행복하지??... 장례식장에 온 사람들이 나보고 이제 할머니 없어서 어떻게 살래? 이러더라... 사실 나도 걱정이 좀 된다
매일 할머니랑 통화하고 문자하고 심심하면 얘기하고
이제 그런얘기 누구랑하지??
엄마랑싸우고 내 편이 없을거 같을때 누구랑 얘기하지?
아직도 할머니가 없다는게 믿기지가 않는다...
돈벌어서 할머니한테만 진짜 많이 주기로 약속했는데... 왜이렇게 빨리 갔어..
그래도 이제 긍정적으로 생각할라고! 할머니 소원대로 공부도 열심히하고 동생이랑도 안싸울께!!
할머니 보고싶어서 어떡해..
아까도 습관적으로 할머니 핸드폰 번호 눌르려고 했다...
주변에 있는것들보면 전부다 할머니랑 같이했던 일들 다 생각난다...
할머니가 사준 것들 진짜 소중하게 보관할꺼다!!!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슬프지만...
그래도 할머니가 안 아픈 곳으로 갔으니까 괜찮다!!
하늘나라에서 꼭 행복해야돼!!
할아버지도 계시니까 둘이서 오순도순 잘 사세요!!
할머니가 돌아가셨지만 나에겐 평생 할머니가 제일 존경하는 사람이고 사랑하는 사람인거 알제!!
할머니 보고싶다...
가끔 내 꿈에도 나오고 그래라 !! 알았제!!!
진짜 꼭 행복해!!
그리고 누가 뭐래도 할머니가 이세상에서 제일제일 예쁘다 ㅎㅎ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분께 외손녀 올림!